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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9. (금)

내국세

김창기 국세청장 “중소기업 어려워하는 세액공제·감면 적극 상담”

서울디지털산업단지서 현장소통 간담회

기업인들로부터 애로·건의사항 청취

 

 

김창기 국세청장은 “올해 세무조사 규모를 전년보다 축소 운영하고 간편조사 비중은 확대하는 한편, 조사기간은 단축하는 등 중소납세자의 조사 부담을 지속적으로 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국세청장은 23일 서울디지털산업단지에서 열린 현장소통 간담회에서 국민경제의 회복을 위해 국세행정 차원에서 추진 중인 주요 세정지원 방안을 설명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국세청장은 특히 “올해는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 사전심사제도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출서류를 간소화했다”며 “중소기업이 어려워하는 세액공제·감면과 가업승계제도에 대해서도 상담을 실시하는 등 중소기업이 애로사항을 적극 해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국세청은 최근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영세납세자에게 납부기한 연장과 환급금 조기지급 등을 통해 경영자금 유동성을 지원하고 있으며,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의 손실보상을 위해 필요한 과세정보를 적극 제공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가산디지털산업단지내 기업 대표들은 ‘중소기업 등에 대한 세무조사 축소’, ‘기부금 손금산입 한도 확대’, ‘벤처투자조합 출자 등에 대한 소득공제 개선’, ‘중견기업까지 취업자 소득세 감면 확대’ 등을 건의했다.

 

김창기 국세청장은 이날 개진된 건의사항을 청취한 후 “관련부처와 적극 협의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가 세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가 열린 가산디지털산업단지는 1964년에 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공업단지로, 과거 ‘구로공단’으로 불렸으나 지난 2000년 ‘서울디지털산업단지’로 명칭이 변경된 후 첨단 IT단지로 변화를 도모하고 있으며, 현재는 ‘G밸리’로도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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