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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7. (수)

경제/기업

지난해 광주·전남 12월 수출 14.2%↓…무역수지 2억5천만달러 흑자

지난해 광주·전남지역 수출액이 크게 줄어 들면서 무역수지 흑자 기조가 흔들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광주본부세관에 따르면 2022년 12월 광주·전남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4.2% 감소한 49억2천500만달러, 수입은 5.8% 증가한 46억7천100만달러를 기록, 무역수지는 2억5천4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광주지역은 수송장비와 반도체 수출이, 전남지역은 화공품과 철강제품 수출이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12월말 누계기준 전년 동기 대비 수출은 13.4%, 수입은 32.4% 각각 증가해 무역수지는 79억4천4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광주지역의 지난해 12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5.4% 감소한 13억6천100만달러, 수입은 9.2% 증가한 7억8천1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5억8천만달러 흑자를 보였다.

 

품목별로 보면 수출은 기계류(2.6%)가 증가한 반면, 수송장비(9.5%)·반도체(15.7%)·가전제품(28.5%)·타이어(6.7%)가 감소했다. 수입은 반도체(22.0%)·기계류(0.1%)가 증가했으나 고무(7.2%)·화공품(21.3%)·가전제품(52.5%)이 감소했다.

 

나라별로 살펴보면 수출은 동남아(14.9%)·미국(12.2%)·EU(2.9%)·중국(38.0%)·중남미(11.6%)가 감소했으며, 수입은 동남아(21.8%)·EU(14.4%)·일본(0.3%)이 증가한 반면, 중국(20.3%)·미국(16.9%)이 감소했다.

 

한편 전남지역의 지난해 12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3.7% 감소한 35억6천400만달러, 수입은 5.1% 증가한 38억9천만달러로 나타나 무역수지는 3억2천6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수출은 석유제품(26.9%)·수송장비(62.6%)가 증가한 반면, 화공품(31.2%)·철강제품(75.1%)․기계류(17.4%)는 감소했다. 수입은 원유(30.5%)·석유제품(29.5%)이 증가한 반면, 석탄(0.6%)·철광(47.0%)·화공품(20.8%)이 감소했다.

 

나라별로 보면 수출은 EU(18.2%)·호주(45.6%)가 증가한 반면, 동남아(26.3%)·중국(37.9%)·일본(34.4%)이 감소했다. 수입은 중동(45.0%)·미국(177.5%)이 증가한 반면, 호주(26.0%)·동남아(55.9%)·EU(34.3%)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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