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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3. (토)

세정가현장

냉장고 부품 속 권총·방사능 위험 염화칼륨 부정수입 '덜미'

1월 서울세관 으뜸이에 고경일 주무관

분야별 으뜸이 6명 선정 

 

 

다국적 기업의 수입가격 저가신고 입증, 냉장고 부품 내 은닉된 권총·실탄 및 방사능 위험 염화칼륨 1만여톤 부정수입 업체 적발.

 

1월의 서울세관 으뜸이 직원들이 올린 값진 성과들이다. 김치 프리미엄을 노리고 800억원대 외화를 불법 해외송금한 업체와 인도산 금 악세사리를 국산으로 둔갑시켜 수출한 업체 검거도 눈길을 끌었다

 

동해안 내 세관 부지를 지정장치장으로 지정해 한-러시아간 원활한 통관 물류흐름에 기여하거나 기업의 이탈리아 통관 어려움을 해소한 직원들도 있었다.

 

서울세관은 ‘1월의 으뜸이’에 다국적 기업이 수입물품 가격을 저가 신고한 사실을 입증한 고경일 주무관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고경일 주무관은 수정신고를 이끌어 세수 증대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분야별 으뜸이에는 최영숙·권은진·박시현·유지민·정하규·이미래 주무관 등 6명이 이름을 올렸다.

 

적극행정분야 으뜸이로 선정된 최영숙 주무관은 동해항 내 세관 부지를 지정장치장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환적화물 등을 반출입할 수 있게 하여 한-러 간 원활한 통관물류 유지에 기여했다. 

 

일반행정분야 으뜸이는 이탈리아에서 통관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기업을 위해 현지 관세관과 함께 이탈리아 세관을 접촉해 해외통관 애로를 해소한 권은진 주무관이 뽑혔다.

 

박시현 주무관은  우범지역에서 반입되는 이사화물 컨테이너를 전량 검사로 지정하고, 엑스레이를 정밀 판독해 냉장고 내부 금속 부품들 사이에 은닉된 권총과 실탄(31발) 등 위해물품을 적발해 통관분야 으뜸이로 선정됐다.

 

심사분야 으뜸이인 유지민 주무관은 방사능 위험 염화칼륨 1만여 톤을 요건구비 없이 부정 수입한 비료 제조업체를 적발하고, 위험정보를 공유해 통관적법성 심사 강화에 기여했다.

 

조사분야 으뜸이로는 인도산 금 액세서리 10만여 점을 수입한 뒤 국산으로 둔갑시켜 미국에 수출한 업체를 검거한 정하규 주무관과 국내 가상화폐 시세가 해외보다 높은 김치 프리미엄을 노리고 무역거래를 가장한 후 800억원대 외화를 해외 불법 송금한 일당을 검거한 이미래 주무관이 각각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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