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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9.17. (화)

세무 · 회계 · 관세사

인천지방세무사회, 사상 첫 세무사사무소 취업설명회 연다

김명진 회장, 제5회 정기총회서 밝혀

"회관신축 다시 추진…연수교육 작년보다 6회 이상 확대"

세무사, 국세공무원, 직원 등 77명 표창

 

구재이 세무사회장 "세무사법개정안, 7월 정부입법안으로 나오길 기대"

박수복 인천국세청장 "성실신고지원⋅경제활력 위해 세무사 협조 필요"

 

 

 

 

 

 

인천지방세무사회가 세무사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직원 인력난 해소를 위해 다음달부터 순차적으로 대학과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사상 첫 세무사사무소 취업설명회를 개최한다. 또한 대규모 ‘화합 한마당 잔치’인 추계회원세미나 및 체력단련대회를 작년 제주도에 이어 올해에는 경주에서 개최한다.

 

인천지방세무사회(회장·김명진)는 19일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 그랜드볼룸에서 제5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김명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지방회 최대 행사인 추계 회원세미나 및 체력단련대회를 본·지방회 중 처음으로 2박3일간 제주도에서 개최해 상생과 화합의 장을 열었던 일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회상했다. 또한 세무사회원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 중 가장 큰 역할은 회원과 직원에 대한 연수교육인데,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연수교육을 획기적으로 확대 실시했다고 자평했다.

 

김명진 회장은 이날 자신의 임기 중에 회관 신축을 다시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021년 샌드위치 패널 구조로 리모델링한 인천회관은 협소한 회무공간과 회원 편의시설 부족으로 많은 불편을 초래하고 있으므로 임기 내 신축을 다시 추진해 지방회 위상에 걸맞는 반듯한 회관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현재 회관신축계획서를 본회장께 전달했고 적극 검토 중에 있다”고 공개했다.

 

또한 “최대행사인 추계회원세미나 및 체력단련대회를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9월25~27일까지 2박3일 동안 경주에서 개최하기로 했다”며 “상생과 화합으로 역동적인 지방회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연수교육을 6회 이상 확대 실시하고, 세무회계 관련대학과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세무사사무소 취업설명회를 처음으로 개최할 예정이라는 구상도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박수복 인천지방국세청장이 직접 참석해 축하했다. 한국세무사회에서는 구재이 회장을 비롯해 김선명⋅천혜영 부회장, 김겸순 윤리위원장, 구광회⋅오의식 감사, 이동기 세무연수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이종탁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이중건 중부지방세무사회장, 김성후 광주지방세무사회장, 고태수 대전지방세무사회장 등 지방회장들과 인천지방회 고문 신광순⋅이금주⋅임정완 세무사도 모습을 보였다.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은 축사에서 “회원 사업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국민에게 사랑받는 세무사를 만들기 위해 법률 개정을 통해 정부와 끊임없이 소통하고 국회와도 입법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정당국과는 정례적인 정책협의체를 구성하고, 세무사제도 선진화를 위해 세제실과는 세무사제도선진화TF를 만들어 매월 만나 상의하고 있으며, 7월에 세무사법 개정안이 정부에서 입법안으로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구재이 회장은 “앞으로 국민이 원하는 세금제도를 만드는 조세전문가가 돼야 하며, 회원들의 사업현장을 스마트하게 만드는 세무사 직무 통합시스템인 플랫폼 세무사회를 완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회관 신축을 위해 본회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수복 인천지방국세청장은 축사를 통해 “인천지역세무사의 도움으로 5월 종합소득세 신고가 순조롭게 마무리돼 감사하다”면서 “최근 수출 증가세로 경기가 다소 개선되고 있으나 내수는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어 납세자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박 청장은 “이런 상황 속에서 납세자의 성실신고를 지원하고 경영활동에 활력을 불어넣는 국세행정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세무사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인천지방국세청도 세정현장의 의견을 적기에 반영해 국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인천지방회와의 간담회 등 다양한 소통을 지속하면서 납세서비스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시상식에서는 나종희 세무사 등 6명 한국세무사회장 공로상, 이삼남 부천지역세무사회장 등 5명 인천지방국세청장 표창, 김선홍 인천지역세무사회장 등 5명 인천광역시장 표창, 고영만 세무사 등 3명이 경기도지사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조규동 세무사 등 15명은 인천지방세무사회장 공로상, 전지연 인천지방국세청 소득재산세과 조사관 등 과세관청 직원 20명은 인천지방세무사회장 감사장을 받았다.

 

이혜지 과장(세무법인 한승) 등 세무사사무소 직원 21명과 조빈 인천지방회 과장은 인천지방세무사회장 표창장을 각각 수상했다. 서인천지역세무사회는 우수지역회 표창을 받았다.

 

인천지방회는 이날 정기총회에 2024회계연도 세출예산안으로 9억원을 편성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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