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안전용품 전달하고, 장바구니 나눠주기 행사
구로4동복지관에 '사랑의 쌀' 140kg 전달식도
이종탁 서울세무사회장 "시장에서 물품구매·세무상담 일석이조"
김태성 구로세무서장, 상인회와 소통의 시간 가져
추석 명절을 맞아 전국의 마을세무사가 참여해 무료 세금상담과 전통시장 장보기 등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11일 서울 구로시장에서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행사가 열렸다.
‘찾아가는 마을세무사’는 지난해 처음 시작됐으며, 한국세무사회와 7개 지방세무사회가 전통시장을 방문해 무료 세무상담과 장보기, 화재안전용품 전달식을 갖는 행사다. 올해는 전국 단위로 확대해 릴레이 행사로 진행하고 있다.
전날 서울 풍납전통시장에서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행사를 가진데 이어, 11일에는 서울 구로시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행사는 서울지방세무사회(회장·이종탁) 산하 구로지역세무사회(회장·이진수)와 구로구청(구청장·문헌일)이 공동 주관했다.
먼저 박영진 구로지역회 간사의 진행으로 화재피해 예방을 위한 화재안전용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후 세무사들은 오후 3시경부터 구로시장에서 장바구니를 나눠주는 행사를 가졌으며, 구로4동복지관에 사랑의 쌀 140kg를 전달하며 소외이웃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마을세무사 2명은 오후 3~5시까지 구로시장 상인회 1층 사무실에서 시장상인과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세무상담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지방세무사회에서 이종탁 회장을 비롯해 김형태 부회장, 오존 회원이사, 정지혜 홍보이사가 참석했으며, 강월명 구로구청 기획재정국장, 정진기 상인회 회장이 자리했다. 또한 구로세무서 김태성 서장과 홍영국 납세자보호담당관, 김동원 운영지원팀장, 김성두 부가1팀장, 박현혜·이선주 납세자보호담당관실 조사관이 참석했다.
김태성 구로세무서장은 구로시장 상인회관 2층으로 자리를 옮겨 상인회와 소통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종탁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설과 추석 명절에 전통시장을 찾아 물품을 구매하고 세무상담도 실시하는 일석이조의 행사를 하고 있다. 전통시장이 전통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활성화에 나서고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활동, 좋은 영향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세무사를 많이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강월명 구로구청 기획재정국장은 “서울시에서 송파구와 구로구 두군데만 세무상담을 할 기회가 주어졌다고 들었다. 바쁘다 보면 세무상담을 하고 싶어도 쉽게 찾아가지 못하는데 이번에 세무사회에서 유익한 프로그램을 만들어줘 세무사들이 함께 해주셨는데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정진기 상인회 회장은 “전통시장이 살아야 경제가 살아난다”면서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행사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