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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12.22. (일)

세무 · 회계 · 관세사

서울세무사회, 송년회서 "서울시의회 조례 개정시도 규탄" 결의대회

 

 

 

 

 

 

 

 

서울지방세무사회(회장·이종탁)는 19일 서울 강남 르미르모어 컨벤션에서 송년회를 개최했다.

 

이날 송년회는 20일 서울시의회 민간위탁사업 조례 과거 회귀 시도를 규탄하는 대규모 결의대회에 앞선 전초전 성격을 띠면서 내부 대열을 가다듬는 모양새였다.

 

송년회에는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을 비롯해 조용근·백운찬 전 세무사회장, 김선명·천혜영 부회장, 구광회 감사, 이동기 세무연수원장, 이중건 중부지방세무사회장, 배정희 한국세무사석박사회장, 김종숙 한일세무사친선연맹 회장, 이삼문 세무대학세무사회장, 김면규·정은선·송춘달·김상철·임채룡·김완일·임채수 고문 등 내빈을 비롯한 300여명이 참석해 결속력을 다졌다.

 

이종탁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인사말에서 “회원을 존중하고, 회칙을 준수하고, 서울회를 당당히 지키겠다는 자세로 서울회장 소임을 맡은 지 6개월을 넘기고 있다”며 “저와 임원의 합치된 믿음과 회원의 소중한 바람이 더해져 그동안 서울호는 순항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지난 7월 제17대 집행부 출범은 임원보다 먼저 회원을 생각하자는 다짐이었으며, 추석을 앞두고 풍납시장과 구로시장을 찾아 전통시장 살리기 행사, 마을세무사 상담봉사를 함께 한 것은 세무사의 봉사 정신을 펼치는 무대였다. 9월 회원교육과 강원도 고성에서의 회원세미나는 회원을 위한 즐거움과 보탬을 드리고자 고민하는 과정이었다”고 소회했다.

 

내년 목표와 관련 “서울회원의 침해됐던 권익을 되찾아오는 원년이 되도록 착실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전국 세무사회원의 43%를 차지하는 서울회가 회비 부담수준에 상응하는 지출예산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는 인식에서다.

 

그 연장선상에서 독자적인 서울회관 마련에 나설 예정이다. 임원워크숍을 통해 합리적인 예산확보 방안을 마련해 본회에 건의하고, 부지 확보에 시간을 들여 서울지방회 100년 역사를 위한 회관이 될 수 있도록 신중히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맹자의 유자입정(어린아이가 우물에 빠짐) 비유를 인용하며 “서울회는 젊은 세무사가 많다. 오늘도 청년세무사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들이 빨리 성장할 수 있도록 서울회가 앞장서겠다. 또 잘못된 길로 가는 것이 보이면 막아서고 무엇보다 다양한 세대의 통합을 이루는 회무를 추진하겠다”며 힘찬 새해를 다짐했다.

 

서울지방회원들은 이종탁 회장 인사말 도중 서울시의회 조례 개정과 관련해 결의대회도 가졌다. 

 

이 회장은 “그저께 대법원 판례를 거스르는 서울시 기획재정위 의결이 있었다”며 회원들과 함께  ‘대법원 판결 무시하고 특정자격사 밥그릇 챙겨주는 서울시의회 조례 개정시도를 규탄한다’, ‘서울시의회나 공인회계사회는 국민 혈세 낭비하는 민간위탁사업의 조례 개정 중단하라’며 힘차게 외쳤다.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은 “내일 모두 함께 단합된 힘을 가지고 기적을 만들어 보려고 한다. 내일 서울시의회에서 다시 과거로 회귀하는 조례안을 상정하지 못하게 되면 1월부터 세무사들이 국민의 세금을 낭비하지 않고 국민의 편익을 위해, 공익을 위해, 국민을 위해 일하는 전문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반드시 서울시 조례를 쟁취하겠다”고 힘줘 말하고 20일 결의대회 참여를 독려했다.

 

이어 “서울회와 한국세무사회가 회원을 위해 보조를 맞춰 잘 일하고 있다”며 “내일도 힘을 합쳐 큰일을 해내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무사 회원이 주인이고 세무사들이 활동하는 무대를 만들고 있다. 새해에는 세무사들이 자랑스러운 세무사회를 만들어 내겠다. 함께 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용근 전 한국세무사회장은 축사에서 “세무사가 국민에게 신뢰를 받기 위해 어떤 분야보다 중요한 것이 사회공헌이다. 구재이 회장을 필두로 감동을 만드는 감동공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운찬 전 한국세무사회장도 “세금은 국민 입장에서 가장 관심있는 분야다. 저 역시 조세파트가 세무사를 위한, 국민을 위해 구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우리는 하나로서 역할을 다해 나가자”고 격려했다.

 

서울지방회는 이날 송년회에서 전자신고세액공제 유지에 기여한 강서지역세무사회(회장·이정희), 동대문지역세무사회(회장·임종석)를 비롯해 박풍우 조세제도연구위원회 위원 등 10명에게 ‘올해의 봉사상’을 수여했다.

 

또한 장애인 복지시설인 우성원과 해성국제컨벤션고등학교, 성암국제무역고등학교 학생에 성금과 장학금을 전달했다.

 

한편 서울지방세무사회는 이날 송년회에 앞서 윤정기‧김종후‧최희유 세무사가 강사로 나서 ▷사무소 운영 노하우 ▷세무사의 블로그 마케팅을 위한 기본값 세팅 ▷유튜브 마케팅에 대해 특강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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