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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9.29. (일)

세정가현장

[세정가 직장문화 이모저모]당구는 직급불문… 융합 최고

동작서,당사모 직원 '화합의 장' 인기


"부서가 달라 서먹했었는데, 모임을 가지면서 서먹서먹함이 없어졌습니다."

동작세무서(dongjak@nts.go.kr,서장·최이봉)의 동아리 중에서 가장 활성화돼 있다는 '당사모' 회장인 김지만 조사관의 말이다.

 


'당사모'는 '당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뜻으로 정식 명칭은 아니지만 12명의 회원들이 즐겨 부르는 동호회명이다.

동작서의 당사모는 금년 상반기에 출발한 당구 동호회. 9급부터 7급까지 직급과 나이와 부서가 다 다르지만, 당구를 좋아해서 모여서 서로간에 즐기다 보니 어느새 직원간 화합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들은 최하 120에서 최고 300 정도의 비슷한 당구실력의 소유자로,매월 둘째나 넷째주 화요일에 인근 당구장에서 정기적으로 실력 대결을 펼친다.

시합 때는 회원 중 7∼8명 정도가 참석해 토너먼트로 게임을 치루고 끝나면 호프집 등에서 회식을 하며 친목을 다지고 있다. 또한 분기에 한번은 각자 3∼5만원 정도 갹출을 하여 상금을 걸고 최고 당구 대회를 실시하고 있다.

김지만 조사관은 "당사모는 다른 모임과 달리 쉽게 만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나이와 직급 불문으로 금새 친해질 수 있다"고 즐겁게 얘기했다.

당사모는 앞으로 회원들을 늘려 명실공히 동작서 대표동아리로 거듭날 계획이다.

당사모는 지금 당구라는 스포츠를 통해 회원들의 심신단련과 동료들간의 유대감 강화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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