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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9.29. (일)

세무 · 회계 · 관세사

[전국세무서별 세무사협의회 탐방]<21>양천세무사협의회

강한 유대 기반 세무대리질서 건전화 주도


양천세무사협의회(회장·권병택)는 회원수 55명으로 작지만 매우 알찬 협의회라는 평을 받고 있다.

금년 6월에 취임한 권병택 회장은 양천협의회의 장점을 "회원들의 협조 및 참여도가 매우 높다"라고 꼽는다. 협의회 모임을 가질 때 늘 80%이상이 참여한다는 것. '97년1월15일 강서협의회와 분리되면서 발족된 양천협의회는 매번 최소 20명 회원에 18명이상 참석하는 전통을 지켜왔다.

양천협의회는 현재 부가가치세 신고때 4회, 법인세·소득세 신고시 6회등 정기간담회를 10회 정도 갖고 회원업무를 돕고 있다. 여기에 매년 1회의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회원들간의 친목 도모를 위해 매년 2차례(춘계·추계) 야유회 행사를 시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곳의 전임회장 강학용 세무사와 현 권병택 회장이 양천지역에서 세무사 업무를 시작했기에 남다른 강한 애착을 가지고 있고 이를 중심으로 물이 모이듯 자연스레 기존 회원들의 유대관계가 끈끈하게 형성돼 가고 있다.

또 성실한 업무처리에 대한 세무사들의 자부심도 높은 것이 특징. 국세청장이 선정한 관내 모범세무대리인이 3명이나 나올 정도로 이곳 양천협의회 세무사들은 세무대리 성실도를 인정받았다.

하지만 양천협의회가 소재한 양천지역은 주거지역으로써 양도와 상속세 업무에 치중돼 있고 법인보다는 간이과세자의 비율이 높으며 재산제세 대리업무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기장환경 열악성과 경제불황이 겹치는 등 여러가지 요인으로 인해 협의회 회원들의 형편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 권 회장은 "관내 세무사들이 매우 힘들어한다"라고 솔직히 말한다.

관내 세무사들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다른 지역까지 서비스 지역을 넓히는 등 열심히 노력하고 있고 협의회는 지원에 고심하고 있다.

협의회 차원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적정수수료, 수임료 고수와 무자격 세무대리행위자 척결로, 이를 철저하게 지켜나가고 있다.

양천협의회의 대표적인 성과가 재무제표 증명제도의 유료화를 선두그룹에 서서 도입한 것으로, 현재는 양천협의회 내에서 일반화됐다.

또한 예전처럼 체육대회 개최 등 양천세무서와의 협조관계를 돈독히 하고 세무서와의 바람직한 관계는 정책적인 대안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관계에서 비롯된다고 보고 이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양천세무사협의회 임원

 

회 장

권병택

고 문

정수화, 강학용

간 사

장기락

운영위원

김건후, 황종태
송주식, 임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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