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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9.29. (일)

뉴스

함안군, 지방세 전담 매니저제 운영

산업단지내 업체 대상 세무상담 등 전담

 

 

경남 함안군이 산업단지 및 농공단지 입주 기업체를 대상으로 세무 애로사항 및 불편사항을 덜어주는 지방세 전담매니저제를 운영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은 지난 13일 단지별 지방세 전담 매니저 지정증 수여식을 갖고 기업 세무애로를 적극적으로 수행하는 매니저로서의 각오를 다지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세무 전담 매니저는 전담반별로 17일까지 지정 단지내 기업을 순회하며 매니저제 운영 취지 설명과 함께 지방세 매뉴얼 및 안내편람 30부를 제작 배부하고 지방세 업무처리의 애로사항 청취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산업단지 내 입주 기업체의 대부분이 중소기업으로 일반 경리담당자가 세무업무를 병행 처리하고 있어 지방세 신고·납부 처리가 미흡하게 됨에 따라 감액 및 과오납, 가산금 부담 등의 발생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기업이 어려운 형편에 지방세 신고 감면 신청 등 지방세 업무처리를 회계사에 위탁 처리함으로써 재정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산업단지별로 세무경력자를 지방세 관련 길잡이로 활용하는 지방세 전담 매니저제를 운영, 관내 기업의 지방세 납부 안내 및 세무상담을 통해 불편사항과 재정부담을 덜어주는 등  기업운영에 전념할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해 나가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군은 칠서산업단지, 칠북가연산업지구와 가야농공단지를 비롯한 6개농공단지 총 9개 지구 입주업체 135개 업체에 세무주사와 주사보 각 1명을 1개 전담반으로 총 4개반에 8명의 매니저를 지정 운영하기로 했다. 또 전담매니저는 지방세 신고 납부 등의 전화 상담을 접수하고 주 2회 기업체 현장 방문 상담 정례화, 현지 상담 요구시 즉시 출장 상담 등 찾아가는 세무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 낼 것으로 보고 특히 신설산업단지 입주업체에 대한 지방세 순회교육을 강화하고 매년 3월 실시되는 도 단위 기업체 지방세 순회 교육시 매니저 공무원과 동행 참석을 독려하는 등 긴밀한 협조속에 매니저제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군 세무 관계자는 "매니저제 운영을 통해 납세자와의 유대강화로 공평과세 실현, 세무업무의 신뢰도 및 징수율 제고가 기대된다"며 "현장 세무처리 시스템 구축으로 기업하기 좋은 함안 풍토가 조성돼 자연스런 본사 이전까지도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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