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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9.29. (일)

세정가현장

구로서, 심폐소생술 교육으로 유익과 재미 얻어 화제

심폐소생술과 겨울철 화재 대비 위기대처 교육

“매우 유익한 교육이었습니다”

 

 

 

구로세무서(서장·김상월)가 지난 13일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외부강사 초청 정신교육이 실용적이었다는 평을 받아 ‘유익+재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사례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구로서가 시행한 교육 내용은 ‘심폐소생술과 겨울철 화재 대비 위기대처’.

 

심폐소생술은 주변에 흔히 일어나는 심장마비의 사람들을 살릴 수 있는 기적의 환생술과 다름이 없다. 또 흔히들 회식자리에서 화재가 났을 때나 겨울철 난방의 부주의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는 일은 자신들의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이다.

 

 

 

구로서는 이날 영등포소방서에서 교육훈련팀에서 안전분야를 담당하는 양덕주 소방교와 구급분야를 담당하는 조영경 소방교를 강사로 초빙해 이렇게 일상 생활에서 생명과 직결될 수 있는 위기 대처 능력 함양 교육을 가졌다.

 

 

 

양 소방교는  “99년 인천 인현동 호프집 화재로 약 50여명의 청소년이 죽은 끔찍한 사건은 비상구가 없고, 창문을 막은 전형적인 인재”라며, “회식 자리에 가서도 비상구 등을 먼저 잘 살펴야 할 것”이라고 간단한 회식 자리 화재 예방법을 전달했다.

 

 

 

또 심폐소생술의 경우, 영등포 맥주집에서 축구 응원하다가 쓰러진 노인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 못해 결국 사망하게 된 사례를 들며, 한 간호사가 “주변에 심폐소생술을 할 줄 아는 사람 한 명만 있었다면 살 수 있었다”는 말을 통해 이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웠다. 특히 한국에서는 2만 5천명에서 3만명 정도가 매년 심장마비로 사망하는데, 미국인은 50%가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줄 아는 반면, 한국인은 불과 5% 정도에도 미치지 못하는 안타까운 사연을 말했다.

 

 

 

그는 심폐소생술은 처음 4분이라는 시간이 매우 중요하고 이 시간내에 응급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심장마비로 쓰러진 사람에게 ▲의식 확인 ▲기도개방 ▲호흡확인 ▲인공호흡 ▲맥박확인 ▲심폐소생술 시행 ▲재평가의 7단계로 구급대가 올 때까지 계속 시행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날 교육은 실습인형까지 동원돼 실습 교육까지 병행돼서 이뤄졌다.

 

구로서는 “혁신교육의 일환으로 일상생활에서의 위기대처 능력함양을 위하여 실시된 것”이라며, “직원들에게 실제적인 도움될 수 있는 교육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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