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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9.2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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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으로 대통령당선 땐 무효" 세밑 달군 말 말 말

"자동차 특소세 감면하자" 연말 경제·정치계 어떤 말들 오갔나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27일 부산북항 재개발 종합보고회 간담회에서 "저희 정부가 정책에 시행착오가 있었다는 것을 인정한다면 제일 큰 게 부동산이다. 거꾸로 얘기하자면 부동산 말고는 꿀릴 것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오늘은 타고간다고 긁고 걸어서 간다고 긁고 아침저녁으로 관점 바뀐다면서 나를 두드린다.아직도 기업에 와서 손 벌리는 사람 들이 있지 않나. 협찬해라. 하시죠?"

 

 

 

 

 

"자동차 특별소비세 감면하자"
현대자동차 김동진부회장은 29일 낮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 한해 판매량은 250만대 가량으로, 19만대 정도 목표에 미달한다고 밝히고, 그 원인이 6~7월 임금 협상 파업 등 노조 파업 외에 한미 FTA, 비정규직 문제 등에 따른 정치 파업 같은 것으로 총 11만 5천대, 금액으로는 1조 5천억원 가량의 손해가 있다고 했다. 김부회장은 이같이 어려운 경영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사화합에 따른 생산성 향상, 특소세 감면을 비롯한 세제 개편 등을 요구했다. 특히 세제에 관련해 "자동차 관련 세금이 전체 세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만, 자동차산업의 여파가 크다는 점도 함께 면밀히 검토해야 할 것"이라며 "특별소비세 같은 것을 감면하거나 감면폭을 넓힌다면 내수진작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정부의 '자동차 특소세 감면'을 우회적으로 촉구했다.

 


"홈쇼핑업계 1위가 목표다"
롯데쇼핑 이인원 사장은 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우리홈쇼핑 경영계획을 설명하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홈쇼핑 사업을 유통사업과 연계해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며 "우리홈쇼핑을 가능한 이른 시일 안에 텔레비전 홈쇼핑업계 1위 목표를 갖고 뛰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역할이 모두 끝났다"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은 29일 과천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산자부 장관으로서 제 역할이 모두 끝났다"며 "정부를 떠날 적기라고 판단해 대통령께 사의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수출 3천억 달러 달성을 장관 재임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 꼽으며 "목표를 초과 달성하고 사의를 표명해 행복한 장관이 됐다"고 말했다.

 


"내년 매출 목표 20조원"
오남수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본부 사장은 28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내년 경영목표와 관련해 “대우건설을 인수한 만큼 내년 매출목표를 20조원 안팎으로 잡았다”고 밝혔다. 또 현재 광화문에 짓고 있는 금호아시아나 제2사옥이 2008년 완공될 예정이고 이 사옥이 완공돼야 서울역 대우빌딩 매각 여부를 결정지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인수합병 대상인 대한통운과 관련해서는 자신감을 표명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이 올해 3년 연속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내년 초 배당을 실시할 계획" 이라며 창사이래 첫 배당될 것임을 언급했다.

 

 

 

"내년 부동산 시장 안정된다"
이용섭 장관은 2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년 부동산 시장은 반드시 안정될 것이며, 당과의 불협화음도 없다고 주지시켰다. 그는 "정부 정책이 자주 바뀌는 것은  지식 정보화 사회에서 필연적으로 정책도 그때마다 바뀌는 것" 일뿐이라며,"정책변화에 너무 두려움을 갖지 않았으면" 하는 소망을 내비쳤다. 특히 정부는 국민에게 신뢰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건교부는 정부 대책에 대해서 하나하나 꼼꼼히 검토하고 있으며 결정되면 신속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 규모에 비해 임금 높다"
이수영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지난 2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재 우리나라의 기술 수준과 산업규모를 감안하면 임금이 지나치게 높은 편"이라고 하고 "노동단체 등과 협의해 내년에는 임금을 안정시키는 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재벌이라도 은행 인수할 수도 있다"
강권석 기업은행장은 27일 송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우리 나라 금융자본은 은행을 인수할만큼 성숙해 있지 않다며" "산업자본이 금융산업 전체를 지배한다면 문제가 있지만, 자본 형성의 출처를 과도하게 따지는 것은 문제"라고 말했다.
또 그는  "재벌기업이라도 다른 계열사들과 명확한 구분만 있다면 반드시 은행 인수를 막을 이유는 없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론스타 사건은 한국 경제를 알려주는 온도계"
윌리엄오벌린 신임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은 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론스타 사건은 한국 경제의 상태를 외국에 알려주는 온도계 같은 역할"이라며, "너무 긴 기간 수사하다보니 한국의 경영환경에 불안해 하는 외국인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사례가 외국 기업들에 한국 규제 환경이 예측하기 힘들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라며, "론스타 수사가 국제적 기준에 따라 조속히 종결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수원 경주로 이전"
이중재 한국수력원자력사장은 2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수원의 본사 이전 지역이 '경북 경주시 양북면 장항리'로 최종 결정한 내용을 발표하고 경주시에 해당지역을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그러나 본사 근무 직원들의 사택 부지는 경주 시내에 마련될 예정이다.

 

 

 

"허위공작으로 대통령 당선되면 무효 법안 추진하겠다"
김 형오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대선에서는 야당후보에 대한 흑색비방, 선동적인 공약남발, 무분별한 이합집산, 지역 편 가르기, 북한의 대선개입 등 대선 5대 공작이 우려된다”며 허위공작으로 대통령 당선될 경우 당선이 무효가 되는 법을 헌법과 법률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불순한 정치공작음모에 다시는 당하지 않겠다"며 "정치공작근절을 위한 관련법을 제정하고 선거법을 개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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