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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9.29. (일)

세정가현장

동작세무서, 아름다운 세무서로 탈바꿈

납세자에게 딱딱한 세무서 이미지 불식

동작세무서가 변신에 변신을 거듭, 찾아오는 납세자들이 가질 수 있는 세무서의 딱딱한 이미지를 완전히 바꾸고 있다.

 

동작세무서(서장·한명로)는 최근 서 입구 공사를 완료하고 변신된 모습을 드러냈다. 현관 입구는 마치 미술관의 한 로비를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과연 이곳이 세무서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천장부터 바닥과 벽 장식까지 완전히 바꾼 인테리어를 보면 마치 잔잔한 음악이라도 울려나올 것 같은 느낌이다.

 

더 꼼꼼하게 들여다 보면, 벽에 걸어놓은 그림과 깔끔한 의자 등 세심한 배치가 눈에 띈다. 이런 공간 배치를 머리 속에 그려넣은 사람의 따뜻한 마음을 엿볼 수 있어 미소짓게 한다.

 

동작서에서 바뀐 것은 이것만이 아니다. 민원봉사실을 보면 의자와 함께 TV도 교체해서 정말 편안한 느낌을 주는 공간이 생겨난 것을 볼 수 있다. 역시 천장과 함께 바닥도 함께 공사를 해서 찾아오는 민원인들의 얼굴 표정을 밝게 만드는 큰 역할을 하게 된다.

 

과연 이곳이 과거 동작서의 모습인가 싶을 정도이다.

 

그리고 각 층별로 있는 각 과에 올라가는 계단에는 곳곳에 예쁜 그림을 배치해 방문객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그림 감상이라도 시키려는 것일까? 모든 그림이 재미 있고 즐겁고 아름답다.

 

또, 동작서 화장실은 모두 비데로 교체해 직원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정말 꼼꼼함에 감탄을 금치 못한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2층 여자 화장실의 경우엔 세면대 4개가 연결되어 있는 것으로 교체했고 컵이나 칫솔 등을 보관할 수 있는 보관대를 두 개 설치,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동작서는 이미 전에도 ▶창문 브라인드의 교체▶ 화장실 비데 설치 ▶건물 내벽과 문과 담장의 도색 작업 ▶ 보행자를 위험하게 했던 주차를 방지하기 위한 정문 바깥의 도로에 보도블록 설치 등 환경 개선을 꾸준히 해오던 터였다.

 

조민식 총무과장은 “서장의 배려로 이렇게 교체를 해 놓고 보니까, 직원들이 근무하는 환경이 아늑하고 일할 의욕을 북돋우는 것이 되어서 좋다”며 “납세자들에게도 잠깐 머무는 동안에도 편안한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기분을 전했다.

 

그는 그림의 경우, 렌털을 통해 매번 새롭게 교체 하는 등 저렴한 비용으로 높은 효과를 낼 수 있다며 인테리어 노하우를 제공하기도 했다.

 

또 조 과장은 “이런 교체, 공사 작업은 토·일요일에도 나와서 작업 지시를 해야 하는 등 총무과로서는 고생이 많지만, 하고나면 참 보람을 느끼게 된다”고 흐믓한 마음을 내보였다.

 

한명로 서장은 "서장이 머물면서 환경을 개선시켜 직원들에게 복지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 외에는 해 줄 수 있는 것들이 거의 없다"며 "직원들에게 근무 여건을 바꿔주는 것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라고 환경을 바꿔나가는 소신을 밝힌 바 있다.

 

동작서는 근무 직원이나 납세자에게 따뜻한 ‘세무서’ 이미지를 세우는데 누구보다도 앞장서는 세무서가 되어가고 있다.

 

<사진설명1> 동작서의 현관로비. 마치 미술관에 온 느낌이다.

 

 

 <사진설명2> 민원봉사실의 한쪽. 천장과 바닥, 의자, tv 등 모두 교체했다.

 

 

 <사진설명3> 벽 및 계단에 걸려 있는 그림들.

 

 

 

 

 

 <사진설명4> 2층 여자 화장실의 모습.

 

세면대를 교체했고, 칫솔 등을 넣을 수 있는 보관대를 설치했다.

 

 

 <사진설명 5> 비데가 설치된 변기. 모든 변기에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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