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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9.29. (일)

세정가현장

[동작서] 우리는 날마다 변신한다

 

변신을 거듭하고 있는 동작서(서장·한명로) 현관 로비에 화룡점정(畵龍點睛)이 찍혔다.

 

화랑 갤러리에 온 것과 같은 동작서 현관의 화룡점정은 다름이 아닌 안내판<사진>.

 

푸르른 아크릴에 예쁜 글자들과 예쁜 세우리·세누리 캐릭터가 적당한 자리에 자리잡아 세련된 모습으로 각 층을 안내하고 있고, 안내판 옆에는 화분을 놓아 미관을 더욱 잘 살렸다.

 

바뀐 현관 로비에 딱 어울리는 작품으로 다른 서의 안내판과는 차별성을 보이며 마치 미술품을 보듯이 미적 충족감까지 채우고 있는 것이다.

 

최근 이 안내판을 설치한 조민식 총무과장은 "정말 작은 것 하나라도 그냥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하나 신경쓰면서 하고 있다"며, "하나하나 만들어 가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조 과장이 곧 놓여질 TV 케이스를 놓는 문제를 놓고도 미리 그림을 그려가며 어떤 모습일지 직원들과 상의하는 모습에서 동작서의 변신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

 

이러한 동작서 변신의 뒷배경에는 예산이 문제일 터. 조 과장은 예산 배정에 대해 "한명로 서장님이 워낙 직원 복지에 신경을 쓰는 분인 줄 잘 알기 때문에 예산배정도 다른 서장보다는 좀더 수월하게 이뤄지는 것 같다"며 "특히 한 서장님의 경우엔 짧은 부임의 기간의 경우라도 할 일을 적극적으로 하는 분이다"라고 해 예산 확보의 비결을 귀띔했다.

 

그러나 예산만 있다고 해서 이런 변신이 가능하다고는 할 수 없을 것이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정말 남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이 없다면 불가능한 일이다.

 

한 예로 로비 천장에 보면, 향기를 내품는 분무기를 설치해 로비 전체에 은은한 향기를 전달하고 있는 것은 아무나 생각할 수 없는 사례.

 

작은 것 하나라도 지나치지 않고 남이 입장에서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없다면 이렇게 꾸며지지 않았을 것을 보여주고 있다.

 

다음에는 무엇이 변할까? 동작서는 즐거운 마음으로 이런 기대감을 갖게 하는 세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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