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지난 18일 발표된 2006년도 경기도 세무조사분야 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시로 선정됐다.

이번 세무조사 평가는 경기도 시군별로 1년 동안 징수한 총액 및 법인업체 수 대비 조사실적(건수 및 세액), 우수 조사기법 사례 등을 비교 평가하는 것으로, 시흥시의 경우 2006년도에 총 1,200여 법인을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실시하여 480여개 업체로부터 지방세 31억여 원을 추징했다.

특히, 취득세(과점주주관련) 조사 분야에서는 어느 시·군도 시도하지 않은 효율적인 자료처리시스템을 자체개발 운영하여 150여개 법인을 상대로 3억여 원을 추징 조치했고 또한 부당한 방법을 통해 면제받는 세금을 추징함으로써 세무조사 우수시로 선정되는데 크게 기여했다.

시흥시는 "이를 계기로 법인의 성실납세 의식이 한층 고양될 뿐만 아니라 신고납부 지연에 따른 가산세 부담을 줄여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