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이 경남도에서 실시하는 납세자의 날에서 '지방세정 운영 종합평가' 우수 군으로 선정돼 재원지원금 2억원을 받는다.

산청군은 지난 23일 경남도로부터 경남 소재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납세자의 날에서 ‘2006 지방세정 운영 종합평가’에서 우수군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납세자의 날은 경남도에서 경남 소재 지역을 대상으로 성실 납세 및 지자체의 지방세정 업무를 지원 격려하기 위한 행사로 각 지자체에 대해서는 지방세 부과 징수 실적, 체납세 및 세외수입 징수 실적, 과표 및 탄력세율 운영, 세무조사 실시, 구제제도 및 납세서비스 시책 등 7개 분야 22개 항목에 대해 평가한다.

이번 평가에서 산청군은 다양한 시책을 통해 우수한 군으로 선정된 것으로 분석했다.

산청군은 ‘과세예고제’, ‘납세안내문자서비스제’, ‘세무공무원 어려운 이웃봉사활동’, ‘고지서 희망수령제’, ‘장애인 감면 안내제’, ‘고지서 이면 군정홍보’ 등 혁신적인 납세서비스 시책을 펼치고, 납세자의 불편 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제도 개선 발굴’과 ‘이의신청 직권 구제제도’ 등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왔다.

또한 산청군은 자주재원 확충과 공평과세를 위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체납세 징수 대책팀’을 설치 운영함과 아울러 실과, 읍면 ‘징수대책보고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등 전 행정력을 동원하여 전년대비 110% 이상의 자체재원을 확충한 것으로 평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