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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9.29. (일)

내국세

세금 제대로 안낸 사람은 대통령될 자격 없다

차기대통령 결격사유, '깨끗한 생활&조세& 재산문제' 순

국민들은 차기대통령의 최대 결격사유로 '깨끗하지 못한 사생활', '조세문제', '재산문제' 순으로 꼽았다.

 

 

 

KSOI(한국사회여론연구소/소장 김헌태)는 2월 28일 정기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국민들이 원하는 차기대통령상을 살펴보기 위해 차기대통령으로 최대 결격사유가 무엇이지 질문한 결과 '깨끗하지 못한 사생활'이라는 응답이 29.5%로 가장 높은 가운데 '세금체납 등 조세문제' 24.3%, '부동산 등 재산문제' 24.0%, '본인 또는 자식들의 병역문제' 12.2% 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계층별로는 ‘깨끗하지 못한 사생활’이라는 응답은 50대 이상, 주부층에서 특히 높게 나타났고, ‘세금체납 등 조세문제’라는 응답은 PK지역, 20대 이하, 학생층에서 비교적 높았다. 그리고 ‘부동산 등 재산문제라는 응답은 대 블루칼라 및 화이트칼라층에서’, ‘본인 또는 자식들의 병역문제’라는 응답은 충청/호남지역, 20대 이하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2002년 대선에는 병역비리 문제가 매우 중대한 영향을 미쳤으나 지난 4년간 국민들이 이에 대한 학습효과를 경험하면서 이번 대선에서는 대선후보 본인이나 자식의 병역비리 문제는 과거와 같은 폭발성을 발휘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병역비리 문제 대신 깨끗하지 못한 사생활 문제, 세금체납 등 조세문제, 부동산 등 재산문제 등 다른 도덕성 문제들이 이번 대선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 설문 결과 국민들이 원하는 차기 대통령상을 종합해보면 ‘남성’, ‘50대’, ‘정치인출신’, ‘수도권출신’을 가장 선호하는 가운데, 부도덕한 사생활 문제’가 없는 대통령을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연령별로 원하는 차기대통령상을 살펴보면 20대 유권자층은 ‘남성’, ‘50대’, ‘수도권출신’, ‘정치인 출신’으로 ‘세금체남 등 조세문제’ 등의 결격사유가 없는 인물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유권자가 원하는 차기대통령상은 ‘남성’, ‘50대’, ‘정치인’, ‘수도권출신’으로 ‘재산문제’와 ‘조세문제’가 깨끗한 인물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0대와 50대 이상 중장년층 유권자가 원하는 차기대통령상은 ‘남성’, ‘50대’, ‘정치인’, ‘수도권출신’으로 ‘사생활문제가 깨끗한 인물’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디오피니언에 의뢰, 전국의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월 21일 실시됐으며,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3.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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