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제41회 '납세자의 날'을 계기로 모범납세자를 선발 표창하는 등 납세자가 공감하는 '따뜻한 세정'을 펼쳐나가고 있다.

제주도에서는 이날 성실납세자 등 세정유공자 26명을 선발하여 표창을 실시하고, 역외세수 확충에 기여한 선박운용사에 대하여는 감사패를 수여하여 그간 자주재원 확충에 도움을 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서귀포시청 세무과 고철환 재산세 담당은 이날 행정자치부에서 세정유공 공무원으로 선정되어 국무총리 표장을 받았다<표참조>.

도는 지금까지 국세청이나 관세청 등에서만 기념행사를 가져왔던 '납세자의 날'을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출범후 처음 맞는 올해부터 납세자에 대한 고마운 뜻으로 표창 및 납세자를 위한 편의시책들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사례를 보면 우선 납세자들이 세금에 대하여 보다 알기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세금에 대한 상식을 ‘돌하르방과 함께하는 세금이야기’란 만화로 된 세금안내 책을 제작했다.

이 만화책은 3월말부터 도내 각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린이 세무교실을 운영할 때 교재로 활용하게 되며, 각급 기관 및 리사무소 등에 비치하여 도민들이 세금에 대한 이해를 돕는데 많은 도움을 주게 된다.

또한 납세자를 위한 편의시책으로 세금 납부용 카드단말기가 아직 설치되지 않은 도내 65개 각 농협지소 등에 추가 설치중에 있으며, 3월 중 설치가 완료되면 납세자들은 가까운 지소에서도 카드로 세금 납부가 가능하게 되어 이용에 한층 더 편리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밖에 무관할 서비스, 전자고지서 송달제, 인터넷 포털서비스 제공등 납세자들에게 한발짝 더 다가가는 따뜻한 세정을 펼쳐나가기 위한 납세편의시책들을  추진하고, 체납액 없는 마을을 적극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도의 관계자는 '납세자의 날'을 계기로 납세자편의시책 등 납세자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세정을 펼쳐나가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다짐하며 모든 도민들이 성숙한 납세의식으로 모두가 성실납세자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도에서는 선박펀드를 운용중인 한국선박운용(주) 등 국내 선박운영사에 대하여 서한문을 발송하여 제주특별자치도의 세정발전에 고마운 표시와 함께 특별자치도의 세제지원제도를 설명하고 지속적인 성원을 이끌어 내주도록 했다고 밝혔다.

□ 2007 '납세자의 날' 세정유공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