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공무원제안을 국민이 직접 평가하고, 그 점수가 심사결과에 반영된다. 행정안전부는 중앙우수 공무원제안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일반 국민들이 인터넷을 통해 평가한 결과를 심사에 반영하는 '국민평가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중앙우수 국민제안 심사 시 처음 도입된 대한 국민평가제도가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평가의 타당성이 입증돼 올해에는 공무원제안 심사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국민평가는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및 시·도 교육청에서 중앙우수 공무원제안으로 추천된 304건의 제안 중 예비심사를 통과한 106건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평가 점수는 최종 심사 결과에 10%가 반영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공무원 제안은 학계·언론계 등 각 분야의 민간전문가 13명(위원장 포함)으로 구성된 공무원제안 심사위원회가 심사하는 창의성(20%), 효율성(30%), 적용범위(15%), 계속성(15%), 노력도(10%)에 국민이 직접 심사하는 국민평가 10%가 더해져 최종 평가된다. 평가에 참여하고자 하는 국민들은 13일부터 내달 1일까지 20일간 국민신문고(www.epeople.go.kr) 홈페이지 '중앙우수제안 국민평가' 코너에서 각 공무원 제안에 대해 점수
서울특별시는 급증하는 사회복지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시민중심 희망복지'를 지속적으로 실행할 우수인력을 확충하기 위해 사회복지직 공무원 164명을 금년에 채용하기로 13일 공고했다. 이번에 채용되는 사회복지 공무원은 전원 자치구에 배정해 사회복지 현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사회적 약자의 공직문호 확대를 위해 전체 채용인원의 5%인 8명을 장애인으로, 10%인 16명을 저소득층으로 각각 구분 모집하여 선발한다. 이는 법정의무채용비율(장애인 3%, 저소득층 1%)을 훨씬 상회하는 것으로 박원순 서울시장의 '더불어 함께 사는 사람중심 희망서울'의 시정철학이 반영된 것이다. 사회복지직 공무원에 대한 응시원서 접수는 서울시 인터넷 응시원서 접수사이트(http://gosi.seoul.go.kr)를 통해 내달 6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며, 필기시험은 오는 9월22일 치러진다. 시험과목은 국어, 영어, 한국사, 사회복지학개론, 행정법총론 등 5과목이다.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한 면접시험은 오는 11월22일 진행된다. 서울시는 장애인 응시자 편의를 위해 응시원서 제출 시 본인의 장애유형에 맞는 편의지원을 신청하면 장애유형에 따라 점자문제지, 확대문제지, 음성지
경기도가 올해 상반기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도내 우수 업체 12곳을 '일자리 우수기업'으로 선정하고 12일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번에 인증서 수여기업은 ▷㈜와이피씨(김포) ▷㈜덕명(부천) ▷에치디프로㈜(부천) ▷㈜뷰웍스(성남) ▷알폰스테크㈜(성남) ▷이에스이㈜(성남) ▷㈜디앤디프린팅(시흥) ▷㈜엠엠테크(안산) ▷㈜한산리니어시스템(안산) ▷㈜마미로봇(하남) ▷㈜싸이노스(화성) ▷㈜인천이피에스(화성) 등 12개사다. 이번에 인증서를 받은 12개 기업은 작년 한해 총210명을 고용(기업당 평균 17명)하는 등 침체된 고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어 인증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일자리 우수기업' 현판과 마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인증서를 수여받고, 3년간 지방세 세무조사가 면제된다. 또 해외마케팅이나 수출경쟁력 강화 지원사업, 각종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시 가점 부여 및 금리 우대 등 기업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서 유리한 조건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에 선정된 (주)뷰웍스는 디지털 영상장비업체로서 병원에서 사용되는 디지털 방사선 촬영기, 조영촬영장치 등 의료용 광학기기 및 특수영상기기를 생산하는 벤처기업으로 전년도 74명에서 올해 92명
서울 성동구는 최근 세입예산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국장, 지방세 세입 관련팀장, 세외수입 관련 팀장 20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경환 부구청장 주재로 '세입 징수대책 보고회'를 갖고 대책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올해 징수전망 분석과 징수율 제고를 위한 체납징수현황, 체납원인분석과 조치계획 등이 논의됐다. 유럽재정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후유증 등 세계경제 불확실성 확대로 경기침체가 계속돼 구 세입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올해 세입예산의 안정적 확보를 통한 구 추진사업의 원활한 지원과 행정 서비스 제공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함이다. 구는 그동안 지식산업센터 감면법인 300여곳에 현장조사를 실시해 지식산업으로 직접 사용하지 않는 22개 법인에 대해 취득세 등 15억4천600만원을 추징했다. 또 자동차세 체납차량 3천130대에 대해 번호판 영치예고를 하고 5천10대에 대해서는 번호판을 영치해 4억4천100만원을 징수했다. 아울러 도로는 재산세 비과세 대상이나 '유료로 사용되는 경우'에 부과대상으로 전환되는 점을 착안해 지역내 유료로 사용되는 도로를 조사, 34건, 2천200만원을 추징하는 등 숨은 세원 발굴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구는
서울시가 서울에 본점을 둔 13개 자동차 리스업체에 대한 세무조사를 실시, 위법행위가 확인된 9개 리스업체에 차량취득세 등 약 2천690억원을 추징하기로 했다. 리스업체의 위법행위에 대한 서울시의 첫 제동이다. 서울시와 강남구 등 6개 자치구는 11일 '리스차량 세무조사결과'를 발표, 서울에 본점을 두고서도 지방 등에 마련한 가공의 장소를 자동차 사용본거지로 위장 신고해 채권매입 부담을 면탈하고 취득세를 적법하게 납부하지 않은 업체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세무조사 결과에 따르면, 13개 자동차 리스업체는 지방에 총 55개 사업장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그 중 9개 업체의 23개 사업장이 인적․물적 시설이 없는 허위사업장이었다. 강남구가 처음으로 관내 본점을 둔 5개 업체를 대상으로 한 세무조사에서 16개 허위사업장을 확인됐고, 그 후 종로·중구·용산·영등포·서초구 등 5개구의 세무조사 결과 7개 허위사업장이 더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최근 5년 이내 허위사업장에 등록된 4만5천대 차량에 대한 취득세 약 2천690억원을 추징키로 했다. 이들 차량에게 부과된 금액에는 취득세와 함께 부과되는 지방교육세 및 신고․납부 불이행에 따른 가산세도
법인의 주식을 취득해 과점주주가 된 이들이 취득세 등을 신고·납부하지 않았는데도 부산광역시 기초단체들은 그대로 방치한 것으로 감사원 감사결과 드러났다. 감사원은 12일 부산시 기관운영감사결과를 발표, "부산진구 등 5개 기관은 과점주주의 주식 취득에 따른 취득세를 부과·징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구 지방세법에는 법인의 주식을 취득해 최초로 과점주주가 된 경우 당해 법인의 부동산 등을 취득한 것으로 보아 현재 당해 과점주주가 소유하고 있는 주식 모두에 대해 취득세를 부과토록 하고 있다. 또 과점주주인 주주가 해당법인의 주식을 추가로 취득해 주식의 비율이 증가된 경우에도 그 증가분을 취득으로 보아 취득세를 부과토록 돼 있다. 이와 함께 취득세 과세물건을 취득한 자는 그 취득한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그 과세표준에 세율을 적용해 산출한 세액을 취득세로 신고·납부토록 돼 있다. 납부의무자가 신고·납부의무를 다하지 않았을 때에는 산출세액에 신고불성실가산세와 납부불성실가산세를 합한 금액을 세액으로 징수토록 돼 있다. 부산진구 등 5개 기관은 그러나, A주식회사 B대표이사가 A사의 주식 57%를 추가로 취득해 지분율이 종전 14%에서 71%로 증가해
지난해 국세청 등 과세당국의 과세처분이 '부실과세'로 인정돼 납세자에게 돌려준 금액이 1조6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수치는 전년(6천510억원) 대비 62.7%가 증가한 것으로, 과세당국의 '부실과세'로 국민의 재산권이 침해되고 국가 재정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부실과세'란 과세당국이 결정·고지한 내용이 직권 또는 불복절차(이의신청, 심사청구, 심판청구)에 의해 취소되거나 감액되는 경우 그 당초의 처분을 의미한다. 11일 국회예산정책처가 발표한 '2011년도 총수입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납세자는 세무서장이나 지방국세청장에게 총 5천29건(1조6천99억원)의 이의신청을 제기해 이중 26.6%인 1천340건(907억원)이 인용됐다. 또 국세청장에게 제기된 심사청구는 총 876건(2천354억원)이 처리됐고, 이 가운데 208건이 인용돼 687억원의 세금을 돌려줬다. 이는 2010년(180건, 549억원)과 비교해 건수는 28건(15.6%), 금액은 138억원(25.1%)이 각각 늘은 수치다. 조세심판원장에게 제기한 심판청구는 지난해 총 6천313건이 처리돼 이중 1천435건(8천584억원)이 인용됐다. 전년(1
국립 세무대학 출신 세무사들의 모임인 세무대학세무사회(회장·배형남)는 11일 오후 서울 서초동 한국세무사회관에서 김상철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김형상 세무사회 부회장,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세세회는 이날 총회에서 2011∼2012회계연도 수입지출결산안 및 2012∼2013회계연도 수입지출예산안 등을 승인 의결했다. [사진2] 아울러 개업을 앞둔 동문 세무사에게 먼저 개업해 자리를 잡고 있는 이들이 노하우를 전수하고 후견해주는 '후견인제도'를 시행키로 했다. 다만, '후견인제도'의 구체적인 시행방법은 추후 임원회의를 통해 결정한 후 회원들에게 통지키로 했다. 세세회는 또 회원간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오는 10월 '기수별 골프대회'를 개최키로 했으며, 회원들의 자긍심과 고객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고자 회원 동판을 제작키로 했다. 배형남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 집행부는 앞으로 좀 더 많은 소통의 시간을 가질 것이며, 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찾아보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세세회원 모두가 회원인 것이 자랑스러울 수 있도록 회원 입장에서 연구하고, 활동하는 집행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고, 회원 상호간 보람되고 뜻있
법인의 등기부상 이사로 등재돼 있더라도 업무대표권이나 집행권 없이 일반 직원과 같은 형태로 근무하고, 근로제공의 대가로 임금을 받았다면 근로자에 해당한다는 행정심판이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회사의 등기이사로 등재된 직원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근로자만 받을 수 있는 체당금의 지급대상이 아니라고 결정한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서울서부지청장의 처분이 위법․부당해 재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재결은 행정심판 청구에 대해 행정심판위원회가 행하는 판단으로, 법원 판결과 같은 효력을 지니며, 신청인이 원하는 대로 행정기관의 처분이 위법하다는 결정이 나오면 해당 행정기관은 그 결정에 따라야 할 의무가 있다. 중앙행심위에 따르면, 행정심판을 청구한 이某씨는 일하던 회사가 도산해 받지 못한 임금과 퇴직금 중 일부를 국가로부터 받고자 했다가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체당금을 받지 못했다. '임금채권보장법'에는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하면 회사 도산시 사업주에게 받지 못한 최종 3개월분의 임금과 최종 3년간의 퇴직금 등을 국가로부터 지급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자문 등을 주 업무로 하는 이씨
경기 안성시가 시민편의를 위해 세무·법률·부동산·건축 관련 전문가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 무료로 상담을 해주는 '찾아가는 무료상담센터'를 운영, 원거리에 소재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안성시는 올 하반기부터 낙원동 소재 시민회관에서만 운영하던 '무료상담센터'를 원거리 시민들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동부권인 죽산면사무소와 서부권인 공도읍사무소에서 매월 둘째주 월요일 추가로 확대 실시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안성시는 그동안 매월 첫째주와 셋째주 시민회관에서 '무료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월요일 법률, 화요일 부동산, 수요일 세무, 목요일 건축에 관련된 상담을 실시해 왔다. [사진2] 확대시행 첫날인 지난 9일 안성시는 동부권인 죽산면사무소와 서부권인 공도읍사무소에서 세무·법률·부동산·건축 등과 관련해 전문가의 자원봉사로 '찾아가는 무료상담센터'를 실시했다. 그 결과, 많은 시민들이 세무·법률 등 실생활에서 겪었던 궁금증을 해소하는데 기여했으며, 상담에 참여한 시민은 "원거리 주민들을 배려하는 행정에 다시 한 번 감동했다"고 전했다 안성시 관계자는 "찾아가는 무료상담센터 운영으로 시민편익이 증대될 것"이라며 "시민편의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
앞으로 리스자동차의 취득세와 자동차세는 차량 등록지가 아닌 실제 사용하고 있는 자방자치단체에 납부해야 된다. 행정안전부는 11일 지방세의 과세형평성을 제고시키고 세정운영상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지방세법' 개정안을 마련, 내달 20일까지 40일간 입법예고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개선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자동차 등 이동성 있는 과세물건은 취득세·재산세 탄력세율 적용대상에서 제외된다. 현재는 모든 취득세·재산세 과세대상에 대해 지방자치단체 조례로 세율을 가감(탄력세율) 조정할 수 있도록 돼 있어, 리스자동차 등 이동성 있는 과세물건 유치를 위해 자치단체들이 조례로 취득세율을 인하하거나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세율인하 경쟁 등을 벌이는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행안부는 이에 전체 지방재정의 부실화 방지를 위해 이동이 가능한 과세물건을 취득세․재산세 탄력세율 적용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 이와 함께 리스자동차에 대한 취득세·자동차세 납세지를 등록지에서 리스자동차 이용자의 사용본거지 관할 자치단체로 변경키로 했다. 개정안에는 또한 고용창출 지원을 위해 '종업원분 지방소득세제'를 개편하는 내용이 담겼다. 현행 지방세법에는 종업원
행정안전부, 지식경제부, 방송통신위원회, 국정원은 세계 최초로 7월 둘째주 수요일을 '정보보호의 날'로 제정하기로 했다. 또한 7월을 '정보보호의 달'로 지정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다양한 정보보호 행사 개최를 실시, 국민들의 정보보호 인식제고와 실천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 행안부, 지경부, 방통위, 국정원 등 4개 기관이 공동주최하는 '제1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이 11일 서울 잠실롯데호텔에서 개최됐다. '제1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에는 맹형규 행안부 장관, 윤상직 지경부 제1차관, 신용섭 방통위 상임위원 등 정보보호 관계기관 및 유관기관·학계·산업계 주요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축하 영상 메시지를 통해 "제1회 정보보호의 날을 축하하며 정보보호와 정보보안 산업의 발전을 위해 힘써 오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과 함께, 우리 모두 정보화 사회의 위협을 살피고 철저한 대비를 다짐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맹형규 행안부 장관은 기념사에서 "정보보호의 날을 계기로 민간기업, 학계, 정부 그리고 국민 모두가 협력하여 안전하고 신뢰받는 스마트 정보사회를 구현하고, 정보화 분야에서 더욱 안전한 대한민국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지방이전 공공기관이 취득하는 부동산에 대한 과세특례혜택을 3년간 연장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배기운 의원(민주통합당, 사진)은 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지방세특례제한법에는 지방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이 취득하는 부동산에 대해서는 취득세 및 재산세를 경감하는 등 과세특례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적용기한은 올해 말까지다. 배 의원은 이와 관련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을 촉진하기 위해 지방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이 취득하는 부동산에 대해서는 취득세 및 재산세를 경감하는 과세특례혜택을 연장할 필요가 있다"며 "과세특례 적용기한을 오는 2015년 12월31일까지 3년 연장해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을 촉진하고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세청이 '1일 최대 결제 금액을 초과했다'는 이유로 유류세를 환급하지 않은 택시차량에 대해 국토해양부는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산정하는 등 정부부처간 '유류세 보조 및 환급금'을 지급하는 데 있어 엇박자를 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9일 '국토해양부 기관운영감사결과'를 발표 "국토부와 국세청이 택시 운전자의 유류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액화천연가스(LPG) 충전 후 유류구매카드로 결제시 연료비를 보조해 주는 유류세 보조·환급금 제도를 시행하고 있지만 지급 기준이 달라 부당하게 환급됐다"고 지적했다. 감사결과에 따르면, 2008년 5월 국토부와 국세청은 택시 유류구매카드제도를 의무화하면서, 1일 최대 충전가능 횟수(1일 최대 4회)에 대해서만 기준을 설정하고, 1회 최대 충전량 등은 설정하지 않았다. 이후 국세청은 2010년12월 택시 LPG 유류세 환급을 위한 유류구매카드제 시행지침을 개정하면서 1회 충전금액이 15만원을 초과하거나 충전과 재충전의 시간 차이가 1시간 미만일 경우 유류세를 환급하지 않는 것으로 추가제한 했다. 하지만, 국토부는 이러한 제한기준을 추가로 설정하지 않았다. 또한 국토부와 국세청은 택시운송사업 면허를 담당하는 관하관청
농림수산식품부는 10일 최근 미국 중서부(옥수수, 대두)와 흑해 연안(밀) 등 주요 곡물 생산지에서 지속된 가뭄으로 생산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곡물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수입 밀과 옥수수에 대해 할당관세를 추진해 가격 인상을 사전에 방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5일 유통공사, 사료협회, 제분협회, 전분당협회 등 관련기관과 국내 수급상황을 점검한 결과, 국제가격이 상승하기 전 이미 금년분 물량을 대부분 확보(밀·콩·옥수수 1천426만톤 중 1천281만톤)한 상태로, 콩과 옥수수는 오는 12월까지, 밀은 오는 10월분까지 최소 4~5개월분을 확보한 상태다. 다만, 국제곡물가는 약 6개월의 시차를 두고 국내 물가에 반영됨에 따라, 최근의 곡물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에는 내년 초부터 국내 물가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농식품부는 이에 수입 콩은 정부 판매가(1,020원/kg)를 고정 운용하고, 옥수수는 사료원료에 현행 할당관세를 지속추진하며, 밀은 필요하면 할당관세 인하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산 곡물의 생산 확대 등을 통해 점진적으로 수입 수요를 줄임으로써 국제 곡물가의 변동에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우리밀의 생산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