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과 3월 사이 6개 다단계 판매업자의 상호 또는 주된 사업장의 주소・전화번호가 변경된 것이 공정위 조사결과 확인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다단계 판매업자의 2015년도 1/4분기 중 주요정보 변경사항을 24일 공개했다. 주소 및 전화번호를 변경한 다단계 판매업체는 (주)에드쉐어 등 6개 업체로, 주소 및 전화번호 변경이 잦은 다단계 판매업체는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이들 업체와의 거래 시 유의하기를 공정위는 당부했다. 또한 공정위는 2015년 1/4분기 말(3월 31일) 기준 125개의 업체가 등록 중이며 1/4분기 중 (주)엠플러스커뮤니케이션 등 5개 사업자가 휴업 또는 폐업했고 (주)셀링크코리아 등 7개 사업자가 새롭게 다단계 판매업을 등록했음을 확인했다. 신규 등록한 7개 사업자는 직접판매공제조합 및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과 소비자 피해보상계약을 체결해 판매원과 소비자들은 다단계 판매업자의 청약철회 및 환불 거부 시 공제조합에서 피해를 보상 받을 수 있다. 1/4분기 중 공제조합과의 공제계약이 중지 또는 해지된 업체는 (주)티제이에스아이 등 5개 업체로 다단계판매 영업을 할 수 없는 이들 업체와 거래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3일 금융회사 검사・제재 개혁방안을 발표했다. 금감원의 검사・제재 관행이 바뀌지 않을 경우 금융회사가 자율과 창의를 발휘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금융개혁의 첫 번째 과제로 검사・제재 개혁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검사는 건전성 심사와 준법성 검사로 구분해 꼭 필요한 경우에 한하여 실시하고 건전성 심사는 컨설팅 방식으로 진행하되 개인제재는 하지 않는 방향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그리고 검사는 확인서・문답서 징구 대신 검사반장 명의의 ‘검사의견서’를 교부하며 검사원 복무수칙을 보완하고 ‘권익보호담당역 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또한 개별여신 및 금융사고에 대한 점검・조치는 원칙적으로 금융회사에 맡기고 중복적인 자료요구를 최소화하기 위해 한국은행, 예금보험공사 등과 사전협의를 강화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앞으로 조사과정에서 금융회사 임직원의 ‘권익보호기준(Bill of Rights)’을 제정하고 충분한 방어권을 보장하는 등 금융개혁회의에서 자문단이 제안한 검사・제재 개혁 관련 의견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해나갈 예정이다.
증권선물위원회는 22일 제 7차 정례회의에서 디브이에스코리아(주) 등 6개 업체에게 증권발행제한명령을, (주)젠트로에게는 과징금 6000만원을 부과했다. 코스닥시장 상장폐지법인 디브에이스코리아(주), (주)아라온테크, (주)디지텍시스템스와 상장법인 (주)프리젠은 사업보고서를 법정기한 내 금융위에 제출하지 않는 등 자본시장법상 정기보고서 제출의무를 위반해 증권발행제한 3개월 조치를 받았다. 상장폐지법인 (주)에이제이에스 역시 사업보고서를 금융위에 적기에 제출하지 않고 재무 관련 사항을 누락한 사실이 드러나 정기보고서 제출의무 위반 및 정기보고서 중요사항 기재누락으로 각각 증권발행제한 2개월, 1개월 조치를 받았다. 또한 상장법인 (주)와이즈파워는 주요사항보고서에 양도가액에 대한 외부평가기관의 평가의견을 누락하는 등 중요사항 거짓기재로 증권발행제한 3개월 조치를 받았으며 상장법인 (주)젠트로 역시 정기보고서 중요사항 거짓기재로 과징금 6천만원을 부과받았다. 앞으로도 금융감독당국은 기업경영 투명성 확보 및 투자자 보호를 위해 공시의무 준수여부를 면밀히 감독할 방침이라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7개 대기업계열 광고대행사의 불공정 하도급거래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33억 원을 부과했다고 23일 밝혔다. 공정위는 이번 조사로 계약서면 교부의무 및 대금지급 관련 의무 등 하도급법 상 원청업체의 가장 기본적 의무가 광고업종에서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했다. 7개 광고대행사 모두 계약서를 아예 교부하지 않거나 늦게 교부하고 계약대금을 늦게 지급하고 어음대체결제 수수료를 아예 주지 않는 등 여러 불공정행위가 적발됐다. 하도급계약서 미교부 또는 지연교부의 경우 계약서는 수급사업자가 광조제작 시작 전에 교부해야 하나, 7개 광고대행사는 광고제작 착수 이후 또는 광고제작이 완료된 이후에 교부했다. 또한 이번 조사로 7개 광고대행사가 하도급대금 및 선급금을 법정지급기일보다 늦게 지급하고 그에 따른 지연이자도 미지급한 것이 확인됐다. 특히 광고대행사들은 하도급법 상 대금지급의 기준인 ‘용역의 수행을 마친 날’보다 늦게 임의로 세금계산서를 발행해 대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그리고 실내인테리어 같은 실내건축업을 병행하는 일부 광고대행사의 경우 건설위탁에 따른 하도급대금 지급보증서를 교부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지급보증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
공정거래위원회는 22일 ‘농업용저수지 둑 높이기 건설공사’ 공구 입찰을 담합한 두산건설(주) 등 8개 사업자에게 시정명령 및 과징금을 부과하고 (주)한화건설과 (주)태영건설은 검찰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8개 사업자 중 담합 가격이 가장 컸던 기업은 두산건설(주)과 임광토건(주)으로, 한국농어촌공사가 2010년 8월 11일 공고한 해당 공사 4공구 입찰에 2개 사업자는 투찰가격(투찰률)을 사전에 합의했다. 이로써 2개 사업자는 합의한 금액대로 투찰했으며 그 결과 두산건설(주)이 99.90%의 투찰률로 낙찰(648억 9200만원) 받았다. 이에 공정위는 공정거래법 제 19조 제 1항 제 8호(입찰 담합)을 적용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총 27억 3500만원을 부과했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로 대형 국책사업 입찰담합 관행에 대해 주의를 환기하고 국가・지자체 예산 절감에도 기여하기를 기대했다. 앞으로도 공정위는 공공 입찰담합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담합 적발 시 엄중히 제재할 계획이라 밝혔다.
앞으로는 국민연금 보험료를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21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한 '국민연금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연금보험료를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도록 개정된 국민연금법에 따라 이번 개정 시행령은 카드 납부한도, 납부대행기관, 수수료 등을 규정하고 있다. 카드납부 한도는 1천만원 이하, 납부대행기관은 금융결제원과 신용카드 결제를 수행하는 기관 중 국민연금공단이 지정하고 수수료는 납부금액의 1% 이내에서 공단이 승인하도록 시행령은 규정했다. 복지부는 연금보험료의 신용카드 납부의 구체적 기준을 마련함으로써 납부 편의를 도모하고 징수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
지방자치단체의 실질적 지방분권을 위해 지방세 체계를 개편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배준식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은 20일 서울연구원, 한국지방자치법학회, 그리고 한국지방재정학회가 국회도서관내 대강당에서 공동으로 주최한 ‘자치분권과 지방재정 확충 전략’ 세미나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날 주제발표자로 나선 배 연구위원은 “1995년 지방자치제 부활 이후 지방재정의 중앙의존도가 점증하고 있다”며 “이 같은 배경 하에 정부가 ‘2014년 지방세 개편방안’을 마련했으나 지방의 요구 반영이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배 연구위원은 “지방재청체제와 국세를 포함한 지방세제의 합리적 개편 방향을 제시해 지방정부 역량을 제고할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는 입장을 피력하며 “지방재정 확충대안을 마련하되 자주재원인 지방세를 중심으로 지방세제를 개편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우선 국세의 일부분을 지방세로 이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토지와 건물 등 지역의 부동산에 매겨지는 양도소득세는 지자체가 해당 과세대상 관련 제반 서류를 관장하기에 국세로 존치하는 것보다 지방세로 이관 시 세원을 포착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방세제 내 개편을 통해 지방재정을 확충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배
지방자치단체의 과세자주권을 확립하고 재정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조세법률주의를 완화하고 지방세의 비과세・감면을 축소해야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유태현 남서울대학교 교수는 20일 서울연구원, 한국지방자치법학회, 한국지방재정학회가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공동으로 주최한 ‘자치분권과 지방재정 확충 전략’ 세미나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유태현 남서울대학교 교수는 “조세법률주의를 규정하고 있는 현행 헌법상 지자체가 자의적으로 세목을 신설하거나 세제를 변경할 수 없다”며 “이를 개선해 각 지자체가 해당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발굴한 신세원에 대해서는 재량적으로 과세할 수 있는 실질적인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 교수는 “일본의 경우 2000년 지방세법 개정을 통해 법정외세제도(지방세법에 정해져 있지 않은 지자체의 독자적 세금)를 강화했다”며 “일본의 법정외세는 비록 그 세수는 크지 않지만 재정여건이 취약한 지자체 입장에서 지역 실정을 반영한 과세실현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 교수는 중앙정부 주도로 추진되는 지방세 비과세・감면도 축소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유 교수는 “1999년부터 2013년까지 지방세징수액의 연평균
관세청 직원이 수입 물품에 대해 검사하는 과정에서 파손 등과 같은 손실을 발생시킬 경우 국가가 손실을 보상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오제세 의원(새정치민주연합.사진)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관세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오 의원은 “검사 과정에서의 손실을 직원이 자비로 손실보상하고 있는데 이로 인해 손실 우려가 높은 물품에 대해서는 직원들의 업무가 위축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오 의원은 “물품검사과정에서 손실이 발생하는 경우 국가가 손실을 보상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관세청 직원들의 적극적인 업무수행을 유도하려는 것”이라며 개정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행정자치부는 업무효율성이 가장 높은 시간대를 본인이 선택해 근무하는 자율출퇴근제를 20일부터 시범 실시한다. 자율출퇴근제는 통상 근무시간(9시~18시)에 구애받지 않고 근무시간대를 직접 선택하는 제도로 ▲하루 4~12시간 ▲주 5일 ▲주당 40시간 근무 이 세 가지 요건만 충족하면 06:00~24:00 중에서 자유롭게 출근시간 및 퇴근시간을 조정해 근무할 수 있다. 자율출퇴근제는 공직사회의 경우 제도적 기반이 마련돼 있기는 하지만 아직 활성화돼 있지는 않았으나 정종섭 행자부 장관 취임 이후 ‘일하는 방식 혁신’의 일환으로 실시하게 됐다. 행자부는 기획조정실 소속 창조행정담당관실, 정보통계담당관실, 국제행정협력담당관실 등 3개 부서를 대상으로 제도를 시행한 뒤 다른 부서에도 단계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이재영 행정자치부 정책기획관은 “자율출퇴근제는 근무시간에 대한 선택권과 책임감을 부여해 근무시간의 질을 높이는 한편 조직문화를 유연하게 해 업무 효율성과 조직 생산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법무부는 17일 사법시험 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제 57회 사법시험 제 1차 시험 합격자 347명을 발표했다. 사법시험 응시자 3930명 중 347명이 합격해 11.32: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최저합격점수는 총점 282.91점(평균 80.83점)으로 나타났다. 합격자 중 여성 비율은 29.68%(103명)으로 전년도(30.36%)와 비슷했고 법학전공자 비율은 78.10%(271명)으로 여전히 높은 비중이었으나 전년대비(81.10%) 3%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법무부는 제 2차 시험의 기존 적정 경쟁률, 올해 제 1차 시험 합격자 상당수가 응시하게 될 내년 제 2차 시험의 경쟁률, 선발예정인원 감축에 따른 내년 신규 응시자들의 부담, 수험생들의 제 2차 시험 응시기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음을 밝혔다. 한편 제 2차 시험은 6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실시되며 시험장소 등 세부적인 시험 일정은 사법시험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다.
북한이탈주민의 근로소득에 대해 세액공제를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조명철 의원(새누리당.사진)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조 의원은 “그동안 북한이탈주민이 취업을 하더라도 세금을 공제한 소득이 기초생활수급비와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취업을 꺼리는 현상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북한이탈주민의 생계유지 및 자립자활에 어려움을 초래하고 기초생활수급비 지원에 따른 국고의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 이에 조 의원은 “보호기간 동안 취업한 북한이탈주민에게 근로세제혜택을 주면, 취업 의지를 고취시켜 자립자활은 물론 가계소득증가로 이어져 국내 정착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개정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북한이탈주민의 근로소득에 대해 세액공제를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조명철 의원(새누리당.사진)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조 의원은 “그동안 북한이탈주민이 취업을 하더라도 세금을 공제한 소득이 기초생활수급비와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취업을 꺼리는 현상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북한이탈주민의 생계유지 및 자립자활에 어려움을 초래하고 기초생활수급비 지원에 따른 국고의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 이에 조 의원은 “보호기간 동안 취업한 북한이탈주민에게 근로세제혜택을 주면, 취업 의지를 고취시켜 자립자활은 물론 가계소득증가로 이어져 국내 정착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개정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세무사가 납세자 등을 대리해 조세 관련 서류를 작성・제출 시 기명날인뿐만 아니라 서명도 가능하게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박남춘 의원(새정치민주연합.사진)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세무사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박 의원은 “본인확인 수단으로 서명이 보편화돼 가는 추세이므로 인감증명 또는 전자인증 등을 통해 특별히 신원확인을 해야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기명날인 외 서명도 함께 허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일반적인 본인확인 과정에서 기명날인과 달리 서명이 허용되지 않는 법률들이 아직 있다는 점도 지목했다. 이에 박 의원은 “조세 관련 서류에 서명도 가능도록 함으로써 행정의 효율성과 이용자의 편의성을 제고하려 한다”며 개정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세무사가 납세자 등을 대리해 조세 관련 서류를 작성・제출 시 기명날인뿐만 아니라 서명도 가능하게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박남춘 의원(새정치민주연합.사진)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세무사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박 의원은 “본인확인 수단으로 서명이 보편화돼 가는 추세이므로 인감증명 또는 전자인증 등을 통해 특별히 신원확인을 해야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기명날인 외 서명도 함께 허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일반적인 본인확인 과정에서 기명날인과 달리 서명이 허용되지 않는 법률들이 아직 있다는 점도 지목했다. 이에 박 의원은 “조세 관련 서류에 서명도 가능도록 함으로써 행정의 효율성과 이용자의 편의성을 제고하려 한다”며 개정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