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18일 제 5차 금융개혁회의에서, 은산분리 규제 완화와 최저자본금 하향조정 등을 통해 ‘인터넷전문은행’ 출범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인터넷전문은행이란 일반은행과 영업 범위가 동일하지만 오프라인 지점이 없이 모든 업무가 온라인으로만 진행되는 업무형태의 은행을 말한다. 금융위는 인터넷전문은행 출범을 위해 비금융주력자(산업자본)의 은행 지분 보유한도를 현 4%에서 인터넷전문은행에 한해 50%까지 상향조정한다(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은 대상에서 제외). 또한 영업점포가 필요 없는 은행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해 은행업 인가를 받기 위한 최저자본금 한도를 현행 1천억 원에서 500억 원까지 낮춘다. 인터넷전문은행에 일반은행과 동일한 업무범위를 적용하며, 초기부담 완화를 위해 BIS자기자본비율 산정시 바젤Ⅰ기준을 한시적용하고 유동성 규제(LCR)를 특수은행 수준의 규제비율(60%)로 우선 적용한다. 이외에도 금융위는 인터넷전문은행에 한해 전산설비 구축 외부위탁을 허용하고, 인가심사를 위한 ‘외부평가위원회’ 구성 등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금융위는 현행법상 은산분리 제도 하에서 1~2개 업체를 시범 인가한 뒤 은행법 개정 후 소비자 반응, 향후 성장가능성 등을 고려해
구로세무서(서장 김영진)는 최근 세무서 대강당에서 ‘2015년 상반기 나라사랑 안보교육’을 실시했다. [사진1] 이날 교육에는 구로세무서 직원 110명 정도가 참석해 이상복 한국군사문제연구원 강사의 강연과 안보교육 자료를 시청했다. 이번 안보의식 교육은 공직자로서 올바른 나라사랑 인식을 함양하고 향후 예기치 않은 각종 위협에 대한 비상대비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로세무서 관계자는 “국세공무원으로서의 업무 효율도 중요하지만 공직자로서 ‘나라사랑’ 의식이 우선 전제돼야 한다”며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뜻 깊은 교육을 받은 것 같다”고 전했다.
양천세무서(서장 심성수)가 최근 관서 옥상에서 ‘식물사랑’ 동호회 정기 모임을 가졌다. [사진1] 식물사랑 동호회는 지난 3월 결성 이후 청사 옥상에 작은 텃밭을 가꾸는 모임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이날 회원들이 함께 모여 수확의 기쁨을 나눴다. [사진2] 회원들은 화단의 잡초를 제거하고 상추, 치커리 등 채소를 수확해 미리 준비한 약간의 음식으로 작은 만찬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 참여한 심성수 양천세무서장은 “텃밭을 가꾸며 격무에 지친 마음을 달래고 직원간 친목을 다질 수 있어 좋은 취지의 모임인 것 같다”며 회원들을 격려했다.
대기업이 단독으로 최다출자자가 되는 민간투자사업법인(민자SPC)의 계열편입을 건설기간 동안 유예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정거래법 시행령’ 개정안을 17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한다. 공정위는 현행 시행령이 민자SPC에 대해 제한적으로 계열제외를 인정하고 있어 대기업이 단독으로 최다출자자가 되는 민자SPC의 계열 편입이 불가피해, 건설사들이 민자사업 참여를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공정위는 최다출자자가 민자SPC의 임원구성・사업운용 등에 지배적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는 경우 건설기간 동안 계열편입을 유예하도록 했다. 아울러 개정안은 시중은행의 대출 연체이자율 인하 등을 반영해 과징금 체납 가산금의 요율을 ‘연 1천분의 85’에서 ‘연 1천분의 75’로 인하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공정위는 입법예고 기간에 이해 관계자, 관계 부처,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한 후 법제처 심사, 차관・국무회의 등을 거쳐 올해 10월 중 개정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앞으로 공정거래위원회가 과징금 액수를 산정하는 데 있어 사업자가 얻은 불법적 이익을 계산에 반영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아울러 하도급대금 미지급 사업자가 30일 이내에 대금 미지급 행위를 자진시정할 경우 경고조치에 따른 벌점과 과징금을 면제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공정위는 1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하도급법 시행령’ 개정안을 15일부터 7월 27일까지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법 위반으로 사업자가 얻는 불법적 이익이 많더라도 하도급대금 금액이 적으면 과징금 액수가 적게 산정되는 불합리한 문제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공정위는 하도급대금의 2배에 해당하는 금액에 법 위반사업자의 위반금액 비율을 곱하고, 위반행위의 중대성을 고려해 정하는 부과율을 2차적으로 곱해 과징금을 산정하도록 했다. 또한 하도급대금 미지급으로 인한 수급사업자의 신속한 피해 구제를 위해 대금 미지급 사업자가 공정위의 조사개시일로부터 30일 이내에 해당 행위를 자진시정할 경우 과징금을 부과하지 않고 경고조치를 받는 경우 그 경고에 대한 벌점은 0점으로 하도록 했다. 다만 벌점 면제 규정 악용을 막기 위해 3년 동안 하도급대금 미지급 전력이 3회 이상이고 벌점을 면제 받은 적이
지난 2009년 K·I 社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전 서울국세청 조사요원들에 대한 3차 공판이 16일 인천지방법원에서 열렸다. 지난달 28일 2차 공판에서 당시 조사반원들의 변호인은 뇌물수수 혐의를 인정했지만, 뇌물수수 과정에서 해당 금품이 K・I사로부터 나온 것임을 당시 조사반 차석이었던 정모 전 조사관으로부터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날 공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정 전 조사관은 해당 뇌물수수건과 관련된 모든 혐의를 일체 시인했지만 부정한 돈임을 사전에 몰랐다는 조사반 반원측 변호인의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정 전 조사관은 2010년 다른 뇌물수수 사건 관련 재판에서 유죄판결을 받아 현재 복역 중인 인물이다. 정 전 조사관은 "K사 직원과 고스톱을 치는 자리에서 판돈을 지나치게 키우는 방식으로 반원들에게 뇌물을 넘겨줬다"며 "또한 K・I社로부터 받은 다른 금품을 사무실 등에서 직접 나눠준 뒤, 반원을 밖으로 불러내 'K社로부터 나온 것이니 잘 쓰길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시 조사반원측 변호인은 지난 공판에서 주장한 바와 같이 뇌물수수 혐의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았지만,
신동권 상임위원을 수석대표로 하는 공정거래위원회 대표단은 15일부터 19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OECD 경쟁위원회 6월 회의에 참석한다. OECD 경쟁위원회는 OECD 34개 회원국 경쟁당국 대표단이 매년 2차례 정기회의(6월, 10월)를 통해 경쟁법 관련 글로벌 이슈 및 향후 비전을 논의하는 OECD 사무국 산하 정책위원회다. 이번 회의에서는 ▲경쟁법의 사적집행과 공적집행과의 관계 ▲과점시장에서의 경쟁법 이슈 ▲공기업의 경쟁중립성 등 경쟁법과 관련된 핵심 주제에 대해 논의한다. ‘경쟁법의 사적집행과 공적집행과의 관계’ 주제에서는 현재 OECD 회원국의 사적집행 현황을 개관하고 경쟁제한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경쟁법의 사적집행과 공적집행을 어떻게 조화시킬지에 대해 논의한다. ‘과점시장에서의 경쟁법’ 주제에서는 소수의 경쟁자만이 존재하는 과점시장에서 발생 가능한 의식적 동조행위, 카르텔 조장행위 등과 같은 경쟁제한적인 협조행위를 어떻게 적발하고 조치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논의한다. ‘공기업의 경쟁중립성’ 주제에서는 공기업의 시장개입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쟁왜곡현상에 대해 경쟁중립성이 왜 문제가 되고 경쟁당국이 어떻게 대처하는지, 경쟁당국이 어떤 수단으로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은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예비사무관들을 대상으로 분쟁조정제도와 중소기업 현장체험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중소기업 현장체험에서 예비사무관들은 조정원의 분쟁조정업무에 대한 설명을 듣고 5개 중소기업에 나뉘어 현장체험을 했다. 현장체험 5일째에는 조정원에서 체험소감을 발표하고 분쟁조정 제도와 중소기업 보호방안 등에 관해 조정원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조정원은 예비사무관들이 중소기업의 어려운 상황을 이해하는데 있어 해당 현장체험이 좋은 사례가 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으며, 예비사무관들은 이번 체험으로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과 공정한 거래질서의 중요성을 느꼈다고 전했다.
양천서(서장 심성수)가 최근 5・6월 생일자를 위한 생일잔치를 열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1] 이날 행사에서 업무지원팀 직원들이 직접 응원문자, 풍선, 그리고 현수막을 제작해 행사장소를 장식했으며, 구석연 업무지원팀장이 바이올린으로 생일 축가를 직접 연주해 화제를 모았다. 한편 심성수 양천세무서장은 지난 5월 개인납세2과 직원들을 서장실로 초청해 출장뷔페 만찬을 제공한 바 있으며, 근로・자녀장려금 신고가 마무리된 1일 각 과별로 수박을 돌려 전 직원을 격려했다.
오는 9월 국세청 소속기관 3곳(국세공무원교육원, 주류면허지원센터, 고객만족센터)이 제주혁신도시로 이전할 계획인 가운데, 고객만족센터 신청사가 약 90%이상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사진1] 고객만족센터 신청사는 태양광 발전설비와 풍력발전시스템을 통해 건물 1차 에너지 소요량을 에너지 효율 1등급보다 50%이상 절감(300→140Kwh/㎡ㆍy)한 건축물로 설계된다는 것이 국토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고객만족센터 관계자는 “청사가 완공되는 7월말 준공식을 거행하고 8월말 시설 현장점검을 거쳐, 9월 13일부터 신청사에서 업무를 재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전에 따른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산전문가와 협의, 주말에 청사를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고객만족센터 주 업무가 국세상담이기에 다른 기관과 달리 주중에 업무를 중단할 수가 없다”고 전했다. 한편 청사 이전 뒤 공실이 되는 현 사무실의 구체적 활용방안은 아직 확정된 바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무공무원이 세무조사에 따른 출석을 요구할시 5일 전까지 조사대상자에게 출석요구서를 송부하도록 하는 한편 출석에 따른 일당 및 여비를 지급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신계륜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사진)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세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세무공무원이 세무조사나 세법에 따른 질문・조사를 위해 출석을 요구하는 때에는 출석 요구일 5일 전까지 출석 요구서를 송부하도록 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또한 세무공무원의 적법한 질문・조사에 대해 협력의무가 있는 납세자를 제외한 조사대상자가 출석한 경우, 출석에 소요된 교통비 등 최소한 일당 및 여비를 지급하도록 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신 의원은 “세무공무원의 출석 요구가 명확한 법적 근거 없이 유선으로 통보하는 등 임의적인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이런 관행은 국민의 자유권적 기본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임의적 출석 요구 방식 관행을 개선하고 일당 및 여비를 지급하도록 규정해 출석 요구의 절차적 민주성을 제고하고 조세행정의 투명성을 높이려고 한다”고 개정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동작세무서(서장 이운창)가 67년 노량진세무서로 개청한 이래 올해로 48년째를 맞이했다. [사진1] 동작서는 1987년 ‘남부세무서’에서 현재 명칭으로 개칭, 2011년 신축청사로 이전했으며 명칭은 ‘동작’세무서지만 주소지는 영등포구 신길동으로 관할구역 중 영등포구의 일부지역(신길동, 대림동, 도림동)도 포함돼 있다. 동작서는 총 정원 158명으로 그 중 14명이 파견・육아휴직 등으로 공석인 상태이며 작년 한해 6천234억 원의 세수(법인세는 1천905억 원)를 거둬들였다. 5년간의 세수실적을 보면 2010년 8천664억 원(법인세 1천993억 원), 2011년 1조 121억 원(3천864억 원), 2012년 8천503억 원(2천823억 원), 2013년 6천299억 원(1천829억 원)으로 다소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서울 관내 전체 국세 수입 중 약 1%를 차지하고 있다. 높은 세수를 자랑하지는 않지만 개인사업자가 법인사업자보다 월등히 많은 현실(개인 5만 4천여 명, 법인 5천600여개)을 반영하듯 작년 종소세 기간 서울 관내 세무서 중 세 번째로 많은 내방객 숫자를 보였으며 지난 5월에도 하루 내방객 숫자가 약 1천200여명 정도를 상회했
공정거래위원회는 12일 의류・신발 등 해외구매 주요 품목 관련 피해가 급증하는 것과 관련해 소비자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 온라인 해외구매 품목 중 의류・신발은 소비자 피해 상담 건수가 가장 많은 품목으로 2012년 762건, 2013년 940건, 그리고 2014년 1520건으로 매해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공정위는 해외구매 연령층이 청소년, 대학생 등으로 확대되고 블로그, SNS 등으로 유통경로가 다양해져 소비자 피해 확산이 우려된다며 주요 피해사례 및 유의사항을 제공했다. 공정위가 꼽은 주요 소비자 피해사례 및 유의사항은 ▲사업자정보 미제공・배송지연 ▲환불거부・미성년자 취소권 미고지 ▲청약철회 등 기타 유의사항 등이 있다. 그 중 사업자정보 미제공의 경우 인터넷카페, 블로그, SNS 등 사업자 정보나 상품 정보가 불문명한 곳에서 제품을 구매해 환불거부를 당하는 등의 피해사례가 있었다. 이에 공정위는 반드시 구매 전 사업자등록번호 등 전자상거래법상 규정된 사업자 정보를 확인하고, 현금결제만을 유도하며 지나치게 싼 가격에 판매하는 경우에는 이용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공정위는 해외배송대행 및 구매대행은 국내법의
최근 금융위원회가 중국 안방보험의 동양생명 인수 승인을 완료함에 따라 동양생명의 대주주였던 보고펀드가 약 300억 원의 인센티브를 얻게 됐다. 금융위는 10일 제 11차 정례회의에서 중국 ‘안방인수보험고빈유한공사’가 동양생명(주) 주식 6천8백만 주(63%)를 취득해 대주주가 되는 것을 승인했다. 안방보험은 지난 2월 보고펀드와 동양생명 인수 계약을 체결했고 3월 금융위에 대주주 변경 승인을 신청했다. 인수 대상은 보고펀드(57.55%), 유안타증권(3.00%), 그리고 이민주 에이티넘파트너스 회장(2.46%)이 보유하고 있는 동양생명 지분 63.01%이며 총 인수금액은 주당 1만6천700원씩 총 1조1천319억 원 가량이다. 이전 대주주였던 보고펀드는 주식 매각대금과 인센티브 약 309억 원을 합쳐 총 1조 648억 원을 받게 됐다.
대기업이 인적분할을 통해 자기주식에 분할신주를 배정할 경우 법인세를 부과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박영선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사진)은 1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법인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은 5년 이상 내국법인이 분할 사업 부분의 자산 및 부채를 포괄적으로 승계하면서 분할법인의 출자만으로 인적분할하는 경우 양도손익이 없는 것으로 보고 법인세를 면제하고 있다. 박 의원은 “일부 대기업이 지주회사체제 전환 과정에서 대주주 지배권 확립을 위해 이를 악용하고 있다”며 “이는 주주평등주의를 훼손하고 소액주주의 피해를 가져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자기주식에 대해 분할신주를 배정하는 경우 법인세를 부과해 대주주의 지배권 확대를 방지하고 주주평등주의를 실현하려고 한다”고 개정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