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는 12일자로 중앙공무원교육원장에 옥동석 전 한국조세재정연구원장을 임명했다. 신임 옥 원장은 11일 임기가 1년 여 앞둔 상태에서 돌연 조세연구원장 사의를 밝혔으며, 후임 원장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의 급작스런 사퇴 배경을 놓고 해석이 분분했다. 한편 옥 원장은 1957년 생으로 인천대학교에 약 25년간 교수로 재직한 바 있으며 기획재정부 정부회계기준 위원, 2013년 대통령직인수위 국정기획조정분과 인수위원, 조세연구원장 등을 역임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2일 난방용 배관으로 사용되는 이중 보온관 낙찰 과정에서 담합한 광일케미스틸(주) 등 7개 사업자에게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102억 원을 부과했다. 대주이엔티(주) 등 이중 보온관 제조업자들은 2007년 11월 이중보온관 시장에서 균등 수주 달성과 저가 수주를 방지하자는 원칙에 합의했고 한국지역난방공사 등이 발주한 85건의 이중 보온관 구매(발주금액: 3151억 원) 과정에서 담합한 사실이 적발됐다. 이들은 매월 2~3차례 사장급 회의를 갖고 이중 보온관 발주 입찰 전 미리 낙찰예정자와 수주 목표가를 결정했으며 부장급 실무자들은 팩스나 전화를 통해 사장급 회의에서 정한 업체가 수주하도록 구체적인 투찰 가격과 물량 재분배 방법을 합의했다. 이들의 담합으로 한국지역난방공사가 발주한 이중 보온관 구매 입찰 건의 낙찰가가 12~21% 상승했고 해당 낙찰가는 집단 에너지 사업자와 건설자 등의 민간 발주건 낙찰가격으로까지 확산돼 전체 시장 가격 상승을 가져왔다. 이에 공정위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제 19조 제 1항 제 1호(가격 결정) 및 제 19조 제 1항 제 3호(시장분할)을 적용해 7개 사업자 모두에게 법 위반행위 금지명령을 내렸고
양천세무서(서장 심성수)가 ‘식물사랑’ 동호회 주관 하에 관서 옥상에 텃밭을 가꾸는 이색적인 모임을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다. [사진2] 식물사랑 동호회(회장·이상정 팀장)는 19명의 회원으로 이뤄졌으며 지난 3월 결성이후 꾸준히 모임을 이어나가고 있다. [사진1] 동호회는 청사 옥상에 나무덧널과 흙으로 인공 텃밭을 만들어 한련, 아네모네 등 관상용 꽃과 치커리, 상추 등 채소를 재배하고 있다. 주기적으로 관리를 해야 하는 텃밭 특성상 손이 많이 가지 않느냐는 질문에 한 동호회원은 “귀찮은 면도 있지만 텃밭을 가꾸는 시간동안만큼은 격무에 지친 마음을 잠시나마 달랠 수 있어 즐겁다”고 전했다.
2014년 세법개정안에 마련된 차등배당 증여세 과세 규정에서 차등배당 사실인정 절차에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세무법인 다솔의 서윤식 세무사는 최근 여의도 한국거래소 본관 1층 아트리움에서 열린 춘계학술대회에서 ‘차등배당에 대한 과세상 문제점과 개선방안’ 이란 논문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차등배당이란 회사가 이익을 배당함에 있어 주주들의 지분비율에 따라 균등하게 배당하지 않고 주주간 배당금 또는 배당률을 달리하는 경우를말한다. 통상 이러한 차등배당은 소액주주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지나 일부 비상장법인 등의 지배주주가 자녀 등 특수관계인에게 부를 무상으로 이전하기 위한 수단으로 악용되기도 한다. 서 세무사는 “2014년에 마련된 세법개정안에 조세회피목적 차등배당에 대한 증여세를 부과하는 대책이 포함됐으나 차등배당에 대한 사실인정에 있어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개정안 내용에는 회사의 대주주 등이 배당을 받지 않거나 과소배당을 받는 대신 그와 특수관계에 있는 자녀 등 특정주주에게 배당토록 하는 경우, 그 초과배당 받은 금액은 배당을 받지 않거나 과소배당 받은 특수관계 주주로부터 증여받은 것으로 보아 대주주에게 증여세를 과세하되 증여세가
옥동석 조세재정연구원장이 11일 오후 5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청사 대강당에서 이임식을 가졌다. 옥 전 원장은 임기가 1년 여 앞둔 상태에서 돌연 11일 오전 전 임직원에게 사퇴의사를 밝혔으며 이에 오후에 이임식이 진행됐다고 연구원 관계자는 전했다. 계획에 없던 옥 전 원장의 사임으로 현재 후임 연구원장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며 대외협력팀 관계자는 “옥 전 원장의 이임 후 계획은 직원들도 모른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옥 전 원장은 1957년 생으로 인천대학교 교수 재직 중 2013년 대통령직인수위 국정기획조정분과 인수위원, 재정법학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으며 2013년 6월 11대 조세재정연구원 원장에 취임했다.
리스차량의 취득세・등록세를 리스이용자에게 전가해온 현대캐피탈 등 9개 사업자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았다. 공정위는 이외에도 해당사업자들이 리스기간 개시시점을 본인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하게 설정하는 등 총 5개 유형의 불공정약관들을 적발하고 11일 시정명령을 내렸다. 2009년 4조 1172억 원이었던 자동차리스 시장 규모는 2013년 6조 4171억 원으로 성장했고 그에 따라 소비자 불만 역시 증가해 2010년 304건이었던 자동차리스 관련 민원이 2013년 9월말 607건으로 늘어났다. 이에 공정위는 자동차리스 이용분야의 불공정계약 관행 실태를 파악하고자 이번 조사를 실시했다. 약관내용 중 불공정약관으로 간주되어 시정명령을 받은 대표적 유형은 취득세・등록세를 이용자에게 전가하는 조항이다. 지방세법상 리스자동차의 취득세 납세의무자는 등록명의를 불문하고 리스자동차에 대한 대・내외적인 소유권을 취득하는 리스회사이고, 등록세 납세의무자는 리스자동차에 대한 소유명의자로 등록되는 리스회사다. 따라서 리스회사에 부과된 취득세 및 등록세의 납세부담을 리스이용자에게 곧바로 전가하는 해당 조항은 지방세법 규정을 명시적으로 위반
국민권익위원회 110 민원안내콜센터(이하 110콜센터)는 11일 행정자치부 등 5개 기관과 ‘110번’ 사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행정자치부・인사혁신처・국가보훈처・식품의약품안전처・통계청 등 5개 기관 업무 대표번호가 통일된다. 정부는 2014년 3월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행정기관별로 다르게 운영되고 있는 대표전화번호를 110번 정부대표안내전화로 단일화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작년 해양수산부, 교육부, 농림축산식품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대표번호가 통일됐고 올해 행자부 등 5개 기관으로 대상기관이 확대됐다. 110콜센터 관계자는 “권익위는 정부기관별 민원전화 운영에 따른 국민불편 해소를 위해 정부단일 대표번호(110) 운영을 확대할 것이며, 이를 정부의 2015년 ‘비정상의 정상화’ 과제로 집중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110콜센터는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국번 없이 110번으로 이용 가능하며 전화상담 외에도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110트위터(@110callcenter), 페이스북(110call) 및 온라인 채팅・
앞으로는 우체국 보험 등 공공서비스 분야의 피해도 한국소비자보호원 피해구제 대상에 포함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소비자기본법 시행령 개정안을 11일부터 40일간(~6월 20일) 입법예고했다. 그동안 소비자원 피해구제 대상은 민간 사업자가 제공한 물품 등으로 인한 피해로 한정돼 우체국 보험・예금・택배는 제외됐었고 이에 우체국 상품에 대해 소비자원에 민원이 제기돼도 상담 서비스 제공 정도에 그쳤다. 따라서 공정위는 이번 개정을 통해 소비자가 우정사업본부의 자체적 피해구제절차와 제 3의 기관인 소비자원의 피해구제절차를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소비자 보호가 한층 강화될 것을 기대했다. 또한 개정안은 소비자정책위원회 위원에 해양수산 분야 소비자 정책을 담당하는 해수부 장관과 신설부처인 국민안전처의 장관도 신규 포함했다. 그리고 소비자단체 등록과정에서 필요한 등록신청서, 등록증, 등록대상 서식을 신설하고 국가・지자체가 지급하는 보조금에 소비자단체 운영에 필요한 비용도 포함하는 등 개정안은 현행 시행령의 미비점을 개선・보완했다. 공정위는 입법예고 기간에 이해 관계자, 관계 부처, 전문가 등의 의견
동작세무서(서장 이운창)는 8일 오후 관내 세무대리인을 대상으로 2014년 귀속 종합소득세 신고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동작세무서 7층 구내식당에서 진행된 이날 간담회는 이운창 서장과 60여명의 동작 관내의 세무대리인이 참석한 가운데 류종성 개인납세2과장이 강사로 나서 이번 종합소득세 신고 시 꼭 알아야 할 사항을 전했다. 인사말에서 이 서장은 “현재 여러 현안으로 국세청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종소세 성실 신고 여건 조성을 위해 세무대리인 여러분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간담회에서 류 과장은 사전 성실신고 지원을 강화하고 사전안내와 연계해 불성실 신고협의자는 신속하게 사후검증을 실시하는 등 이번 신고 관리 방향을 설명했다. 특히 연말정산 재정산과 관련해 소득세법 개정 시 수임업체의 재정산 협조를 요청했으며 시스템 과부하 방지를 위해 전자신고 조기 전송 및 18시 이후 전송을 요청했다. 이어 류 과장은 올해 새로 바뀐 신고사항 등에 대해 설명한 뒤 참석한 세무대리인들에게 세정파트너로서 감사를 표하고 적극적인 성실신고 유도를 요청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15년도 1/4분기 중 선불식 할부거래업자(상조업체) 주요정보 변경 현황을 8일 공개했다. ‘할부거래에 관한 법률’ 제 18조에 따르면 선불식 할부거래업자는 상호, 대표자, 주소 등의 등록사항이 변경되면 15일 이내에 관할 시・도지사에게 신고해야한다. 이에 1/4분기 등록사항 변경을 알려온 상조업체는 총 37개 사(社)고 이들 업체에서 총 59건의 변경사항이 발생했는데, 대표자와 상호변경이 잦은 상조업체는 소비자 피해가 우려되므로 거래 시 주의할 것을 공정위는 당부했다. 또한 일부 상조업체에서 소비자가 납입한 회비를 누락해 소비자 피해를 야기하는 경우가 있어 예치기관 등(은행, 공제조합)에 문의해 본인이 납부한 회비 전액이 누락 없이 관리되고 있는지도 확인할 것을 요청했다. 그리고 구두설명 등의 내용과 문서의 내용이 다른 경우가 많아 소비자 피해보상금 수령 및 계약 이전과 관련한 피해가 우려되므로 소비자들이 선불식 할부거래업자의 폐업・등록취소 여부도 확인해야한다고 전했다. 이번 정보 공개로 소비자의 상조업체에 대한 정보인식이 높아지기를 공정위는 기대했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상조업체 등록 변경 사항을 분기별로 제공할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마데로(Cecilio Madero Villarejo.사진) 유럽연합(EU) 경쟁총국 부총국장과 협의회를 개최했다. 마데로는 유럽연합 경쟁총국에서 정보・인터넷 산업과장, 정보기술(IT)・미디어 국장 등 약 15년 이상 정보문화기술(ICT) 관련 보직을 거쳤으며 현재 유럽연합의 반독점 사건을 담당하는 총책임자다. 이번 회의에서 한-유럽연합 경쟁당국은 특허 매복(Patent Ambush), 판매 금지 청구(Injunction) 등 정보문화기술 분야의 표준 특허 남용에 대한 기본 입장을 공유했고 퀄컴 사건 등 현안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양 당국 관계자는 정보문화기술(ICT) 기업의 표준 특허 남용 문제는 지적재산권 보호와 경쟁법 집행의 접점에 있는 이슈로서 긴밀한 공조가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했다 특히 퀄컴의 코드분코드분할다중접속(Code Division Multiple Access, CDMA) 이동통신 표준 특허 남용 건의 경우 전 세계 많은 국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인 만큼 유럽연합・미국 등 선진 당국과 공조를 강화하고 외국 유사 사례 분석 등을 통해 사건을 처리할 계획이라 밝혔다. 한편, 이번 협
한국조세연구포럼(회장·문점식, 회계법인 바른)은 9일 오후 1시 30분부터 여의도 한국거래소 본관 1층 아트리움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세무법인 정우의 김재길 세무사가 ‘조세법의 연구방향에 대한 소견’을, 노용환 서울여대 경제학과 교수가 ‘정부지원 R&D 정책수단에 대한 소고 : 재정지출 vs. 조세지출’을, 그리고 세무법인 다솔의 서윤식 세무사가 ‘차등배당에 대한 과세상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해 각기 발표한다. 또한 각기 발표에 최미희 국회 예산정책처 과장, 김진태 중앙대 교수, 법무법인 태평양 조무연 변호사 등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천연가스 주배관・관리소 건설공사에서 담합한 22개 사에 과징금 총 1746억 1200만원을, 수도권 고속철도 건설공사에서 담합한 대우건설 등 3개 사에 과징금 총 80억 7700만원을 부과했다. 현대건설 등 21개 사는 2009년 4월 10일 한국가스공사가 일괄 발주한 천연가스 주배관・관리소 건설공사 입찰 16건에서 낙찰 공구를 배분하기로 사전에 합의하고 2009년 5월 21일 입찰에서 들러리용 투찰 내역서를 작성해 들러리 참여사들에게 전달하는 방식 등으로 담합을 진행했다. 또한 대우건설 등 3개 사는 한국도시철도시설공단에서 발주한 수도권 고속철도(수서~평택) 제 4공구 건설공사에서 사전에 투찰률을 합의했고 2010년 8월 10일 합의한 가격으로 투찰해 그 결과 현대산업개발이 94.68%에 이르는 투찰률로 낙찰 받은 바 있다. 이에 공정위는 천연가스 주배관・관리소 건설공사에서 담합한 22개사에 공정거래법 제 19조 제 1항 제 3호 및 제 8호(입찰담합)을 적용해 법 위반행위 금지명령과 과징금(기업회생절차 진행 중인 경남기업 등 제외)을 부과했으며 수도권 고속철도 건설공사에 사전 담합한 3개사에도 동
양천세무서(서장 심성수)는 최근 납세자의 신고편의를 위해 2014년 귀속 종합소득세 신고・납부 전용 상담창구를 설치했다. [사진2] 양천서는 4월 28일 관내 세무대리인을 대상으로 종소세 신고 간담회를 개최한데 이어 이번 종소세 전용상담창구 설치에 이르기까지 성실신고 지원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사진3] 양천서는 관서 지하 1층에 종합소득세 전자신고, 근로・자녀장려금(EITC・CTC) 전용 상담 창구를 설치하고 전자신고 창구에 각기 도우미를 배치해 납세자의 홈택스 이용 안내를 하는 등 세심함을 보였다.
앞으로는 보험계약 시 가입자가 은퇴 이후 부담해야할 실손보험료의 설명이 의무화된다.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험업감독규정 개정안’을 7일 공포 및 시행했다. 금융위는 자기부담금 현실화 및 보험료 공시강화를 위한 ‘실손의료보험 보험료 안정화 방안’의 후속조치로 이번 개정안의 시행배경을 밝혔으며 해당 개정안은 보험업감독규정 개정 예고, 규제개혁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으로 기존에는 총 진료비 대비 자기부담금이 급여・비급여 상관없이 총 진료금액의 10% 또는 20%였으나 개정안에서는 급여의 10%, 비급여의 20%를 각기 계산해 자기부담금을 합산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또한 보험료 인상 시 보험사의 비용절감 노력이 병행할 수 있도록 보험사가 보험료를 평균 인상폭 보다 10%이상 인상 시 반드시 사전 신고하는 것으로 되어있는 규정을 평균 인상폭 초과분의 절반 이상을 사업비로 인하했을 시 사전신고에서 제외하는 것으로 개정됐다. 그리고 가입자가 은퇴 이후 부담해야 될 실손보험료 설명을 의무화해 가입자가 65세 이상 고연령이 될 경우의 보험료 부담수준 및 지속 납입의무 등을 가입시점에 반드시 설명토록 의무화한다.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