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411억원 규모의 압류재산을 공매한다. 캠코는 이달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전국의 아파트, 연립주택 등 주거용 건물 52건을 포함한 411억원 규모, 562건의 물건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매물건은 세무서 및 지자체,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공공기관이 체납액을 회수하기 위해 캠코에 매각을 의뢰한 물건이다. 캠코는 이미 공매공고가 된 물건이라 하더라도 자진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에 대한 공매가 취소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압류재산 공매는 임대차 현황 등 권리관계 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명도책임은 매수자에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입찰예정가격의 10%는 입찰보증금으로 미리 준비해야 한다. 자세한 공고 사항은 온비드 홈페이지(www.onbid.co.kr) ‘캠코공매물건 -> 캠코공매일정 -> 압류재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 가업업체의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이달 9일부터 공제금 대출사유에 따라 무보증 신용대출 이용한도를 최대 2배까지 확대한다. 8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공제기금은 지난 2012년 5월 신규대출 시 연대보증인제도를 폐지한 이후 첫 신용대출 이용한도 확대다. 이번 신용대출 이용한도 확대는 금융권에서도 취급을 꺼려하는 6등급 이하 중소기업의 신용대출 이용한도 폭을 확대한 데 의의가 있다고 중기중앙회는 설명했다. ● 공제대출 사유별 및 신용등급별 신용(무보증)대출 이용한도 확대 공제대출 사유별 신용(무보증)대출 이용한도 증감(b-a) 현행(a) 개정(b) 부도어음 대출 부금잔액의 6배 이내 부금잔액의 7배 이내 1.0배 ↑ 어음수표 대출 부금잔액의 5배 이내 부금잔액의 7배 이내 2.0배 ↑ 단기운영자금 대출 부금잔액의 3배 이내 부금잔액의 3배 이내 0.5배 ↑ (신용등급 6등급) 이번 신용대출 확대로 가업업체인 중소기업에게 300여억원의 자금지원이 확대되고, 신규 가입이 400여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중소기업의 도산방지와 경영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공제기금은 1984년 도입된 국내 유일 중소기업 상호부조 공
정부가 지속적인 세수부족에 시달리자 교통단속과 경범죄 범칙금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남춘 의원(새정치민주연합·사진)은 6일 “경범죄 범칙금이 2년 전보다 5배 가량 폭증했다”며 “세수부족에 시달리는 박근혜정부가 교통단속과 함께 경범죄 단속을 강화해서 사실상 서민증세를 하고 있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2012년 5만6천14건이었던 경범죄 단속건수는 작년 15만7천832건으로 2년새 3배 가량 증가했다. 경범죄 법칙금 부과액도 2012년 10억원에서 작년 50억원으로 5배 증가했다. 즉결심판으로 넘어간 조치까지 포함하면 작년 경범죄 벌금은 최소 60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했다. 박 의원은 경범죄 단속 건수 증가를 두고 경찰청의 ‘법질서 확립’ 이유가 아닌 다른 목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2008년 이명박정부 당시 경범죄 단속을 강화했지만,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을 의식한 강경대응이라는 비판이 제기되자 이듬해 단속건수를 대폭 줄였다. 그러나 박근혜정부 들어 경범죄 단속건수가 다시 늘어나자 박 의원은 “법질서 확립을 위해 필요했다면 정권에 따라 시기에 따라 경범죄 단속건수가 크게 달라질 이유가
지방세 중 레저세 과세대상 확대, 농업소득세 부활 등 잠재세원을 도입하면 지방세수가 2조5천억원 가량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지방세연구원은 최근 임상수 연구위원의 ‘잠재세원 발굴을 통한 지방세수 확충에 관한 연구’ 보고서를 통해 지방세의 잠재세원을 발굴해 올해 과세할 경우 2조4천880억원의 지방세가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의무세로 도입 가능한 잠재세원은 과세형평성 개선과 환경 여건 변화 반영이 있다. 과세형평성 개선과 관련된 신세원은 지역자원시설셍의 과세대상에 벌크를 포함하는 것, 레저세 과세대상에 스포츠토토와 복권을 포함하는 것, 농업소득세를 부활하는 것 등이다. 환경여건 변화 반영과 관련된 신세원은 관광세 중 숙박세 신설과 지방환경세 중 사업장폐기물세 신설이다. 잠재세원 중 의무세로 도입이 가능한 세원에 대한 세수효과를 시도별로 보면, 잠재세원 발굴을 통해 올해 지방세(지방교육세 제외)가 가장 많이 증가하는 지역은 부산이다. 부산 3천871억원 경기도 3천252억원, 서울 2천630억원, 전북 2천530억원, 인천 1천999억원, 경남 1천789억원, 충남 1천547억원, 경북 1천397억원, 강원 1천242억원, 울산 1
중소기업청이 설 명절을 앞두고 자금부족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은행권에 중소기업 대출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중기청은 5일 중소기업의 자금난 완화와 매출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 금융지원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한정화 중기청장은 “설자금 대출 과정에서 과도한 담보를 요구하거나 우량기업 위주로 대출편중 현상이 발생해 중소기업들이 대출에 불편을 야기하지 않도록 창구 지도를 강화해 달라”고 은행권에 요청했다. 실제로 최근 중소기업중앙회가 실시한 ‘2015년 중소기업 설자금 수요조사’ 결과 중소기업의 44.3%가 자금사정이 곤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3일 정부도 설 명절 기간 작년 지원실적 대비 약 1조4천억원 늘어난 18조1천억원의 금융을 공급키로 했고, 설자금에 대해 금리우대를 통해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한 청장은 또한 온누리상품권 구매와 전통시장 이용확대 캠페인 전개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금융지원위원회 참여기관들은 중소기업이 자금이용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는 한편, 전통시장 이용에도 적극 동참키로 했다.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사장 김기문)이 설명절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온정을 나누기 위한 사랑나눔을 전개했다. 사랑나눔재단은 4일 방배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현숙)을 방문해 ‘9988 설맞이 사랑나눔’ 후원금(물품포함)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2] 이날 전달식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새누리당 강석훈 의원 및 중소기업대표 등이 참석했다. 특히 사랑나눔재단은 설 명절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이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전국 13개 시·도 복지시설 50여 곳에 1억4천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한편, 사랑나눔재단은 지역경제와 밀접한 중소기업의 특수성을 감안해 중소기업과 주위 소외계층을 연결해 지속적인 사랑나눔 활동을 전개하는 ‘중소기업-지역 간 상생의 사랑나눔’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박해철 경영기획본부장은 “복지시설에 전달하고 있는 물품들은 전통시장과 농촌마을에서 구입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복지증진을 함께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경기도가 올해 신규공무원 2천862명을 채용한다. 이는 1993년 이후 최대 규모로 작년 2천119명보다 743명 늘어난 것이다. 이는 퇴직, 육아휴직 등 결원에 따라 시군별 신규충원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양주시의 경우 작년과 비교해 3.8배나 채용규모를 늘리는 등 31개 시군 중 25개 시군에서 채용이 늘었다. 경기도는 일반행정직 9급, 세무 9급 등 신규공무원 채용 계획을 담은 ‘2015년 공개·경력경쟁 임용시험 시행계획’을 6일 경기도 시험정보 홈페이지(exam.gg.go.kr)에 공개했다. 이날 공고되는 채용인원은 2천501명으로 직렬별로 보면 ▲일반행정 9급 1천396명 ▲세무 9급 130명 ▲시설 9급 280명 ▲일반행정 7급 22명 ▲9급(고졸) 20명 등이다. 공개경쟁으로 7급 41명, 8·9급 2천309명을 선발하고, 경력경쟁으로 연구사·지도사 34명, 수의 7급 14명 총 151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시간선택제의 경우 선발비율을 지난해 선발 예정 인원의 3%에서 6%로, 장애인은 3.8%에서 5.5%로, 저소득층은 1.87%에서 3.0%로 확대됐다. 시간선택제 314명, 장애인 142명, 저소득층 76명이 선발될 예정이다. 시험에 관한
새정치민주연합 진선미 의원(사진)이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사무관 임기 초기 강남투기지역에 부동산을 집중 거래해 자산을 불렸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진 의원이 이 후보자의 부동산 폐쇄등기부등본을 확인한 결과, 강남 투기 열풍이 불었던 1970년대 후반 부동산 단기매매를 거듭해 자산을 불렸다고 5일 밝혔다. 이 후보자는 행정고시에 합격한 1974년 서대문구 응암동 단층주택에 거주하다 이를 담보로 1977년 신반포2차아파트(33평형)를 분양받았다. 이어 1980년 이 아파트를 담보로 신반포2차아파트(42평형)를 구입하고 이전 아파트(33평형)를 매도했다. 이 과정에서 33평형 아파트의 매매차익이 2년만에 2배 이상 됐을 것으로 진 의원은 추정했다. 또한 신반포아파트 전입 전인 1978년 잠실주공아파트에 6개월간 전입한 게 등기전 전매가 아닌지도 해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응암동 주택 거주시절 신반포2차아파트 입주 전에 6개월 거주를 위해 이사해야 할 이유가 없다는 게 진 의원의 설명이다. 1986년부터 1989년 미국 총영사관으로 파견돼 있었던 기간 중인 1988년 이 후보자는 신반포 42평형 아파트를 처분하고 신반포3차아파트 46평형을 구입했고, 1993년 4
각 부처에서 5년마다 받아야 했던 과장급 역량평가 인증 유효기간이 폐지된다. 또 시간선택제 경력요건도 퇴직 후 3년에서 6년으로 연장되고, 전문경력과 타 부처 전보제한도 완화된다. 인사혁신처는 5일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인사분야 16개 법령의 규제개선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지금껏 행정편의주의적이고 공직사회 활력을 떨어뜨린다고 지적받은 인사분야의 규제를 발굴해 변화시킨 ‘인사분야 손톱 밑 가시’를 뽑은 것이라고 인사혁신처는 설명했다. 우선 과장급 역량평가 인증제가 개선된다. 지금까지 각 부처는 역량평가 시 꼭 넣어야 할 평가항목을 인사혁신처로부터 인증받아야 했는데, 지금까지 그 인증 유효기간은 5년이었다. 그러나 각 부처는 필요 시 자율적으로 이에 대한 인증을 받아왔기 때문에 굳이 인증 유효기간을 두지 않아도 됐다. 이에 인사혁신처는 유효기간을 폐지하고, 인사감사 등 역량평가에 대한 적격성 검사를 진행키로 개선한 것이다. 경력전달여성의 재취업 활성화를 위해 시간선택제 일반직공무원의 경력요건을 ‘퇴직 후 3년 이내’에서 ‘퇴직 후 6년 이내’로 연장했다. 의사자(義死者)의 배우자와 자녀가 6급 이하 공무원 채용시험에 응시하면 가산점도 부여키로 했다. 또 같은 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5일 기획재정부, 국세청, 조달청, 통계청에 대한 업무보고를 실시했다. [사진2] [사진3] [사진4] [사진5] 국회 기재위는 5일 기재부, 국세청, 조달청, 통계청에 대한 업무보고를 실시했다.
최근 발생한 모뉴엘 사태를 계기로 한국무역보험공사에 대한 감사를 금융감독원이 행하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새정치민주연합 김기준 의원(사진)은 최근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무역보험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수조원대의 조선사 RG(Refund Guarantee)보험 거액 손실과 최근 발생한 모뉴엘 사태 등으로 무역보험공사에 대한 금융감독·검사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현행법 상 무역보험공사에 대한 업무감독 및 회계·재산 검사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소관으로 돼 있지만, 금융업무 검사에 관한 소속 공무원의 역량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기준 의원은 “무역보험공사 금융업무에 대한 검사 권한을 금감원이 행사해 금융감독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무역보험공사의 재정 및 금융건전성을 강화하려는 것”이라고 법안 발의배경을 설명했다.
앞으로 현장 중심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정부가 지방공무원의 직급체계 탄력성을 강화한다. 또 책임읍면동제를 추진해 다양한 주민생활환경에 맞는 행정서비스를 현장완결형으로 제공키로 했다. 중앙-지방 간 상생·협력으로 국정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중앙-지방 정책현안조정회의’가 법령상 기구로 신설되고, 국가와 지자체 간 사무체계도 정비한다. 행정자치부는 4일 민선 지방자치 20년을 맞아 2015년을 지방자치 혁신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선포했다. 중앙-지방간 권한배분 등 제도정착 중심 자치에서 주민들이 자치 효용성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생활자치로의 전환이 주요 골자다. 정부는 ‘현장 중심 지방자치를 실현하는 자치단체’를 위해 우선 지역 특성에 맞게 경쟁력과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방조직과 인사제도를 개선키로 했다. 맞춤형 조직 설계를 위해 복수직급제 도입 등 지방공무원 직급체계의 탄력성을 강화하고, 간부급 공무원에 대해 단계적으로 역량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책임읍면동제’를 추진, 주거여건 변화 등 다양한 주민생활환경에 맞게 행정서비스를 현장완결형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책임읍면동제 시행으로 시군구 또는 일반구에서 담당하던 일부 기능이 읍면동으로 넘어가게 된
강남구가 서울시에게 지방소득세 30%이상을 자치구세로 전환할 것을 촉구했다. 이는 서울시-자치구 간 지방세입 비율이 다른 6개 광역시-자치구 간 비율보다 크게 차이나 세수불균형이 심각하기 때문이다. 강남구는 서울시 지방세정연감 자료를 보면 서울시와 자치구 2013년 지방세 세입규모 비율은 91.3:8.7인데 반해 서울시를 제외한 6개 광역시와 자치구 지방세 세입규모 비율 79.8:20.2로 11.5%p나 차이난다고 4일 밝혔다. 이러한 재정쏠림 현상이 발생하는 것은 서울시가 ‘지방세기본법’ 상 ‘특례규정’을 이용해 지방세 세입을 편중해 놓았기 때문이라고 강남구는 지적했다. 또한 도시지역분과 주민세는 6대 광역시 모두 시세에서 자치구세로 바꿨지만 서울시만 시세로 운영하고 있는데다, 취득세 세입 보전조치로 지방소비세율이 11%로 상향조정돼 서울시의 지방세 세입이 더 늘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작년 서울시 지방세 징수규모는 1조2천300여억원이 늘었다. 부동산 취득세 7천400여억원, 지방소비세 4천900여억원 증가했다. 지방소득세가 독립세로 전환되면 서울시의 지방세 세수 신장세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강남구는 예상했다. 강남구는 서울시가 도시지역분·주민세 등을 시
정부가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앱을 일제정비한다. 국민이용 실적이 낮고 관리가 소홀한 앱은 우선 폐지하고, 3년마다 운영성과를 평가키로 했다. 또 민간유사·중복 서비스 개발을 제한하고, 우수한 민간앱을 구매해 창업 활성화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행정자치부는 ‘공공데이터 활용 서비스 개선 방안’을 3일 국무회의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골자는 ‘정부 직접 서비스→민간 주도 서비스’로의 전환이다. 민간이 앱을 개발해 서비스토록 함으로써 민간 경쟁력을 높이고, 정부는 민간이 할 수 없는 분야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우선 민간 유사·중복 가능성이 높은 공공앱 개발을 원칙적으로 제한키로 했다. 정부는 원천데이터를 제공하고 민간이 창업·서비스를 개발토록 한다는 것인데, 현재 공공기관이 공공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민간유사·중복 서비스 정비를 의무화하고, 정비를 권고할 수 있도록 관련법 개정도 추진키로 했다. 특히 국민이용 실적이 낮고 관리가 소홀한 모바일앱 우선 폐지하고, 민간시장이 충분히 활성화된 분야는 단계적으로 정비키로 했다. 정비 대상에 기상청 ‘날씨 앱’도 포함됐다. 앞으로 기상정보 제공에만 주력하고 서비스는 민간에게 맡긴다는 것. 민간시장 활
정부의 대동(大洞) 설치 방침과 관련해 경기도가 우선 희망지역 위주로 자율 개편 후 보통교부세를 지원한다. 또 공채비율과 경력채용 비율 조정에 대해서는 가산점 및 기존수험생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예기간을 둘 수 있도록 의견을 제시할 방침이다. 4일 경기도 실국장회의 현안보고에 따르면 행정자치부의 대동(大洞) 도입과 관련해 행정면 통합 등 일방적 조직개편보다는 희망지역 위주의 자율 개편 후 보통교부세 지원 등 인센티브 지원을 건의키로 했다. 경기도는 책임읍면동·대동의 조직개편은 행정·예산 자율권 및 주민접근성 강화에는 긍정적이지만 구·출장소 설치 지역의 경우 중복사무 발생으로 반대 의견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주민이 이해할 수 있는 사무배분과 이관사무 추진에 인력보강을 요구하고, 대동 개편 후 교부세 등을 통해 지원한다는 방안이다. 2017년까지 5급 이하 공채·경채 신규채용 비율을 5:5로 조정하는 인사혁신처의 방침과 관련해서는 공채 준비생의 반발을 우려했다. 또 가산점 등 개선은 자격증 소지자 반발과 기존 수험생들의 혼란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가산점 등 관련 법령 개정 추진 시 유예기간을 둘 수 있도록 의견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