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회(회장·구재이)는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회관에서 원로 자문위원을 초청해 자문위원회 회의를 열고, 세무사회 발전과 세무사 위상 제고를 위해 헌신해 온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헌신에 대한 감사, 함께 걷는 세무사길’이라는 부제로 진행된 이번 회의에는 자문위원 25명이 참석했으며, 주요 회무 성과를 보고받은 후 세무사회의 미래 발전 방향과 주요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송춘달 자문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자문위원회는 권한을 행사하는 조직이 아니라 풍부한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세무사회가 올바른 길을 가도록 돕는 조력자”라며 “잘한 일에는 격려를 보내고 부족한 부분은 따끔하게 바로 잡는 가감 없는 조언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세무사법 개정 추진 ▷변호사·회계사의 직역 확대 대응 ▷불법 세무대리 근절 ▷취득세 성실신고제도 도입 ▷플랫폼세무사회 추진 현황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자문위원들은 세무사의 전문성과 공공성을 강화해 국민의 신뢰를 높여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다.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 운영에 대한 쇄신안도 비중 있게 다뤄졌다고 세무사회는 전했다. 이 자리에서 자문위원들은 세무사회원들이 조성한 소중한 기금이 더욱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관리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회칙에 근거 규정을 마련해 세무사회의 관리·감독 체계를 명확히 확립할 것을 당부했다.
자문회의 후에는 회관 인근에<명달가로공원> 조성된 ‘세무사길’을 함께 산책하며 달라진 세무사의 위상을 실감했다. ‘세무사길’은 전문자격사 명칭이 붙은 최초의 공원으로, 자문위원들은 시민들이 휴식하는 공간에서 세무사들의 재능 기부와 세금 상담 등 공익 활동을 펼치는 모습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 자문위원은 “세무사길이 단순한 산책로를 넘어 국민과 함께하는 세무사의 사회적 책무를 상징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은 “원로 선배들의 헌신과 연대 덕분에 오늘의 세무사회가 존재한다”며 “앞으로도 자문위원회 고견을 적극 반영해 세무사 제도의 발전과 회원 권익 향상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