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안 된 관세청장·복지부 1차관 교체, 왜?

2026.05.15 18:35:07

이규연 홍보소통수석 "정책 기초 다지는 데 큰 기여" 경질론 선 그어

신임 청장·차관엔 조금 더 신속하고 한 단계 높은 정책 수립 기대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신임 관세청장에 이종욱 현 차장을, 복지부 1차관에 현수엽 현 대변인을 임명하는 등 차관급 정무직 공직자에 대해 일부 교체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교체 인사로 이명구 관세청장과 이스란 복지부 1차관은 각각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이 관세청장은 작년 7월 14일 취임했으며, 이 차관 또한 작년 6월에 임명되는 등 채 1년이 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이날 인사 발표 브리핑에선 인사 배경에 대한 궁금증과 경질성 인사가 아니냐는 질문이 제기됐다.

 

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은 이에 대해 “두 분 모두 1년 정도 됐다”며, “(정부 출범) 처음에 들어와서 어떤 일을 한다는 것 자체가 힘든 일로, 관련분야에서 정책의 기초를 다지는데 큰 기여를 했고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에둘렀다.

 

그럼에도 정책의 연속성 측면에서 고위 관료를 잘 바꾸지 않는 게 일반적인데 바뀌게 된 계기가 경질성 인사가 아니냐는 반문이 이어졌다.

 

이 수석은 다시금 “행정이 조금 발전적으로 나가기 위해 필요한 인사였다. 두 분의 전 차관과 청장의 노고에 저희는 감사하고 있다”며, “새로운 청장, 차관이 임명돼서 조금 더 신속하고 조금 더 한 단계 높은 정책을 수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경질성 인사에는 선을 그었다.

 

한편, 이날 청와대 차관급 교체 인사 발표 시기에 이명구 관세청장은 호주에서 열린 한·호주 관세청장 회의를 마치고 귀국행 항공기에 몸을 실었던 상황이다.



윤형하 기자 windy@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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