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욱 관세청장, 튀니지 관세청 대표단 면담
양국 관세당국 디지털 관세 협력 이정표 제시
K-관세행정의 또 다른 핵심인 원산지관리시스템을 튀니지에 성공적으로 전수하기 위해 관세청의 행정·기술적 협력이 강화된다.
이종욱 관세청장은 10일 정부대전청사에서 모하메드 헤디 사페르(Mohamed Hédi Safer) 튀니지 관세청장을 포함한 현지 고위급 대표단 4명과 양자 회담을 가졌다.
이번 회담에서 양측은 교역 활성화를 위해 협력 체계를 한층 더 공고히 하기로 뜻을 모았으며, 관세청은 현재 진행 중인 ‘튀니지 원산지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이 차질 없이 완수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튀니지 원산지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은 K-관세행정의 고도화된 기능 중 하나인 원산지관리시스템을 독자적인 형태로 해외에 수출하는 핵심 사업으로, 오는 2027년 12월까지 전자통관국제협력재단(CUPIA) 컨소시엄을 통해 총 48억2천만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관세청은 이번 성과를 계기로 수출 모델을 다각화함으로써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UNI-PASS)의 글로벌 경쟁력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회담에서 튀니지 대표단은 “한국의 선진화된 디지털 관세행정 노하우가 자국 시스템에 성공적으로 이식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하며, 이번 사업이 유의미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한국 관세청의 지속적인 관심과 기술 전수를 요청했다.
이 관세청장은 “시스템의 안정적인 구축과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행정적, 기술적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하며, “상호 교역 증진이라는 공동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동반자 관계를 지속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