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선 광주지방국세청장 "영원한 국세인으로 응원"

2026.07.07 16:08:33

7일 명예퇴임식…37년 국세공무원 여정 마침표 찍어

 

 

 

김학선 광주국세청장이 7일 오전 정부광주합동청사 2층 대회의실에서 명예퇴임식을 가졌다.

 

이날 퇴임식은 광주국세청 배상록 조사1국장을 비롯 지방청 4국장과 관내 15곳 세무서장 및 지방청 각국 과장, 한상원 광주상의회장, 김원요 익산 상의회장, 김동찬 광주경영총협회 부회장, 김성후 광주세무사회장, 김정민 광주전남지방공인회계사회장, 변영섭 재경 충주향우회장 등과 가족, 내외빈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김학선 청장은 퇴임사를 통해 "1989년 충주세무서에 첫발을 딛던 날부터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렸으니 ‘재미있게 즐기면서 일하자’라는 마음으로 앞만 보고 걸어왔다"며 "이제 긴 여정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려고 하니 그동안 근무하면서 겪었던 많은 일들에 대한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37년여의 공직생활을 대과없이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은 직원 여러분들과 함께였기에 가능했으며 모두 선배님들과 동료 여러분 덕분이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와 함께 김 청장은 "우리 국세청은 개청 60주년인 올해를 국세행정 대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AI 대전환, 국가 재정 수입 기관으로의 도약 등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광주청은 3대 메가 프로젝트와 관련한 대규모 투자 예정지역이어서 세정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일손이 하나라도 아쉬운 중요한 시기에 국세청을 떠나려 하니 죄송한 마음이 든다"며 "그러나 탁월한 업무능력과 따뜻한 성품으로 상하동료들의 신망이 두텁고 훌륭하신 양철호 청장님께서 후임으로 오시니 물러나는 마음이 조금은 편안해진다"고 밝혔다.

 

이어 "공직생활을 마감하면서 꼭 드리고 싶은 말이 있다"며 가장 먼저 "‘나는 퇴임하는 날에 무슨 말을 남기고 어떤 모습으로 떠날 것인가?'를 자신에게 물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파랑새와 같은 행운을 얻기 위한 노력도 중요하지만 여러분 주변에 늘 있는 행복을 보지 못하고 지나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김 청장은 공직자라는 짐을 내려 놓으면서 일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희생해준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특히 "스무살 대학 신입생 때 만나 곁에서 묵묵히 버팀목이 되어 한결같은 모습으로 저의 꿈을 응원해준 아내에게 미안함과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청장은 "지난해 10월 부임해 9개월 동안 직원 여러분의 사랑 덕분에 행복했고, 격의 없이 대화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더 많이 갖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이제 국세공무원의 여정에 마침표를 찍고 저를 키워준 국세청을 떠나지만 영원한 국세인으로 남아 여러분을 응원하겠다"며 퇴임사를 마무리했다.

 

김 청장의 퇴임사가 끝난 후 전 직원들은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는 뜻을 담아 기념패와 꽃다발을 전달했다.

 

[프로필]

▷1968년 ▷충주 ▷충주고 ▷세대 7기 ▷홍성·공주세무서장 ▷대전청 조사2국장 ▷영등포세무서장 ▷국세청 전산정보관리실 홈택스2담당관 ▷국세청 복지세정관리단 장려세제과장 ▷서울청 감사관 ▷대정청 조사1국장 ▷광주지방국세청장



광주=오관록 기자 gwangju@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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