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어려움에서도 우리 모두 하나가 되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미래를 준비하는 광주국세청'을 만들어 갑시다."
제60대 양철호 신임 광주국세청장은 8일 오후 정부광주지방합동청사 2층 대회의실에서 지방청 국·과장 등을 비롯해 관내 15곳 세무서장 등 110여명의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이같이 취임 포부를 밝혔다.
이날 양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막상 이 자리에 서고 보니 매우 기쁘고 영광스러운 반면에 무거운 책임감도 느낀다"며 "그러나 유능하고 열정적인 직원 여러분과 함께라면 저에게 주어진 역할과 소임을 충분히 완수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국세청은 개청 이래 60년 동안 세입예산의 안정적 확보 등을 위해 부단한 혁신의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최근에는 ‘국세행정 大도약으로 국민의 기대를 뛰어넘는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공표한 바 있다"고 밝혔다.
양 청장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펼칠 것"을 강조하며 "호남지역은 중동전쟁 여파와 내수 침체, 석유화학·건설경기 위축 등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일시적인 자금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관세 피해 수출기업 등에는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세정지원을 적극 실시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맞춤형 설명회와 간담회 등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납세자가 사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세정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특히 양 청장은 "반사회적 탈세·체납에는 단호하게 대응해 조세정의를 바로 세우자"고 강조했다.
또한 세금을 낼 수 있음에도 고의적으로 체납처분을 회피하는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국내는 물론 해외은닉 재산도 끝까지 추적해 반드시 징수하는 반면,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경제적으로 재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양 청장은 "행복하고 즐거운 직장 분위기를 함께 만들어 가자"며 "직원들이 조직으로부터 보호받고 있다는 신뢰가 형성돼야 더욱 책임감과 열정을 갖고 일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국세청은 7월부터 ‘체납관리단’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이러한 큰 변화 속에서 흐름을 읽고 파도를 타듯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는 것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며 "능력과 성과를 중시해 묵묵하게 열심히 일한 직원이 실질적으로 우대받을 수 있도록 하겠으며 악성 민원은 조직 차원에서 대응하고 상호 간 배려와 존중을 바탕으로 웃음꽃이 피어나는 광주청을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양 청장은 "본인부터 우선 친근하고 편안한 모습으로 여러분과 진솔하게 소통하며 청장이 있어야 할 자리와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약속했다.
[프로필]
▷1971년 ▷경북 영주 ▷부산 동인고 ▷부산대 경제학과 ▷서울대 행정석사 ▷행시 43회 ▷강릉세무서 납세지원과장 ▷춘천세무서 징세과장 ▷평택세무서 세원관리과장 ▷성동세무서 징세과장 ▷국세청 부가가치세과·전자세원과 ▷서울청 국제거래조사1과 ▷서울청 조사3국1과, 법무과 ▷국세청 부동산거래관리과 2계장 ▷안동세무서장 ▷베트남 주재관 ▷국세청 정보개발2담당관, 기획재정담당관, 운영지원과장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부산청 조사1국장, 성실납세지원국장 ▷서울청 조사1국장 ▷국세청 정보화관리관 ▷광주지방국세청장(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