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1% 1인당 신고소득, 의사 39억·변호사 37억
직종내 점유비, 변호사·변리사·노무사·관세사 順
14개 전문직종 남성 소득비율 압도적 우위…약사만 여성 47% 점유
지난해 2024년 귀속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결과, 전문직 사업자 가운데 상위 1% 에 속해 있는 이들 가운데 1인당 소득금액이 가장 높은 직종 5곳으로는 의료직종이 3개, 법률직종이 2개를 점유하고 있다.
또한 14개 전문직 사업자 가운데 남녀 소득 비율을 살핀 결과, 남성이 모든 업종에서 절대적으로 높은 소득 신고점유율을 보인 가운데, 약사 직종에선 여성이 유일하게 47%를 점유하고 있다.
국세청이 최근 발표한 전문직 업종 사업자 종합소득세 신고통계에 따르면, 2024년 귀속 종합소득세 신고인원이 가장 많은 전문직 사업자는 의사로 4만3천718명이 신고했다.
○전문직 사업자 2024년 귀속 종합소득세 신고현황(단위:명, 백만원)

<자료-국세청 전문직 업종 사업자 종합소득세 신고통계, 재작성-한국세정신문>
뒤를 이어 약사 1만7천640명, 치과의사 2만1천226명, 한의사 1만4천889명, 세무사 1만894명 순이다.
전체 사업소득금액이 가장 큰 직종은 의사로 17조5천631억3천600만원이 신고됐으며, 치과의사 4조7천224억4천800만원, 약사 2조7천959억8천900만원, 한의사 1조8천932억9천300만원이 뒤를 이었다.
전문직종 가운데 상위 1%가 신고한 전체 소득금액 순위는 의사가 1조7천316억6천70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치과의사 3천347억6천800만원, 변호사 2천553억7천800만원, 한의사 2천255억3천만원, 약사 1천991억4천400만원 순이다.
다만, 해당 업종에서 상위 1%가 차지하는 전체 신고금액 비중을 살피면 변호사 상위 1%가 해당 직종 신고금액 대비 34.7%를 점유하고 있는 등 부익부 현상이 뚜렷했다.
뒤를 이어, 변리사 상위 1%가 전체 신고금액에서 17.2%를 점유하고 있으며, 노무사 15.4%, 관세사 12.8%, 건축사 12.8%로 각각 나타났다.
전문 직종 소득 상위 1%에 속해 있는 이들의 1인당 소득은 의사가 가장 많아 1인당 39억6천200만원을 신고했으며, 뒤를 이어 변호사 1인당 37억100만원, 치과의사 1인당 15억7천900만원, 변리사 1인당 14억7천300만원, 한의사 1인당 14억2천700만원 순이다.
각 전문직종내 상위 10%로 확대해 보면, 상위 10%가 해당 직종에서 벌어들인 비중이 가장 높은 직종으로는 변호사로, 상위 10% 변호사가 전체 변호사 직종 소득금액의 63.8%를 신고했다.
뒤를 이어 노무사 상위 10%가 51.5%를 신고했으며, 변리사는 49.6%, 법무사 48.2%, 관세사 45.7% 순이다.
한편, 전문직종내 남·여 소득비율을 살펴보면, 남성 감정평가사가 전체 신고금액의 77%를 점유하고 여성 감정평가사가 23%를 기록한 반면, 나머지 직종에선 남성이 평균 80%선을 넘어서고 있으며, 관세사·변호사·변리사·법무사·회계사 직종에선 남성이 전체 신고금액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다만, 약사 직종에선 여성 약사의 소득신고 비율이 전체 신고금액의 47%를 차지하는 등 14개 전문직종 가운데 유일하게 높은 점유비를 기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