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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9. (금)

내국세

김대지 국세청장, '세정개선과제' 경제주체들로부터 직접 듣는다

10일 대한상의 이어 15일 중기중앙회 찾아 세정·세제 건의사항 청취

코로나 정국 경기불황 벗어나는 시점에서 수요자로부터 직접 세정지원책 수집

 

김대지 국세청장이 경제단체와의 현장소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10일 대한·서울상의 회장단과 간담회를 가진 김대지 청장은 오는 15일 중소기업중앙회 임원진과 만난다.

 

대기업·중견기업을 대표하는 대한상의에 이어 닷새만에 중소기업 입장을 대변하는 중소기업중앙회를 찾는 김대지 국세청장의 잰걸음은 코로나19가 가져온 경기불황의 터널을 벗어나는 시점에서 세정지원책을 수요자들로부터 직접 듣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김대지 국세청장은 15일 예정된 중소기업중앙회 임원진과의 만남에서 코로나19 상황에서 중소기업에 대한 세정지원 방향과 세정지원 내용을 밝힐 예정이다.

 

이와 관련 국세청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대면 세무조사 부담 완화를 위해 현장조사 기간을 단축하고 온라인 자료제출시스템을 구축할 것임을 밝힌 바 있다.

 

특히 코로나19 정국에서 정부가 추진 중인 고용안정 및 일자리 창출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고용을 늘리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정기세무조사 선정제외 요건을 더욱 완화했다. 

 

김 국세청장은 이런 내용의 중소기업에 대한 맞춤형 세정지원책 소개에 이어, 초청 간담회 현장에선 중소기업인들로부터 세정상 또는 세제상 애로 및 건의사항도 직접 들을 예정이다.

 

앞서 지난 10일 대한상의 간담회에서 기업인들은 코로나 위기 극복과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3대 분야 12대 세정·세제 개선과제를 국세청에 건의한 바 있다.

 

대한상의 건의사항 가운데 국세청이 운용 중인 세무조사와 관련된 사항이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세무행정 추진 과정에서 기업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세제법령 개선 및 세정지원 확대를 요청하는 주문도 담겼다.

 

오는 15일 중소기업중앙회와의 만남에서도 업계 현황을 반영한 다양한 건의사항이 전달될 전망으로, 코로나19 정국에서 경제규모가 작은 중소기업이 특히 어려움을 겪었던 만큼 이에 상응하는 세정지원 효과를 요구하는 중소기업인들의 목소리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김대지 국세청장 또한 다양한 경제주체들과의 만남을 통해 각 산업별·업계별로 개진한 세정·세제건의사항을 직접 청취한 후 후속 방안 마련에 착수하는 등 기업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세정운영 및 혁신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간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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