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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4. (수)

내국세

광주 산업단지 찾은 김대지 국세청장 "中企, 조사유예"

광주 평동산업단지 현장소통 간담회서 "조사유예, 간편조사 적극 실시" 밝혀

 

김대지 국세청장이 올해 국정감사에서 권고된 보다 적극적인 세정지원에 나서기 위해 중소기업인을 찾은 가운데, 세무조사 유예 및 컨설팅 위주의 간편조사를 실시하는 등 조사부담을 최대한 완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대지 국세청장은 26일 광주 평동종합비즈니스센터에서 광주 평동산업단지에 입주한 뿌리산업 중소기업 대표들과 현장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에서 일상회복으로의 전환을 앞두고, 경영에 전념하고 있는 중소기업들과의 소통을 통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세정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청장은 간담회에서 코로나19 피해를 극복하고 경제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국세청이 추진 중인 세무조사 선정 제외, 조사유예 등 세무검증 완화 내용을 세세히 안내했다.

 

또 세무조사 연기⋅중지 신청과 해명자료를 간편하게 제출하는 온라인 시스템 도입을 추진하는 등 비대면 조사환경 구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김 청장은 코로나19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기한 연장, 납세담보 면제 등을 제공해 기업의 자금 유동성을 최대한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 중소상공인의 세무조사 부담을 완화해 달라는 한 중소기업 대표의 건의를 받고, “지난해부터 전체 조사건수를 대폭 축소해 운영하고 있으며, 조사 유예 및 컨설팅 위주의 간편조사를 적극적으로 실시하는 등 조사에 대한 부담이 완화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중소기업 대표들은 △뿌리산업 활성화를 위한 특화된 세제 지원 △가업상속공제를 위한 고용・업종 등 유지제도 완화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 사전심사제도 개선 등을 건의했으며, 국세청은 적극 검토해 세정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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