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6.07.20. (월)

관세

이종욱 신임 관세청장 "국경 감시단속 체계 전면 재설계"

18일 취임식서 초국가범죄·대외경제범죄 맞설 국경감시선 구축방안 제시

수출입 지원 위해 다각적·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불합리한 규제 혁신

 

 

이종욱 신임 관세청장이 마약과 총기 등 초국가범죄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켜내기 위해 국경 감시단속 체계의 전면 재설계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또한, 대한민국의 경제성장이 가속화될 수 있도록 수출입을 지원하는 다각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도 시사했다.

 

이 신임 관세청장은 18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제35대 관세청장 취임식에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대외 여건을 마주하고 있음을 환기하며, 전국 관세청 직원들과 함께 펼쳐나갈 관세행정 방향을 제시했다.

 

이 관세청장은 우선적으로 국경 감시단속 체계 전면 재설계에 착수할 것임을 밝혀, “마약과 총기의 밀반입 차단을 관세행정 최우선 과제로 설정해 반입경로별로 감시단속망을 재구축하겠다”며, “조직·인력·장비도 빈틈없이 보강해 밀수가 발 붙일 수 없는 두텁고 촘촘한 국경선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다각적이고 실효성 있는 수출입 지원 정책 마련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통관·물류·세제·FTA활용·단속 측면에서 새로운 시각으로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종합지원 대책을 마련해 조속히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과정에서 현장에서 기업들이 겪는 작은 불편과 애로사항을 세심하게 들여다보고,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불합리한 규제도 과감히 혁신할 것임을 덧붙였다.

 

이 관세청장은 무역과 외환거래에 기반한 대외경제 범죄를 척결하기 위해 수사단속 체계 구축에 나설 것임을 제시했다.

 

그는 “관세청은 무역과 외환거래 전 과정의 데이터를 보유하고 가장 폭넓게 분석할 수 있는 독보적 전문기관”임을 내세운 뒤, “불법 외환거래에 대한 강도 높은 특별단속과 가상자산 등 새로운 범죄자금 이전수단에 대응하기 위해 조직·인력을 확충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악의적 체납·탈세행위에 대해서는 엄단 의지를, 관세행정을 AI와 디지털 혁신으로 대전환시켜 나갈 것임을 시사한 이 관세청장은 “물리적 한계 없는 관세국경 수호와 불법무역행위 엄단, 그리고 국민과 기업이 체감하는 편리한 서비스 구현을 목표로 관세행정 대전환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중동사태로 인한 경제적 충격을 극복하고 우리 경제의 회복 탄력성을 높이기 위해 관세행정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이 관세청장은 “원유 등 공급망 다변화 지원을 위해 대체 수입선 구축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하는 원인을 파악해 제거하는 대책이 시급하다”고 진단한 뒤, “중동사태로 피해를 입고 있는 중고차 수출 등 취약 품목별 지원책 마련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취임사 말미에 관세청이 늘 시대의 변화 한가운데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새로운 길을 개척해 왔음을 환기하며, “변화를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관세청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이명구 전임 청장을 언급하며, “전임 청장께서 강조하신 ‘패배주의를 버리고, 적극성과 도전의식으로 모든 업무에 임하라’는 업무자세는 계속해서 우리가 가져야 할 중요한 교훈이자 가치”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프로필]

▷1974년 ▷경북 상주 ▷김천고 ▷연세대 경제학과 ▷美럿거스대 행정학 석사 ▷행시 43회 ▷목포세관 통관지원과장 ▷관세청 교역협력과·통관기획과 ▷거울세관 외환조사과장 ▷인천세관 심사국장 ▷관세청 청장비서관 ▷관세청 수출입물류과장 ▷관세청 창조기획재정담당관 ▷관세청 인사관리담당관 ▷관세청 통관기획과장 ▷인천세관 항만통관감시국장 ▷태국 관세청(파견) ▷관세청 심사국장 ▷관세청 통관국장 ▷관세청 기획조정관 ▷관세청 조사국장 ▷관세청 차장 ▷관세청장(現)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