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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6.07.16. (목)

관세

불법 식·의약품, AI로 5초면 실시간 판정

관세청, AI 활용 성과 공유 '2026년 상반기 AX 챌린지' 개최

 

 

국내 반입되는 식품과 의약품의 제품명·성분표 등을 핸드폰으로 촬영하면 AI가 위해 식·의약품 여부를 실시간으로 조회·판정해주는 AI 모델이 개발됐다. 이번 AI 모델로 기존 5분 이상 소요되던 판별시간을 약 5초안에 판정할 수 있게 되는 등 업무효율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광주세관 이병석 주무관은 AI 판정이 가능한 ‘사진 한 장으로 막는 해외불법 식의약품 사례’를 발표해, 지난달 30일 서울세관에서 개최된 2026 상반기 관세청 AX 챌리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관세청은 지난달 30일 서울세관에서 ‘2026 상반기 관세청 AX 챌린지’를 열고, 총 8편의 우수사례를 선정·시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상·하반기 연 2회 개최되는 관세청 AX 챌린지는 지난 2021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AI·빅데이터 어워드’를 확대 개편한 것으로, 이번 행사는 ‘관세청 AX 추진단’이 중심이 되어 실제 업무 현장에 AI 기술과 빅데이터 분석을 접목시킨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관세청은 2017년부터 업무 전문성과 빅데이터 분석 및 AI 알고리즘 개발 역량을 겸비한 융합형 인재를 양성해 왔으며, 올해 초 전국 세관에서 이들을 중심으로 50명의 AI 분석관을 선발해 관세청 AX 추진단을 구성했다.

 

이번 챌린지에서는 일선 세관의 AI 분석관이 주축이 된 총 22편의 출품작을 대상으로 사전 평가를 거쳐 8편의 본선 진출작을 선정했으며, 전원 외부 평가위원이 참여한 현장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 장려상 3편, 아차상 2편을 최종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사진 한 장으로 막는 해외불법 식의약품 사례”를 발표한 광주세관 이병석 주무관이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무역외환 범죄 FETCH가 추적해서 물어온다!’를 발표한 서울세관 최경식 주무관 △‘개인이 쓸 것처럼 직구해 되팔이·탈세’··· ‘AI 주소 판독’으로 차단합니다‘를 발표한 인천세관 권순의 주무관이 각각 수상했다.

 

이종욱 관세청장은 시상식에서 “이번 챌린지는 AX 대전환이라는 시대적 과제 앞에서 관세청의 변화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진단한 뒤, “AI 정부 실현을 위해서는 국민 접점에 있는 현장 세관공무원 개개인이 기술을 활용해 정책과 현장 행정 집행을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챌린지 평가위원장을 맡은 이원재 KAIST 문화기술대학원 교수는 “오늘 발표된 작품들은 일상의 자연어로 AI에게 코드를 작성하게 하는 ‘바이브코딩(Vibe Coding)’ 방식을 적극 활용한 것으로, 비전문가가 개발한 모델이라고 생각지 못할 만큼 기술적 완성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AI 기술을 적극 결합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 성과를 만들어 나가는 관세청을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관세청은 2026 상반기 관세청 AX 챌린지 이후에도 우수 AI 활용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함과 동시에 국민과 해당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AI 혁신 선도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고, 우범 행위에 대한 경각심도 높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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