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희 통관국장, 중부권광역우편물류센터 마약단속 현장 점검
강병로 평가분류원장, 완도군 수산물업체 AEO 현장 심사
관세청이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마약밀수를 차단하고, 수출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현장 곳곳을 찾아 동분서주하고 있다.
이진희 관세청 통관국장은 14일 대전에 소재한 중부권광역우편물류센터를 방문해 국제우편물에 대한 마약검사 2차 저지선 운영 현장을 점검했다.
마약검사 2차 저지선은 공항만 단계에서 1차 검사를 완료한 국제우편물이 내륙 우편집중국에 도착하면 다시 한번 X-Ray 판독 및 개장검사를 실시하는 이중 검사 체계를 말한다.
중부권광역우편물류센터는 전국 우편 물류 거점에 구축된 마약 검사 2차 저지선 다섯 곳 중 하나로, 대전을 비롯한 중부권 권역으로 반입되는 국제우편물 검사를 담당하고 있다.
이 국장은 이번 방문에서 수시직제 정원 확보를 통해 신규 채용 후 이달 6일부터 현장에 배치된 X-Ray 판독 요원의 임용을 축하하고, 마약 차단을 위한 X-Ray 판독 및 개장 검사 현장을 점검했다.
이 국장은 “2차 저지선에서 마약류를 적발하는 성과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등 초기 적응 단계를 지나 안정적인 운영체계가 자리잡은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더욱 촘촘하고 안정적인 마약 차단망을 구축·운영하여 마약류의 국내 반입을 원천 차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같은 날 강병로 관세평가분류원장은 전라남도 완도군에 소재한 영어조합법인 ‘완도맘’을 대상으로 AEO 현장 심사에 나섰다.
국내 AEO 공인은 그동안 제조업체와 물류업체를 중심으로 운영되어 왔으나, 수산물 수출업체가 공인을 신청한 것은 최초로, 농수산물 수출 지원을 위해 완도군에 소재한 수산물 수출기업을 찾아 AEO 공인 심사를 진행했다.
이와관련, 지역 수산물 등 K-푸드 수출기업 완도맘은 2024년 약 23억원, 2025년 약 28억원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만 약 36억원의 수출액을 달성하며 연간 최대 실적 경신이 관측되고 있다. 특히, 올해 활전복의 중국 판로를 개척해 약 14억원의 수출실적을 기록하는 등 지속적으로 그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신선도 유지가 경쟁력의 핵심인 활수산물은 수입국에서의 신속한 통관이 무엇보다 중요해, 우리나라와 AEO 상호인정협정(MRA)을 체결한 국가에서는 공인기업에 대해 통관절차 간소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완도맘이 AEO 공인을 취득하게 되면 한국과 중국 간 체결된 AEO MRA에 따라 중국 세관에서도 검사율 축소, 우선 통관 등의 혜택을 적용 받게 되며, 통관 소요 시간을 단축할 경우 활전복의 폐사 위험을 줄이고, 물류비용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강 원장은 이날 현장 심사를 통해 공인기준 충족 여부를 점검하는 한편, 농수산물 수출기업이 AEO 제도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심사를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강 원장은 “통관 소요 시간에 민감한 농수산물의 특성상 AEO 공인은 단순한 안전 인증을 넘어 직접적인 수출 경쟁력 확보 수단”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우수한 K-푸드 기업들이 AEO 제도를 적극 활용해 수출 역량을 제고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