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6.08.10. (월)

세무 · 회계 · 관세사

"AI 활용한 세무업무 혁신…이런 실습교육 더 있었으면"

서울세무사회, 29~30일 회원교육 실시…9월 회원워크숍 때도 강의 예정

AI업무 매뉴얼부터 바이브코딩 활용한 프로그램 개발까지 실무 위주 교육

이종탁 회장 "어디에도 없는 교육이고…우리 업무에 맞춤형 교육으로 준비"

 

 

“AI를 세무실무에 어떻게 활용할까?”를 주제로 철저하게 실습 위주로 진행된 서울지방세무사회 ‘AI 교육’은 세무사회원이 필요로 하는 AI 교육이 어떤 것인지를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31일 서울지방세무사회에 따르면, 지난 29~30일 세무사회관 강당에서 진행된 ‘AI를 활용한 세무사업현장 업무 혁신’ 회원교육에는 당초 접수인원보다 두 배 넘는 인원이 몰렸다. 노트북을 지참하는 실습교육 특성상 수강인원을 50명으로 선착순 마감했는데, 수강인원을 더 늘려달라는 지속적인 요구에 결국 120명까지 확대했다.

 

이종탁 서울회장은 교육에 앞서 “우리 생활에 자리잡은 AI는 이제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됐다”면서 “세무사의 미래는 세무 전문지식과 인공지능으로 무장한 실력을 갖춰야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엇보다 AI를 모르고는 세무업무를 할 수 없다는 위기의식 속에 서울지방세무사회가 이번 교육을 준비하게 됐다”면서 “어디에도 없는 교육이고 우리 업무에 맞춤형 교육으로 준비한 만큼, AI를 실제로 다뤄보고 업무에 활용할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AI 교육은 윤상복 강사(한국세무사회 청년세무사위원장)와 보조교사 7~8명이 함께 진행했다. 윤 세무사는 AI를 활용해 세무업무에 접목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안을 직접 구성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하루 7시간씩, 이틀간 진행된 교육에는 AI 세무사 시대의 도래와 프롬프트 핵심 개념 전파부터 AI에게 업무 매뉴얼 명령, AI 환각 방지를 위한 예외 처리 기준 설계, 다중 AI를 활용한 세무 의견 교차검증, 세무 문서 작성 및 대고객 안내 자동화 등 깊이 있는 내용을 실습했다. 또한, 올인원 AI로 완성하는 세무 스마트워크, 업무 지시형 AI 에이전트, 세무 지식 데이터베이스 구축, AI를 활용한 세무사사무소 마케팅 콘텐츠 생성, 숏폼 비디오 마케팅 혁신(AI 활용 영상 제작), MCP 기술을 활용한 업무 도구 연결 및 명령어 생성, 클로드 코드의 바이브 코딩을 활용한 세무사업현장 프로그램 개발 등 심화 과정까지 진행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개인별 노트북을 지참해 AI 실무를 직접 경험해 보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실습에 어려움을 겪는 회원들을 돕기 위해 상임이사들도 총출동해 보조강사로 참여했다.

 

교육을 수강한 손창용 한국세무사회 세무연수원 교수는 “AI라는 존재를 전혀 모르지도 않았고 일상생활 속에 활용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봉사가 눈을 뜨듯이 AI 세무업무에 새로 눈을 뜨는 획기적인 교육이었다”면서 “진짜 우리 세무사들이 업무에 제대로 활용하고 써먹을 수 있는 이런 교육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졌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울회는 오는 9월 강원도 고성에서 진행되는 ‘회원 워크숍 및 체력단련대회’에서도 윤상복 세무사가 ‘AI를 활용한 업무향상 기법’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