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청 조사4국 반장 6년 맡은 대형 세무조사 '데이터 분석' 달인
국세청 32년 중 18년간 조사 경력…법인세·재산제세 실무도 섭렵
"숫자 뒤 사정까지 살펴 억울한 세금 없도록 끝까지 돕겠다" 각오
세무법인 에이치케이엘(총괄대표·황재훈, 곽영국)은 국세청에서 32년간 몸담으며 세무조사 외길을 걸어온 임종수 전 반포세무서 재산세1과장을 대표세무사로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대기업 주식변동 분석부터 자산가 재산제세까지 폭넓게 다뤄온 조사 전문가를 영입해, 기업과 고액자산가를 위한 자문 역량을 한층 두텁게 한다는 구상이다.
1994년 국립세무대학(9회)을 나와 공직에 들어선 임종수 대표세무사는 국세현장 최전선을 지켜온 32년 중 18년을 세무조사 분야에서 봉직했다.
△100대 그룹 대기업과 주식변동을 전담 분석하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6년·반장) △의사·변호사 등 전문직 고소득자와 중소·중견기업을 조사한 서울청 조사2국(4년·조사팀장) △대형 과세쟁점의 불복 대응을 지원한 조사4국 심의팀 △고액자산가의 재산제세를 총괄한 반포세무서 재산세1과장 등 국세청의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쳤다.
가장 오래 몸담은 곳은 조사4국이다. 100대 그룹 대기업과 주식변동을 들여다보는 전담팀에서 6년간 반장을 맡아, 언론에 오르내린 굵직한 세무조사의 대상 선정과 분석 작업을 도맡았다. 조사2국에서는 전문직과 중소·중견기업은 물론 대부업·프랜차이즈·학원 같은 업종별 기획조사를 이끌었고, 양도소득세와 자금출처 조사도 그의 손을 거쳤다.
공직의 마지막 자리인 반포세무서 재산세1과장 시절에는 관할 고액자산가의 상속·증여와 복잡하게 얽힌 양도소득세 사례들을 다루며 재산제세 실무에서 전문성을 발휘했다.
현장 경험 못지않게 평가받는 대목은 그의 검증 능력이다. 조사4국 심의팀에서 큰 과세쟁점이 조사 단계에서 불복 단계로 넘어가는 전 과정을 지원하면서, 법인세·부가가치세·재산제세를 넘나드는 세법 논리와 사실판단을 다듬어 왔다. 방대한 자료에서 쟁점을 추려내는 분석력에, 결론을 내기 전 끝까지 따져보는 신중함이 더해진 점이 그의 무기로 꼽힌다. 고객의 세무 위험을 미리 짚어내고 대응 논리를 촘촘히 세우는 데 강점이 있다는 평가다.
함께 일한 동료들은 임종수 대표세무사를 ‘온화하지만 빈틈없는 사람’으로 기억한다. 평소 말투는 부드럽고 친절하되, 일을 다룰 때만큼은 정확하고 논리적이어서 믿음이 간다는 것이다. 직원들의 의견에는 열린 마음으로 귀를 기울이고, 충분히 고민해 내린 결론은 열정적으로 밀고 나가는 추진력도 함께 갖췄다는 평이 따른다.
에이치케이엘 황재훈 총괄대표는 “임종수 대표세무사는 대기업 조사로 단련된 분석력과 재산제세 실무 감각을 동시에 지닌 흔치 않은 인물”이라며, “세무조사와 불복 대응 국면에서 고객이 마음 놓고 기댈 수 있는 버팀목이 되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임종수 대표세무사는 “조사하는 자리에 오래 있었던 만큼, 이제는 조사를 받는 분들의 자리에서 한 번 더 들여다보려 한다”며 “숫자 뒤에 가려진 사정까지 살펴 억울하게 세금을 무는 일이 없도록 끝까지 돕겠다”고 영입 소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