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원산지 국민감시단 위촉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물품을 일상생활에서 직접 감시하는 것은 물론, 취약지대를 관세청에 제보하게 될 국민감시단이 본격 활동에 나선다.
관세청은 28일 정부대전청사에서 대국민 공모를 통해 선발된 ‘원산지 국민감시단’ 위촉식을 열고,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원산지 표시 감시활동을 한층 강화한다고 밝혔다.
앞서 관세청은 단속 인력의 한계를 극복하고 갈수록 지능화되는 위반 수법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09년 원산지 국민감시단 제도를 최초로 도입했으며, 2020년부터는 생활 밀착형 정보 수집과 범국민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일반소비자로 위촉 대상을 확대했다.
이날 위촉식에서 이종욱 관세청장은 최종 선발된 36명의 국민감시단에게 직접 위촉장을 수여하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이종욱 관세청장은 “원산지 둔갑은 소비자를 기만할 뿐 아니라 성실한 국내 제조기업의 생존 기반을 위협하는 중대한 불법행위”라며, “이를 뿌리 뽑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날카로운 감시와 제보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국민감시단과 더욱 긴밀히 소통하면서 현장의 의견을 단속행정에 적극 반영하고,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를 원천 차단해 소비자와 국내 산업의 경쟁력을 지켜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위촉장 수여 직후에는 국민감시단의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현장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실무 교육에 나서, 감시단원들은 △원산지표시 제도의 이해 △주요 원산지표시 위반·적발유형 △원산지 표시 위반 의심 사례 제보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받으며 감시단으로서의 전문성을 다졌다.
한편, 선발된 국민감시단은 앞으로 3년간 대형마트와 소매점 등 유통 현장 전반에서 원산지 둔갑 행위를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며, 기존보다 더욱 촘촘해진 범국민적 감시망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단순히 위반 의심 사례를 찾는 데 그치지 않고, 일반소비자 대상으로 올바른 원산지 표시 방법을 알리는 등 원산지표시 제도에 대한 대국민 인식을 높이는 홍보 활동에도 참여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