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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셋값 뛰는데…지난해 버팀목전세자금 신규대출 42% 감소해

전셋값은 뛰는데 지난해 버팀목전세자금 신규대출은 무려 4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송언석 의원(국민의힘)이 주택도시보증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버팀목전세자금 대출이 전년 대비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대출 건수는 12만4천959건으로 전년(21만5천833건)보다 42.1% 감소했으며, 대출금액도 13조5천41억원으로 45.5% 줄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신규 대출 건수가 3만9천57건으로 전년 대비 44.5%, 대출금액은 4조4천914억원으로 49.0% 각각 감소했다. 경기도 역시 대출 건수와 금액이 42.9%, 45.7% 줄었다.

 

특히, 신혼부부의 버팀목전세자금 대출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신규 대출 건수와 금액은 1만4천196건, 1조9천85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9.8%, 53.6% 감소했다. 서울의 신혼부부 대출 건수와 금액이 각각 53.6%, 58.1% 감소했으며 경기도 또한 건수 48.5%, 금액 52.2% 줄었다.

 

대출 감소세는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월까지 신규 버팀목전세자금 대출은 5만984건, 4조9천796억원에 그쳤다.

 

버팀목전세자금 대출은 소득·자산 요건과 함께 대상 주택의 임차보증금 기준을 충족해야 이용할 수 있다. 일반 버팀목 대출은 수도권 3억원·비수도권 2억원 이하, 신혼부부 대출은 수도권 4억원·비수도권 3억원 이하 주택을 대상으로 한다.

 

KB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서울의 주택 중위 전세 가격은 2024년 1월 3억7천만원에서 작년 12월 4억667만원으로 9.9% 상승해 신혼부부 버팀목 대출의 수도권 기준인 4억원을 넘어섰다. 이는 서울 주택의 절반 이상이 신혼부부 버팀목 대출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는 의미다.

 

송언석 의원은 “저금리 정책대출에서 밀려난 무주택 서민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는 만큼, 버팀목대출의 대상 주택 기준과 대출한도를 현실에 맞게 상향 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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