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회와 건설근로자공제회가 550만 건설근로자의 세금 고민 해결에 나섰다.
한국세무사회(회장·구재이)와 건설근로자공제회(이사장·장건)는 지난달 31일 공제회 회의실에서 ‘건설노동자 무료 세무상담’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상대적으로 세무정보 접근성이 낮고 고용이 불안정한 건설근로자에 전문적인 세무상담을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세무 분야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실질적인 복지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무료 세무상담 서비스를 일회성 사업에 그치지 않고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전화상담으로 시작해 향후 7개 지사와 각 센터를 통해 건설근로자 쉼터를 중심으로 대면 세무상담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건설근로자가 가까운 곳에서 세무전문가를 만나 일상적인 세금 문제부터 복잡한 상속·퇴직 관련 세금문제까지 상담받을 수 있는 지원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양 기관은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구체적인 운영 사항을 정하는 한편, 건설근로자의 복지 증진과 세무상 혜택을 늘려나가기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장건 건설근로자공제회 이사장은 “건설근로자는 우리 사회 곳곳의 산업 현장을 지탱하는 중요한 일꾼이지만, 고용이 불안정하고 근로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해 세금 문제에 대한 전문적인 도움이 절실했다”며 “든든한 세무사회가 있어 이번 협약으로 550만 건설노동자들이 소외되지 않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은 “세무사는 마을세무사,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대사를 비롯해 최근에는 학교세무사, 어린이집 고문세무사 등 수많은 사회공헌활동으로 생활세금으로 고통받는 국민과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일을 해왔다”면서 “건설근로자공제회와 업무협약이 체결돼 우리나라 건설노동자의 생활과 가족 세금문제 등을 전담하면서 힘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한국세무사회에서 구재이 회장과 김선명 부회장, 송주선 사무처장이, 건설근로자공제회에서는 장건 이사장과 곽윤주 고객사업본부장, 장성호 복지사업부장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