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의 맥아포대가 외투 보관가방으로 재탄생했다. 오비맥주는 업사이클 전문 사회적 기업 하이사이클과 손잡고 맥아포대를 업사이클링하여 만든 외투 보관용 가방을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외투 보관 가방은 이달 중순 서울 강남권 고깃집에 배포돼 쌀쌀해진 날씨에 식당을 찾는 손님들의 겉옷과 가방, 소지품 등을 보관하는 용도로 활용된다. 국내 대표 주류기업 오비맥주는 맥주의 생산과 유통, 소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의 다양한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데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 가방은 맥주의 주원료인 ‘맥아’를 담는 맥아포대의 새로운 쓰임새를 찾는 동시에 소상공인 업주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고자 마련한 지속가능성 강화 프로젝트다. 이번에 오비맥주와 함께 맥아포대로 업사이클링 가방을 제작한 ‘하이사이클’은 업사이클링 업계 최초로 2019년 9월 환경부 탄소발자국 인증을 받은 사회적 기업이다. 버려지는 커피자루와 호텔의 린넨 등 다양한 자원을 업사이클링 소재로 활용해 디자인 제품을 제작하고 있다. 맥아포대는 당분과 맥아 잔여물이 남아 곰팡이가 생기기 쉬운 소재인 만큼, 오비맥주와 하이사이클은 철저한 세척과 위생 관리, 꼼꼼한 재단과 봉제 공정을 거쳐 맥아포대를 업사이클링
2026년 하반기 완공 때까지 대인동 청원빌딩 사용 광주세무서(서장·나향미)는 청사 신축에 따라 내달 13일부터 임시청사에서 업무를 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광주세무서는 청사 노후화 및 안전문제 등으로 호남동 현 부지에 지하 1층부터 지상 6층, 연면적 8천160㎡의 신청사를 건립하며, 2026년 하반기 완공 때까지 임시청사로 광주 동구 중앙로 209(대인동)에 소재한 청원빌딩(1~8층)을 임차해 사용한다. 광주세무서는 이사로 인한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말(11월10일~12일)을 이용해 사무실 집기류 등을 이전할 예정이다. 임시청사 1층은 민원실, 2층은 국세신고안내센터, 3층부터 8층까지는 부가가치세과 등 사무공간이 배치될 예정이다. 특히 기존에 부가, 양도 등 세목별로 나눠져 있던 '신고안내창구'를 '국세신고안내센터'(2층)로 신설, 통합 운영함으로써 납세자의 편의를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나향미 서장은 “임시청사 이전으로 인한 납세자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미디어 전광판 등을 통해 다각적으로 홍보를 하고 있다"며 “구도심의 특성상 주차 공간이 협소하니 세무서 방문시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보해양조는 ‘보해복분자주’가 동남아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며 K-주류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고 25일 밝혔다. 보해 복분자주의 동남아 수출액은 2020년 29만달러에서 지난해 46만달러를 기록하며 2년 만에 약 60% 증가했다. 보해 복분자주는 ‘가랑비에 옷 젖듯’ 동남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유튜브, 예능 프로그램 채널에 제품이 노출되며 입소문을 탔고 지속적으로 수출액을 늘리며 동남아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했다. 소주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동남아 주류 시장에서 서서히 존재감을 확대한 것이다. 보해 복분자주의 인기는 동남아 국가별 수출액 증가세를 통해서도 살펴볼 수 있다. 싱가포르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도수가 낮은 과일소주의 수요가 높은 ‘저도주 주류문화’를 가지고 있다. 보해 복분자주는 14도로 비교적 높은 도수임에도 불구하고 수출액이 2020년 2만 달러에서 작년 10만 달러로 약 5배 급증했다. 하이볼, 칵테일 등 복분자주를 다른 음료와 섞어 마시는 음용법이 미디어에 트렌디한 방식으로 소개되며 현지에서 반응을 얻기 시작한 것이다. 보해양조는 최근 싱가포르 클락키 지역 식당에 복분자주 하이볼을 판매하는 등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싱가포르에 수
금호타이어는 GS에너지와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GS에너지 본사에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타이어프로 급속&완속 충전기 인프라 구축 및 GS의 전기차 충전 플랫폼에 판매 연계 제휴 및 브랜드 활동 강화 등 GS와 온오프라인 협업을 계획 중이다. 이날 MOU 체결 행사에는 금호타이어 임승빈 영업총괄본부 부사장, 임병석 한국영업담당 상무, 윤장혁 G.마케팅담당 상무와 GS에너지 김성원 에너지자원사업본부 부사장, 이승엽 전력신사업부문 상무, 신임철 GS커넥트/차지비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MOU 체결의 주요 내용은 크게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 협업 ▲온/오프라인 플랫폼 공동 마케팅 제휴 사업으로 나뉜다. 금호타이어는 타이어프로 매장 내 GS에너지 충전 인프라 구축을 통해 매장 방문 고객에게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EV 전문 인력 양성 및 기자재 구축 등을 통해 전문성을 갖춘 전기차 전문 타이어프로를 운영할 계획이다. 임승빈 영업총괄 부사장은 “전기차 시대로의 전환 흐름에 맞춰 국내 1위 충전 사업자인 GS와 협업을 통해 친환경 전기차 생태계를 조성해 글로벌 모빌리티 파트너로
김규진 제주세관장은 24일 마약범죄 예방과 근절을 위한 ‘노 엑시트(NO EXIT)’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 캠페인은 경찰청과 마약퇴치운동본부가 공동으로 주관해 마약범죄를 예방하고 마약 중독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연말까지 진행하고 있다. 참여 방식은 ‘출구 없는 미로, NO EXIT 마약 절대 시작하지 마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인증사진을 촬영한 후 언론보도, SNS 등에 홍보하면서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것이다. 이성글 제주세무서장으로부터 지명을 받아 참여한 김규진 세관장은 “국경 최일선에서 마약류 밀반입 원천 차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마약류 밀반입 행위를 발견하면 즉시 밀수신고전화 ‘125’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신고 포상금은 최대 3억원이다. 김규진 제주세관장은 다음 주자로 나웅진 국토교통부 제주지방항공청장, 손종하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장을 각각 지목했다.
오비맥주는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외식업 전문 교육·컨설팅 프로그램 '오비 외식업클래스'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오비 외식업클래스는 식당을 운영하는 사장님들의 고민 해결을 위해 다양한 외식업 전문가의 노하우를 담은 온라인 영상 교육과 1 대 1 맞춤 컨설팅을 제공한다. 오비맥주는 국내 대표 주류기업으로서 기업가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식당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외식업을 운영하는 업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F&B 전문 교육컨설팅 기업 ‘인사이트플랫폼’과 함께 했다. 온라인 교육은 외식업 소상공인 200여명을 대상으로 3개월간 운영한다. 맛집 브랜딩 전략부터 노무·세무·회계 등 식당 운영에 필요한 전문 지식과 외식업 트렌드, 푸드테크까지 총망라한 교육과정으로 외식업 경영의 핵심 노하우를 전한다. 외식업 전문가가 업주의 매장을 직접 방문해 고민을 듣고 솔루션을 제공하는 맞춤형 1 대 1 컨설팅도 실시한다. 온라인 교육 우수 수료자 중 사연 신청을 통해 선정된 15명에게 메뉴 개발, 매장 리뉴얼, 프랜차이즈화, SNS 마케팅, 주방 동선 개선 등 각 니즈에 맞는 전문가들이 방문해 코칭 서비스를
광주본부세관은 9월 광주·전남지역 수출입동향을 17일 발표했다. 세관에 따르면 9월 광주·전남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0% 감소한 52억4천700만달러, 수입은 21.6% 감소한 39억1천500만달러, 무역수지는 13억3천2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9월말 누계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수출은 18.6% 감소했고 수입은 20.8% 감소해 무역수지는 64억7천7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광주지역 9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6.0% 증가한 14억9천600만달러, 수입은 46.1% 감소한 5억2천800만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9억6천8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수출은 수송장비(21.8%), 기계류(36.3%)가 증가한 반면, 반도체(0.4%), 가전제품(15.9%), 타이어(13.1%)는 감소했다. 수입은 기계류(121.3%), 가전제품(11.5%)이 증가한 반면, 반도체(47.0%), 고무(41.9%), 화공품(19.6%)은 감소했다. 나라별로 보면 수출은 미국(3.9%), EU(21.5%), 중남미(14.0%), 중국(0.1%)이 증가했으며, 동남아(0.7%)는 소폭 감소했다. 수입은 동남아(46.2%), 중국(63.1%), EU(1
금호타이어는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유럽 전용 제품인 사계절용 타이어 ‘포트란 4S CX11(이하 ‘포트란 CX11’)이 제품 디자인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굿 디자인 어워드는 디자인의 가치와 가능성을 널리 알려온 일본의 권위있는 디자인 공모전이며 전세계적으로 그 전통과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포트란 CX11’은 유럽 기후와 도로 조건에 맞춰 특별히 설계된 타이어로 매년 성장하고 있는 올시즌 밴 및 경상용차량(LCV)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출시됐다. 포트란 CX11은 금호타이어의 ‘솔루스 4S HA32’와 ‘윈터 포트란 CW11’ 제품의 장점만을 조합해 모든 계절에서 안정적인 주행 및 제동성능을 보장한다. 포트란 CX11은 △구름저항 △젖은노면 성능 △소음성능 등 유럽 타이어 라벨링 평가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뿐만 아니라 경량으로 설계됐음에도 내구성을 갖췄다. 또 강화된 유럽의 겨울용 타이어 사용 법규에 적합한 타이어로 한 겨울에도 안전하게 사용 가능하다는 것을 인증하는 3PMSF를 획득했다. 금호타이어는 소비자들이 타이어 마모에 무신경하기 쉽다는 점을 고려해 고객 친화적인 아이디어를 이 제품에 적용했다. 마모 상태에 따라 4단계로
올해 국정감사에서 오비맥주의 공장 지붕형 태양광 발전시설이 재생에너지 구축·사용 모범사례로 꼽혔다. 16일 오비맥주에 따르면, 김경만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3일 열린 산자위 국정감사에서 오비맥주 광주공장 지붕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구축하고 자가 발전한 재생에너지를 직접 사용하는 사례를 민간 주도 탄소감축 활동의 모범사례로 소개했다. 김경만 의원은 “오비맥주 광주공장이 지붕에 태양광 패널 2.6메가와트(MW)를 설치해 연간 광주공장 소비 전력의 약 11%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함으로써 연간 약 1천700톤의 탄소 발생량을 줄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재생에너지가 산업용 전기 요금 보다 비싸서 사용하기 쉽지 않다는 어려움을 토로하는 경우가 많은데 오비맥주는 한전의 산업용 전기요금 수준으로 발전사업자와 20년 지붕사용 장기계약을 맺고 안정적으로 재생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다”며 오비맥주의 자가소비형 태양광 발전사업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오비맥주 광주공장은 지난 8월말 RE100 태양광 패널 설치를 마치고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해 맥주를 생산하고 있다. 오비맥주는 기업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신재생 에너지로 대체하는 RE100에 동참하고 자사 생산공장 내
광주지방세무사회(회장·김성후)는 지난 16일 홀리데이인 광주호텔 3층 대연회장에서 회직자 워크숍을 개최하고 임원 및 회직자 간의 소통과 상생을 도모했다. 김성후 광주지방세무사회장 취임 이후 처음 열린 이번 회직자 워크숍에는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 김선명 부회장, 광주지방회 임원·회직자 등 회원 80여명이 참석해 세무사회 혁신으로 국민의 사랑을 받는 국민의 세무사가 될 것을 다짐했다. 이날 김성후 광주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취임한지 100일 동안 세무사회관을 정비·단장하고 실무인재 양성을 위해 학생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조선대와 MOU를 체결하는 등 공약사항을 실천하기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CBS 매거진 라디오 방송에 세무사가 고정 출연해 시민들에게 세법지식과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납세자 권익 보호를 위해 과세당국과도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 운동을 지속 추진하고, 고향사랑 기부제 운동을 전개해 참여와 변화를 통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국민의 세무사가 되자"고 강조했다. 이어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9월8일 세무사제도 창설 62주년 기념식에서 세무사제도가 창설된
작년 광주지방국세청 산하 세무서 성추행 관련 문제가 발생한 가운데 빠른 대처와 철저한 지도관리를 당부하는 지적이 나왔다. 16일 한병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광주지방국세청 국정감사에서 “청장께서 올해 7월 부임하셨기에 잘 모를 수 있으나 작년 국정감사에서 광주청 산하 세무서 성추행 관련 문제를 질의했다”며 “혹시 관련 보고를 받은 바 있냐”고 질의했다. 양동구 광주청장은 “제가 인지한 이후 바로 분리 처분했으며 피해자는 현재 다른 세무서에서 근무 중”이라며 “세무서 이동은 인사이동 시기에 이뤄졌으나 같은 세무서 내 부서 이동은 바로 진행됐으며 지서와 분서였기에 피의자와 피해자 공간 자체를 분리했다”고 답변했다. 이에 한병도 의원은 “저도 확인해 보니 피해자는 희망하는 부서로 이동했고 피의자는 성폭력범죄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으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으로 업무장소를 분리한 것으로 안다”며 “세심하게 지원하신 것 같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후 단 한 건의 관련 사건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보고받았다”며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평상시에 관리하고 교육해야 할 것이며 새로운 청장께서 잘 해내실 것으로 믿는다”고 당부했다. 양동구 청장은 “제가 부임한 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광주지방국세청에 대한 국정감사가 16일 정부광주지방합동청사 3층 회의실에서 실시됐다. 이번 국감에 대비해 양동구 광주국세청장과 광주청 운영지원과 전 직원은 3주 전부터 청사 사무실 정리와 국감장 정리정돈 등 외부손님 맞을 준비를 하느라 연휴도 반납한 채 국정감사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이날 국감 시작에 앞서 양동구 광주청장과 직원들은 아침부터 주차장의 차량 정리에서부터 청사 1·2·3 층 안내요원(직원) 도우미를 배치하는 등 의전에 만전을 기했다. 청사 3층에는 광주청 직원들이 감사준비를 위한 PC 등을 설치하고 감사 1시간 전부터 지방청 간부들은 예상질문 및 답변 준비에 분주했다. 기획재정위원회 2반 국회의원들은 광주지방국세청, 광주본부세관, 한국은행 광주·목포본부, 광주지방조달청, 광주지방통계청에 대한 국정감사를 오전 10시30분부터 12시50분까지 2시간여 동안 실시하며 지역세정의 추진방향과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여야 국회의원들은 국감에 앞서 이동운 국세청 기획조정관을 비롯 양동구 광주청장 등 간부들과 간단한 환담을 나눈 뒤 10시30분 유동수(더불어민주당) 감사반장에 의해 국감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광주청장과 5개 수감 기
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광주지방국세청 국정감사에서 최근 악화된 지역경제 상황에 따라 영세 소액 체납자에 대한 유예 제도 등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문이 이어졌다. 박광온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광주·전남의 자영업자가 46만명에 이르는데, 4곳 가운데 1곳은 1년도 못 넘기고 폐업하고 있다"며 "광주국세청의 개인사업자 대상 정기 세무조사 부과세액이 전국 지방청 가운데 1위인데, 영세 사업자를 위한 정책적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한국에너지공대에 대한 종부세 부과를 지적하며 "에너지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에너지공대는 병아리 단계여서 잘 키워서 날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오히려 다리를 부러뜨리는 격"이라며 "광주청장은 본청과 충분한 협의를 통해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질타했다.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광주지방국세청의 고액 소송에서 패소율이 높다며 대책을 촉구했다. 양 의원은 "한 건당 200억∼400억원에 이르는 초고액 소송에서 잇따라 패소하는 등 패소율이 일반소송의 4배에 이른다"며 "특히 400억원대 소송에서 1심에 승소하고도 항소심에서 패소하는 등 대응을 잘 못해 수백억원의 세금이 날아갔다"고 지적했다. 이어 "소송의
광주 시민에 더 많은 근로장려금 지급을 위한 적극적인 안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6일 정태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광주지방국세청 국정감사에서 더 적극적인 근로장려금 안내를 촉구했다. 정태호 의원은 “근로장려금 신청 관련 통계를 보면 약 10만 가구가 미신청한 상태”라며 “이는 광주지역도 비슷한 비율인데 왜 그런가”라고 되물었다. 특히 “신청 기간이 지난 후 신청하면 10% 감액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지난 3년간 살펴보니 6만 가구 중 2만 가구가 기한 후 신청했고 이를 되짚어 보면 그분들 관점에서 결국 23억 원의 돈을 덜 받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태호 의원은 “기한 내 신청했더라면 손해가 없던 부분인데 이런 것은 기관의 제대로 된 안내가 있었다면 더 많은 광주 시민을 지원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며 “이를 제대로 파악해서 더 적극적으로 안내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양동구 청장은 “정기신청에 이를 안내하고 기한 내 신청하지 않은 분들에 대해서는 추가로 신청도 받고 안내도 하고 있다”며 “의원님 말씀대로 내용을 파악해 더 적극적으로 안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양동구 광주지방국세청장은 "세수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면서 자진납부 세수 확보에 역점을 두고 고액·상습체납에 대한 징수활동을 강화하는 등 세입예산 조달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 청장은 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광주청 국정감사에서 업무현황보고를 통해 치밀한 세수관리에 방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편리하고 실효성 있는 신고도움 서비스를 확대 제공하고 납세자의 수요와 관심분야를 반영한 맞춤형 현장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를 위한 세정지원은 지속 실시하는 한편, 장려금을 조기 지급해 저소득가구의 생계를 적극 지원하고 세무컨설팅과 간편조사를 활성화해 중소기업 성장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양 청장은 "세무조사 절차 준수 여부에 대한 감독기능을 강화해 납세자 권익을 보호하고, 적법하고 책임있는 과세행정으로 국민 신뢰를 증진하겠다"고 했다. 이어 "세무검증과 체납관리를 실시함에 있어 균형감과 신중함을 유지하되, 성실납세자가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공정과세를 통해 세부담 형평성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소통을 상시화해 직원의 화합과 행복을 도모하고 상호신뢰와 존중의 직장문화를 확산시켜 건강하고 일할 맛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