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33년간 국가 재정역군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오다가 공직생활을 마무리한 나향미 전 광주세무서장이 조세전문가로 제2의 인생 2막을 힘차게 열었다. 나향미 세무사는 12일 광주광역시 동구 중앙로 207-7 금남새마을금고 203호 '나향미 세무회계'에 둥지를 틀고 '국민이 신뢰하는 국세행정 구현'에 걸맞는 세정의 동반자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나 세무사는 인사말을 통해 "33년 동안 국세공무원으로 근무하다가 이제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새내기처럼 어리둥절하고 두렵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시작의 설레임에 감화되기도 한다. 앞으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국세청에 근무하는 동안 홈페이지 재개편, 홈택스 확대, 차세대국세행정시스템 구축 등 많은 세월을 함께 했다는 것이 저의 가장 큰 보람이자 자랑이다"며 "홈택스 등 k-전자세정은 납세자 권익보호와 성실신고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과세정보와 유용한 세금정보를 납세자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 세무사는 "그동안 국세행정시스템 구축에 몸담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국세청에서 납세자에게 제공하는 다양한 정보를 적극 활용해 과세관청과 납세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절세의 성실납세를 적극 실
금호타이어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자동차 사고로 피해를 입은 가정의 자녀들이 더 나은 미래를 꾸려가도록 돕기 위해 역량강화 멘토링을 시행했다고 9일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업(業) 연계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자 작년 9월부터 12월까지 멘토링을 진행했다. 정서적 안정감 증진 및 학습 의욕 향상을 목표로 교육에 참여한 46명에 멘토링이 제공됐다. 멘토링 주제는 △SW코딩 △진로 △진학 3가지 중에서 참가학생들이 하나를 선택토록 했다. 학생들이 정서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참가자 전원이 1대1 온라인 멘토링을 경험했다. SW코딩을 선택한 학생들은 SW코딩 로봇 체험 교구를 활용해 실습을 하고 전문 강사와 화상 멘토링을 4회 진행했다. 진로 프로그램은 진로 워크시트와 진로포트폴리오 등을 제작하고 관련 전문가와 4회에 걸친 멘토링을 실시했다. 진학 멘토링은 진로발달검사를 진학 전문가의 4회 멘토링 전후에 시행해 결과보고서를 학생에게 제공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호응도를 묻는 설문 조사에 응답자 100%가 ‘만족한다’는 답변을 했다. 참가자들은 ‘SW코딩 교구 활용 등 프로그램이 멘티들의 실질적인 학습 경험에 도움이 됐다’는 의견과 ‘진로, 진학을 결정하기
금호타이어는 준법·윤리경영과 관련된 임직원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ISO37301(규범준수 경영시스템)과 ISO37001(부패방지 경영시스템) 통합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ISO37301은 장기적으로 사회적 책임의 가치를 높이며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발전하기 위한 효과적인 준법경영시스템 수립·개발·실행·평가·유지·개선에 대한 요구사항을 정의한 국제표준이다. ISO37001은 조직에서 반부패경영시스템을 수립·실행·유지 및 개선을 달성하기 위한 요구사항을 규정한 국제표준이다. 금호타이어는 내부통제제도를 위해 법률에 근거한 내부회계관리제도 및 준법감시인제도와 함께 내부진단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총 17개 분야 348개 항목에 대한 자율 준법 점검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국내 전 사업장 내 부서별 리스크 평가표 및 모니터링보고서를 작성해 주기적으로 잠재적 위험요소들을 관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규 및 법규위반에 해당하는 위험 요소들을 고유 및 잔여리스크별로 위험도를 평가하며 각 리스크별로 적절한 점검절차 및 통제수단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정일택 대표는 “금호타이어는 지속가능한 준법 경영을 위해 비즈니스에 관한 모든 법규 및 윤리규정
광주지방국세청(청장.양동구)은 2일 갑진년 새해를 맞아 광주공원 현충탑을 참배하고 새해를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양동구 청장은 광주공원 현충탑과 4・19혁명 기념탑을 찾아 신년 참배식을 갖고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뜻을 기리며 ‘국민이 신뢰하는 국세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와 함께 광주청 직원 100여명은 시무식에 앞서 ‘국민의 신뢰가 최우선’이라는 마음가짐으로 활기찬 새해 시작을 다짐했으며, 청사 주변 구석구석을 돌며 플로깅(쓰레기 줍기) 등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어진 시무식에서 양동구 청장은 “올해도 경기회복 둔화 등으로 여러 난관이 예상되지만 광주청 직원들의 역량과 지혜를 한 곳으로 모아 서로 간의 소통과 화합, 공감을 통해 세정 전반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광주청은 일선세무서별로 2024년 시무식을 개최하고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국세행정에 대한 국민의 기대와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일선 세무서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해남세무서는 지난달 29일 4층 대회의실에서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천주석 신임 서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천주석 서장은 "국세청은 세금 신고·납부 과정을 편리하게 개선하고 홈택스 등 전자세정의 수준을 높여 성실신고를 지원하기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러한 변화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시스템의 지속적인 개선도 필요하지만 국세행정의 최일선에서 국민들을 직접 접하는 직원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천 서장은 납세자는 세정의 동반자임을 인식해 열린 마음으로 목소리를 경청하고 작은 불편이라도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감으로써 납세자가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세무서를 만들어 갈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천 서장은 "요즘 일선 세무서에서는 업무량 증가, 악성 민원, 인력 부족 등으로 고충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어려운 여건에서 업무에 매진하기도 힘든데 사무실에서 인간관계와 소통에 고민이 있게 된다면 그 어려움은 배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서장부터 모든 구성원들이 마음을 터 놓고 소통
"우리의 경제·사회환경은 갈수록 급변하고 이에 따라 국세행정에 대한 국민의 기대와 역할도 한층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읍세무서는 지난달 29일 3층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52대 허준영 서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허 서장은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살아 숨쉬는 이곳 정읍에서 여러분과 함께 근무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 서장은 "국세청은 국가재정 수요 충족 및 공정과세를 실현하고 기업하기 편안한 환경을 마련해 주어야 하며 신고납부 편의를 위한 서비스를 충분히 제공하고 복지세정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소임을 다하기 위해 우리는 국세청 조직의 최일선에서 법과 원칙대로 공정․투명한 방식으로 집행하고 성실한 납세자와 영세사업자에게는 적극적으로 지원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한편, 공정과세를 저해하는 지능적 탈세자에게는 엄정 대응하는 것이 공정과 상식에 부합하고 국민들로부터도 신뢰를 얻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무엇보다 직원 여러분은 어려운 경제여건 하에서도 납세의무를 성실하게 이행하고 계신 납세자의 입장에서 한 단계 높은 납세서비스를 제공해 지역경제가 활력을 얻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적극적인 세정지원과 달라진 세정여건을 인식해 민생경제 지원 및 공정과세를 실현하겠습니다." 남원세무서는 지난 연말 4층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50대 장영수 서장 취임식을 가졌다. 장 서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리산을 품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전통문화가 숨 쉬는 문화 관광도시 남원에서 여러분들과 함께 근무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경제상황은 코로나 펜데믹과 우크라 전쟁 등의 여파로 인한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3고 현상이 지속되는 상태에서 부동산 경기 침체까지 겹쳐 서민 생계비 부담이 우려되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고 밝혔다. 그는 달라진 세정여건을 인식하고 민생경제 지원과 공정과세 실현을 목표로 모든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주문하면서 직원들에게 3가지를 제시했다. 우선 많은 국민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생산기반이 취약한 관내 사업자들이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우려했다. 장 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영세자영업자와 성실납세자에 대해서는 세무간섭을 최소화하고, 납부기한 연장, 체납처분 유예, 세무조사 연기(유예) 등의 세정지원을 적극 추진해 사업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세정과 성실납세자가 우대받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순천세무서는 지난 연말 3층 대회의실에서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53대 김시형 신임서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김시형 서장은 "순천은 문화, 관광 산업의 중심도시로 이처럼 중요한 직원 여러분들과 함께 근무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서장은 국세행정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 수준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어 직원 모두가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이 요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직원 모두 기본에 충실하고 서로 합심해 집단지성을 발휘해 나간다면 국민들도 국세청을 진정으로 공감하고 신뢰하게 될 것이며 우리 본연의 업무를 안정적이고 내실 있게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김 서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은 적극적으로 경청해 선제적으로 세정지원을 하는 등 국세행정으로 인한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김 서장은 공정하고 적법한 과세야말로 신뢰받는 국세행정의 기초임을 명심하고 세무조사나 신고내용확인의 전 과정에서 법과 원칙을 엄격히 준수하고, 납세자의 정당한 권리는 제대로 보호함
광주지방국세청(청장·양동구)은 29일 광주정부지방합동청사 1층 로비에서 방문 민원인과 청사 입주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세정홍보 활동 및 커피차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2023년 세밑을 맞아 광주국세청 각 국·실에서 추진한 우수 성과를 공유하고 연말정산 상담 등 세정홍보와 청사 입주기관 직원들과의 화합과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광주청 운영지원과(과장·김훈)에서 준비한 커피트럭에서는 출근 직원과 방문 민원인에게 따뜻한 차 6종을 제공했으며, 법인세과에서는 '연말정산 상담창구'를 개설해 연말정산 책자와 리플릿 등 도움 자료를 배부하고 민원 상담을 실시했다. 또한 연말정산 세액공제가 가능한 '고향사랑 기부제도'도 함께 홍보해 지자체 기부사업 활성화에도 힘을 보탰다. 아침 출근길에 따뜻한 차 한잔을 건네받은 입주기관 직원은 “올해 마지막 출근을 잘 마무리할 수 있을 거 같다”면서 커피차 행사를 마련해 준 광주지방국세청에 고마움을 표했다. 양동구 광주청장은 올 한해 업무에 매진해 성과를 거둔 직원들을 격려하고 앞으로도 각자의 자리에서 창의적이고 주도적인 자세로 업무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광주국세청은 2023년 세정홍보, 납세자권익 보호분야, 신속한
광주세관, 올해의 세관인에 김국현 주무관 선정 광주본부세관(세관장·김종덕)은 끈질긴 수사를 통해 국민건강 보호에 기여한 김국현 주무관을 ‘올해의 광주세관인’으로 선정·포상했다고 29일 밝혔다. 김국현 주무관은 치밀한 정보분석과 끈질긴 수사를 통해 합성대마, 야바 등 9억6천만원 상당의 마약을 적발해 지역사회 유입을 사전에 차단한 공을 인정받았다. 또한 타인의 명의를 도용해 자가사용 목적으로 위장해 수입한 불법 식·의약품 약 10억원 상당을 적발해 국민건강 보호에 기여했다. 한편 광주세관은 매년 ‘올해의 광주세관인’을 선정해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활력 있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나향미 광주세무서장이 33년간 국가 재정역군으로 근무하다 후진을 위해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광주세무서는 28일 청사 8층 대회의실에서 오상휴 광주청 조사1국장을 비롯 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예퇴임식을 가졌다. 이날 나향미 서장은 "33년간 긴 여정을 마치고 익숙했던 것들과 헤어져 새로운 공간, 새로운 시간 속으로 걸어가야 할 시점에 서 있다"며 서두를 뗐다. 이어 "국가의 재정역군으로 근무하면서 더없이 행복한 날들이었다"고 지난 날을 회고하고 "여러 선·후배님과 동고동락하며 많은 추억을 남겼고, 그동안 베풀어준 사랑에 고마움을 잊을 수 없다"며 석별의 아쉬운 인사를 전했다. 나 서장은 "지난 1991년에 임용돼 공직생활의 대부분을 국세행정시스템 발전을 위해 몸담아 왔다"며 "지난 1997년 TIS 개통을 시작으로 웹전환, Y2K 등 큰 역사를 거쳐 현재 모습의 엔티스와 홈택스로 거듭나기까지 국세행정시스템은 많은 분들의 피와 땀이 배어 있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과학적이고 공평한 근거세정을 확립하자는 목표 아래 발전해 온 우리나라 국세행정시스템은 오늘날 세계 최고의 전자세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그 모든 과정에 저도 함께 했다는 것은 가
보해양조는 올해 보해장학회 장학금으로 총 5천200여만원을 기탁했다고 28일 밝혔다. 보해는 지난 15일 목포 대안동 부근 본사에서 보해 관계자 및 장학생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보해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보해장학회는 목포 아동원 등 12개 기관으로부터 학업성적이 우수하나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계속하기 힘든 대학생 및 고등학생들을 추천받아 장학금 수여자를 선정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15명의 학생들에게는 총 1천7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보해는 지난 7월 전남에서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를 맞아 전남체육인재육성 장학회에 5천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이 중 3천500만원은 올해 장학생들에게 전달됐고 1천500만원은 내년 체육인재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보해는 기업이윤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기업 정신에 따라 1981년 장학재단 설립 후 올해까지 총 42년간 지역 학생들에게 꾸준히 장학금을 전달해 왔다. 보해 장학생으로 선발된 누적인원은 3천912명으로, 이들에게 지급된 장학금은 37억4천390만원에 이른다. 보해 관계자는 “보해장학회는 교육기회 균등 실현과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
최재훈 북광주세무서장이 후진을 위해 38년여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정들었던 국세청을 떠났다. 최재훈 북광주서장은 27일 지하 2층 대회의실에서 광주국세청 김태열 성실납세지원국장을 비롯 가족 등 내외빈과 직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예퇴임식을 가졌다. 이날 최 서장은 퇴임식에서 자신의 공직생활 신념과 공직관을 실천한 두가지 일화를 들려주며, 후배 공직자들에게 긍지와 보람을 갖고 국민을 위해 헌신·봉사하는 자세를 요구했다. 그는 먼저 1999년 해남세무서 체납정리팀장으로 근무하던 중 고액체납자인 광어양식장 사장과의 일화를 소개했다. 출하 이틀 전 큰 태풍을 만나 일년 매출이 날라가고 거액의 빚을 내 투자한 시설이 망가진 안타까운 사연을 듣게 된 그가 많은 고민 끝에 '재해손실세액공제'를 떠올리고 여러 기관과 관계자로부터 자료를 수집하는 끈질긴 노력 끝에 체납세금 전부를 감면받도록 했다는 내용이었다. 최 서장은 "훗날 재기에 성공한 광어양식장 사장이 자신을 찾아온 모습을 보고 본인이 성공한 것처럼 기쁘고 벅차오르는 보람을 느꼈다"고 소회를 털어놨다. 그는 이어 2006년 북광주세무서 납세자보호실장으로 근무 중 있었던 '꿀단지 할머니' 일화도 소개했다. 억울
임진정 광산세무서장이 27일 명예퇴임식을 갖고 38개 성상의 세무공직자 생활을 접었다. 임 서장은 이날 4층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과 내외빈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명예퇴임식에서 "그동안 저와 동고동락했던 직원 여러분과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이 자리를 빛내주기 위해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그는 "38년간의 소임을 명예롭게 마칠 수 있도록 동료 여러분들의 도움과 배려에 감사하다"고 운을 뗐다. 임 서장은 "그동안 공직자이기에 더욱 엄격하고 수준 높은 절제를 요구 받았다. 이제 하고 싶은 일을 더 할 수 있을 것 같아 좋지만, 마냥 즐거운 것만은 아니다"며 '별은 하늘에서 빛나야 아름답고 당신은 내 안에 있어야 아름답다'라는 말로 앞으로 다가올 인생2막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겠다는 마음을 간접 표현했다. 이어 "조직의 울타리를 떠나려 하니 아쉽기도 하지만 저에게는 직원 여러분이 있어 든든하고 저를 신뢰하고 진정으로 걱정해주는 분들이 있어 외롭지 않다"며 "이제 울타리 밖으로 나가지만 정녕 떠나는 것이 아니어서 '백의종군'이라고 표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마리오 게임에서 버섯을 많이 먹으면 몸집이 커지듯
광주본부세관(세관장·김종덕)은 관내 여수·군산·제주세관에 소재하는 4개 지정장치장의 화물관리인 지정계획을 27일 공고했다. 지정장치장은 통관하려는 물품을 일시 장치하기 위한 장소로, 화물관리인이 지정장치장에 반입되는 화물에 대해 화주를 갈음해 보관의 책임을 진다. 화물관리인은 관세행정 또는 보세화물의 관리와 관련 있는 비영리법인 중에서 공개경쟁을 통해 지정된다. 화물관리인으로 지정받고자 하는 비영리법인은 공고일부터 30일 이내(2023년 12월27일∼2024년 1월26일)에 지정장치장이 소재하는 관할세관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지정신청을 해야 한다. 우편으로 제출하는 경우 마감일 소인이 찍힌 것까지 인정된다. 설립 예정인 비영리법인도 신청이 가능하다. 이 경우 출자계획, 임원현황 등을 포함해 비영리법인 설립 예정 공증을 받아 화물관리인 지정신청서와 함께 제출해야 한다. 신청기간이 종료되면 내년 3월 화물관리인지정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지정장치장별 화물관리인이 지정되고 그 결과는 3월31일 세관별 홈페이지에 공고될 예정이다. 새로 지정되는 화물관리인은 내년 4월1일부터 2029년 3월31일까지 5년간 해당 지정장치장의 화물관리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화물관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