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는 ‘신개념 저칼로리 탄산주’를 콘셉트로 기획한 ‘클라우드 하드셀처’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클라우드 하드셀처는 500ml 한 캔의 열량이 85칼로리로 일반 맥주의 3분의 1 가량의 저칼로리 제품이다. 알코올 도수는 3도, 천연 망고향을 첨가했다. 탄산수를 뜻하는 ‘셀처’에 ‘하드’라는 형용사를 더한 하드셀처는 탄산수에 소량의 알코올과 과일향을 첨가한 주종을 말한다. 대부분 설탕을 첨가하지 않고 글루텐 프리 제품이 많아 자기 관리를 중시하는 MZ세대의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는 하드셀처가 최근 5년간 연평균 100%를 상회하는 성장률을 보이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인기다. 지난해 미국 시장의 하드셀처 매출은 전년 대비 160% 성장한 41억달러로 이는 2024년 64억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칠성음료는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건강과 자기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가볍게 즐기는 술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점에 착안했다”며 “소비자 반응에 따라 망고 외에도 다양한 맛을 내는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기업 건물 공시가격 시세반영률 44%…개인 아파트는 70% 심상정 의원 “대기업 빌딩 보유세 특혜 바로 잡아야” 세금 산정에 영향을 비치는 공시가격 시세반영률이 개인 아파트는 70%인 반면, 수도권 지역 재벌과 대기업이 소유한 건물과 토지는 44%로 나타나 보유세 특혜가 발생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대기업의 상가·업무용 건물에 대한 보유세율을 높이고 공시가격 시세반영률을 현실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기업이 불필요하게 보유한 비업무용 토지를 규제하는 것도 과제로 제시됐다. 25일 심상정 의원(정의당)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수도권 상업 및 업무용 부동산 100억 이상 거래내역’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수도권 지역 재벌·대기업이 소유한 건물과 토지의 공시가격 시세반영률은 시세의 44%에 불과했다. 반면 개인 아파트 소유자들의 시세반영률은 70%였다. 재산세, 종부세 등 각종 세금이 공시가격에 따라 산정되는 만큼 재벌·대기업이 상대적 세금 혜택을 누린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한 심 의원과 경실련이 발표한 ‘2007~2017년 보유 부동산 100분위 현황’에 따르면, 10년간 개인 보유토지는 5.9% 줄고 법인 보유토지는 80.3% 늘었다.
"로톡, 변호사법 위반 아냐' 최근 전문직 사업자와 온라인 플랫폼 업체간 갈등이 첨예한 가운데, 정부가 리걸테크 산업에 대한 기본 입장을 밝혔다. 플랫폼 서비스의 유형에 따라 중개형이 아닌 광고형 플랫폼은 법에 위반된다고 보기 어렵고, 근래 변호사단체와 갈등을 빚고 있는 로톡의 운영방식도 “변호사법에 위반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법무부는 지난 24일 이같은 입장을 담은 온라인 법률플랫폼에 관한 쟁점 설명자료를 발표했다. 법무부는 “최근 법률플랫폼 서비스의 변호사법 등 위반 여부가 문제되고 있어 국민의 권익 보호 및 편익 제공의 관점에서 쟁점을 살펴보고 있다”며 “리걸테크는 검색·분석·작성 분야 등이 있는데 지금 문제되는 온라인 법률플랫폼은 이 중 변호사 검색서비스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법률플랫폼 서비스의 유형은 크게 광고형, 중개형으로 나뉜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서비스 유형과 구체적인 운형 형태에 따라 관련 법 위반 여부도 달라질 수 있다고 봤다. 법무부는 “광고형 플랫폼은 플랫폼 업체가 변호사로부터 사건 소개 등의 대가로 수수료를 지급받지 않고 온라인상의 광고 공간을 제공하는 대가로 정액의 광고료만 지급받으므로 변호사법에 위반된다고 보기 어렵다”
세무사계 "비상인력시스템 공감…근본적인 직원 수급 안정대책 시급" 개업 세무사들이 경력직원 수급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직원의 갑작스런 퇴직으로 신고업무가 마비되는 등 유사시에 대비한 비상인력을 회(會) 차원에서 지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4일 세무사계에 따르면, 서울에 개업한 A세무사는 최근 사무소 직원이 갑자기 퇴사하는 난감한 일을 겪었다. A세무사는 “기존 업무의 조정과 급여 조건 등이 문제가 돼 불거진 일인데, 신고기간이 며칠 남지 않은 때여서 낭패를 볼 뻔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무신고를 앞두고 직원이 갑작스럽게 퇴직하는 경우 다른 직원을 구할 때까지 신고업무를 대신해 줄 비상인력을 회 차원에서 준비해 놨다가 지원해 주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사고, 일시 대거 퇴직, 질병 등 세무사사무소에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때 직원 채용 때까지 긴급 업무를 처리해 줄 수 있는 인력을 세무사회에 준비시켜 놔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세무사들은 세무경력자나 경력자 중 육아휴직자 한두 명을 채용해 회에 상주토록 하고, 아주 긴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에 한해 지원하는 방안을 대안으로 꼽았다. 그러나 이런 논의는 오래전부
빅데이터로 분석한 음료 상장기업 브랜드 평판 순위 조사에서 하이트진로·롯데칠성·제주맥주가 1~3위를 차지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지난달 24일부터 한달간 음료 상장기업 브랜드와 관련한 빅데이터 3천295만815개를 분석해 이같은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브랜드 평판 조사는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가치, 소통가치, 시장가치, 재무가치로 나눠 분석했다. 평판지수는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시장지수, 사회공헌지수를 평가했다. 특히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영향을 끼친다는 전제로 브랜드에 대한 평가, 미디어 관심도, 참여 및 소통량, 소셜에서의 대화량, 시장평가, 사회가치활동 등을 측정했다. 그 결과, 8월 기준 음료 상장기업의 브랜드 평판 순위는 하이트진로, 롯데칠성, 제주맥주, 흥국에프엔비, 무학, 국순당, 보해양조, 진로발효, 풍국주정, 창해에탄올, MH에탄올 순으로 나타났다. 1위를 차지한 하이트진로의 브랜드평판지수는 993만1천487로 전월 대비 4.00% 하락했다. 2위 롯데칠성의 브랜드평판지수는 전월 대비 4.27% 하락한 581만1천126을 기록했다. 이어 제주맥주는 전월 대비 17.94% 오른 브랜드평판
한국청년세무사회는 제1차 상임이사회를 이달 18일 화상 비대면 회의로 개최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이날 청년세무사회는 차기 상임이사회 개최안을 심의·의결했으며, 재무보고 및 부회장 직책 보고, 2021년 사업계획안 등 회무를 보고했다. 부회장단은 하창현(총무), 정균태(기획), 반기홍(연수), 김철현(회원), 양서향(연구), 남영혁(대외), 김조겸(홍보), 백근창(전산), 조예진(편집), 김동영(국제), 임양균(전략), 이형재(언론), 김지원(인사/조직), 공진영(협력) 세무사 등이 각 직책을 맡았다. 지역부회장으로는 차영현(부산), 김지훈(전라-전주), 신형일(경기남부) 세무사가 선임됐다. 경기북부·충청 지역부회장은 미정이다. 박형섭 청년세무사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자가격리 또는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은 회원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특히 확진 판정으로 고생한 전 한청세 회장과 가족 분들은 속히 건강을 회복하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지금의 위기는 나 혼자의 어려움이 아닌 모두의 위기”라며 “이럴 때일수록 움츠리지 말고 새롭고 진취적인 아이디어와 추진력으로 업무와 비즈니스를 한다면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오리라 믿는
연말정산 소득공제, 잘 준비하면 미리 냈던 세금을 많이 돌려받을 수 있는 제도다. 이때 공제 가능 여부는 금액을 지출한 시기에 따라 달라지기도 한다. 예컨대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은 근로제공 기간 동안 지출한 금액만 공제 가능한 항목이다. 23일 국세청에 따르면, 연말정산에서 입사 전에 사용한 신용카드, 현금영수증 지출금액에 대해서는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 소득공제를 적용받을 수 없다.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 소득공제는 신용카드, 현금영수증, 직불카드, 선불카드 사용액이 총급여액의 25%를 초과했다면 초과한 사용금액의 15~40%를 공제해 주는 제도다. 이는 해당 과세기간의 근로제공기간에 사용한 합계액을 기준으로 한다. 따라서 해당 과세연도 중 입사 전 사용한 금액은 소득공제를 적용받을 수 없다. 이처럼 근로제공 기간 동안 지출한 금액만 공제 가능한 항목은 보험료·의료비·교육비 세액공제와 주택자금 소득공제, 주택마련저축 소득공제 등이다. 반면 해당 과세기간 중 지출한 금액을 공제하는 항목은 기부금 세액공제와 국민연금보험료·개인연금저축 소득공제, 연금계좌 세액공제, 투자조합출자 등 소득공제, 소기업소상공인 공제부금 소득공제 등이다. 한편, 근로제공 기간에 사용한 금
임기제공무원 6급 1명 경력경쟁 채용 부산지방국세청은 23일 징세송무국 체납추적과에 근무할 일반임기제공무원 6급 직원 1명을 경력경쟁 채용한다고 공고했다. 채용예정 분야는 세무분야 체납추적업무다. ▷사해행위 취소소송 등 체납자재산추적 업무 관련 소송 ▷체납자재산추적 업무 수행 및 관련 법률 자문 업무 등 ▷체납자재산추적 업무 관련 판례·결정사례 분석 등을 맡게 된다. 응시요건은 대한민국 변호사 자격증 소지자로 세무사 또는 회계사 자격증을 소지하면 우대한다. 변호사 자격 취득후 조세·회계·법률분야 근무경력자, 조세소송 또는 조세불복 사건 직접 수행자도 기간 및 건수에 따라 우대한다. 임용기간은 1년이며 근무실적 등이 우수할 경우 연장 가능하다. 응시원서는 오는 31일부터 내달 3일까지 부산청 개별 접수처에서 받는다. 이어 내달 27일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하고 내달 30일 면접시험을 치른다. 최종 합격자 발표일은 10월26일이다.
NH농협은행은 농협 창립 60주년을 맞아 우수기업 고객 60곳을 선정해 감사패를 증정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100년을 함께 할 기업고객’ 60곳은 지난 6월 1일부터 각 지역별 영업본부의 추천과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권준학 농협은행장은 지난 20일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주)화요 공장을 직접 방문해 조태권 대표이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권 은행장은 “농협의 지난 60년은 기업고객과 함께 성장한 시간이었다”며 “NH농협은행은 끊임없는 디지털혁신과 기업지원시스템 강화를 통해 기업의 든든한 후원자로서 앞으로 100년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코스피200 기업 76곳 ESG위원회 도입…61개 올해 신설·확대 개편 위원회 83.1% 5명 이하로 구성…대표이사 포함은 55.8% 대규모 국내 상장법인을 중심으로 이사회 내 위원회로 ESG위원회를 신설하는 사례가 대폭 증가했다. 코스피200 기업 내 관련 기구 61개가 올해 신설·확대 개편했다. 23일 삼정KPMG가 발간한 ‘감사위원회 저널 제18호’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ESG위원회를 도입한 코스피200 기업은 76곳으로 전체의 38%를 차지했다. 이들 기업 내 ESG위원회 관련 기구 또는 회의체의 수는 총 77개로 이 중 79.2%에 해당하는 61개가 올해 관련 조직을 신설·확대했다. 코스피200 기업의 ESG위원회 규모는 평균 4.4명으로, 전체의 83.1%가 5명 이하로 구성됐다. 사외이사 비중은 평균 75.6%다. 위원회에 대표이사가 포함된 경우는 55.8%, 위원장이 사외이사인 경우는 80.5%였다. 회의 횟수는 평균 1.4회다. 위원회가 다룬 주요 안건은 ▷ESG 공시 및 평가 대응 ▷탄소중립 선언 ▷안전·보건 관리체제 운영 ▷기업지배구조보고서 핵심지표 준수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위원회가 상정한 안건 중 23.5%는 ESG를 전반
오문성 한국조세정책학회장 "무형자산과 동질성 찾기 힘들어”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이 회계적으로 ‘무형자산’보다 ‘금융자산’에 가깝다는 지적이 나왔다. 가상자산을 신종금융자산으로 포섭하는 회계원칙을 새로 제정하고 기타소득이 아닌 금융투자소득으로 과세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오문성 한국조세정책학회장은 20일 한국조세연구포럼이 온라인으로 개최한 2021년 하계학술대회에서 ‘바람직한 가상자산 과세방안’ 발제를 통해 “가상자산을 무형자산으로 보는 것은 부자연스러운 분류”라고 주장했다. 오 교수는 “무형자산인 저작권, 상품권, 영업권, 점포임차권 등과 가상자산은 동질성을 찾기 힘들다”며 “비트코인은 회계적으로 무형자산보다 금융자산에 가깝지만, 신종자산이기 때문에 기존의 일반적으로 인정된 회계원칙(GAAP)의 정의를 만족시키지 못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상자산을 신종금융자산으로 보는 GAAP가 새로 제정돼야 하고 머지 않은 장래에 제정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를 전제로 과세 방법도 합리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오 교수에 따르면, 내년부터 가상자산을 기타소득으로 과세하는 이유는 ‘무형자산’ 분류를 전제로 했기 때문이다. 이 경우 양도차손으로 인한 이월결
서울교통공사는 공사 캐릭터 ‘또타’를 활용한 상품을 본격적으로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그간 공사는 또타 캐릭터를 자체 기념품이나 홍보물 제작에 활용해 왔을 뿐 판매 상품용으로는 고려하지 않았다. 그런데 지난 4월 지하철 무임수송 정부지원 필요성을 알리는 행사에서 판매한 ‘또타’ 캐릭터 상품이 인형 600개, 에코백 80개가 2시간 만에 매진되는 등 인기를 끌자 상시 판매를 추진하게 됐다. 국내 도시철도 캐릭터 판매 상품으로는 첫 사례다. 공사는 토이저러스 키오스크 운영업체인 ㈜모드랩과 계약을 맺고 상품 판매가의 10%를 사용료로 받을 예정이다. 정선인 서울교통공사 홍보실장은 “고객에게 사랑받는 다양한 상품이 갖춰질 수 있도록 의견 청취도 함께 진행할 것”이라며 “심각한 재정난을 타개하기 위한 자구 노력 중 하나인 만큼 많이 구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 내 기계·전기·전자 업종 중소기업의 FTA 활용을 지원하는 무료 실습교육이 열린다. 인천본부세관 수출입기업지원센터는 경기FTA활용지원센터와 함께 오는 26일 오전 10시 ‘FTA 품목분류 및 서류작성 실습 교육’을 온라인으로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교육 대상은 경기도 내 기계·전기·전자 업종 중소기업에 종사하는 자유무역협정(FTA) 업무 담당자다. 참가 신청은 인천세관 수출입기업지원센터 또는 경기FTA활용지원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교육 내용은 ▷FTA 적용요건 및 원산지 규정 ▷품목분류 이론 및 분류사례 ▷원산지결정기준 이론 및 판정 연습 ▷BOM, 제조공정도 등 원산지 관련 서류 작성 방법 ▷인증수출자 제도 및 인증신청 방법 등으로 구성됐다. 앞서 인천세관 수출입기업지원센터는 지난 5월 경기FTA활용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FTA 미활용 기업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인천세관은 “앞으로도 FTA를 활용해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교육뿐 아니라 FTA 미활용 기업에 대한 컨설팅 등을 제공해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동울산세무서 울주지서 신설안이 지난달 행안부 심사를 통과한 것은 1천50명이 서명으로 지지하는 등 지역주민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서범수 의원(국민의힘)은 지난 19일 “빠르면 내년 상반기 동울산세무서 울주시서가 신설될 것”이라며 이같은 의견을 냈다. 서 의원은 “지난 몇년간 울산에서 지서 설치를 요구했으나 정부부처 심사에서 좌절됐다”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상임위에서 활동하며 행안부 등을 상대로 납세자 불편과 과다한 세원 관할의 문제 등을 지속적으로 제기했다”고 밝혔다. 특히 서부 언양권이 장래 도시계획상 인구가 20만명으로 증가하고 버스로 이동거리가 긴 점 등을 지적했다고 덧붙였다. 서 의원은 “울주지서 신설을 관철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주민 1천50명의 서명을 받는 등 울주군민들과 울산시 및 유관단체가 함께 노력한 덕분”이라며 “울주군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연말 국회 통과의 관문이 남아 있지만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관련 예산안이 차질없이 반영돼 내년 상반기에는 지서가 신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부산지방국세청 산하 동울산세무서의 울주지서가 신설되면 울주군 언양읍,
현행 특별시·광역시 세목인 담배소비세와 주민세를 자치구세로 이양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형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9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지방세기본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개정안은 특별시·광역시와 자치구간 지방세목을 조정해 담배소비세와 주민세를 구세로 이양토록 했다. 이 경우 약 1조5천억원의 세수가 자치구로 이전될 전망이다. 이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예산 기준 재정자립도 평균은 특별시·광역시 61.9%, 자치구 28.5%로 차이가 상당하다. 특히 전체 자치구 69곳 중 65곳의 재정자립도가 50% 미만으로 집계됐다. 이 의원은 “특별시·광역시는 지방세목 9개, 자치구는 2개로 세입을 확보하고 있어 격차가 크다”며 “자치구 재정력 강화를 위해서는 교부금 지원방식이 아닌 시세 중 일부를 자치구세로 이양하는 개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