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슈거'로 리뉴얼된 카스 라이트, 순해진 참이슬 후레쉬 등 주류업계에 부는 변화 물결 '헬시 플레저' '어다행다' 등 유행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동참 즐거움을 포기하지 않으면서 건강 관리를 추구하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어다행다(어차피 다이어트 할 거면 행복하게 다이어트) 등이 주요 소비 트렌드로 확산됨에 따라 주류업계 역시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제로 슈거’, ‘저칼로리’, ‘저도주’ 등을 내세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맥주시장내 제로 슈거의 열풍은 오비맥주 ‘카스 라이트’가 주도하고 있다. 최근 오비맥주는 제로 슈거와 저칼로리 등의 매력을 강조한 카스 라이트를 리뉴얼 출시했다. 카스 라이트는 기존 소비자층과 더불어 헬시 플레저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Z세대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아 라이트 맥주 시장의 저변 확대에 나설 게획이다. ‘카스 라이트’는 국내 1위 맥주 '카스 프레시’의 자매 브랜드로 2010년 출시 이후 라이트 맥주 카테고리를 선도하며 전체 맥주시장에서 10위 내 판매량을 유지하며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열량이 카스 프레시보다 33%가 낮은 100ml 기준 25kcal이며 알코올 도수는 4.0도다. 이번
최근 기업들은 주요 자금조달 수단으로 내부 유보금을 활용하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매출액 1000대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자금조달 실태’를 조사한 결과, 주요 자금조달 수단이 ‘내부 유보자금(63.0%)’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금융권 차입(33.7%)’, ‘회사채·주식 발행 등 직접금융시장(2.3%)’ 등 외부 자금조달 순으로 응답했다. 이번 결과는 지난 2022년 8월 실시한 조사에서 기업들이 주요 자금조달 수단으로 ‘금융권 차입(48.2%)’을 ‘내부 유보자금(27.9%)’보다 더 많이 응답했던 것과 대비된다. 직접금융시장을 통한 자금조달도 대폭 감소했다. 기업들이 외부자금 조달에 대한 의존도를 줄인 것에 대해 상의는 고금리 여파가 본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은행에서 차입한 고금리 대출에 대해 현재 이자 또는 원금을 상환하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은 53.3%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안에 원리금 상환이 도래할 예정이라는 기업도 19.3%를 차지하면서 기업 4곳 중 3곳이 올해 고금리 대출 상환 청구서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기업들은 자금조달·운용상의 애로사항으로 ‘고금리에 따른
2차전지·태양광 업체 美 IRA 세제공제 입법효과 축소 유의 필라1 기준 하향조정땐 삼성전자 외 국내 기업 증가 전망 디지털세가 우리 세수에 미칠 영향이 불분명한 가운데, 우리나라의 경우 국내 200여개 기업이 필라2(글로벌최저한세) 영향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국내 기업은 현재 다수의 국가에서 도입이 확정된 필라2에 우선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진단이다. 특히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라 일부 2차전지와 태양광 업체들이 1조원 이상의 세제혜택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글로벌최저한세의 영향으로 해당 세액공제의 입법효과가 축소될 수 있다는 점도 유의점이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20일 '디지털세 주요 내용 및 입법 동향(강금윤 수석연구원)'을 발간하고, 국제조세환경을 둘러싼 변수를 다방면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디지털세는 필라1와 필라2 두 축으로 구성돼 있는 세제다. 필라1은 다시 어마운트 A(Amount A)와 어마운트 B(Amount B)로 나뉜다. Amount A는 고정사업장 유무와 관계없이 매출이 발생한 국가에 과세권을 재배분한다. 기존 과세원칙에 따라 고정사업장이 없어 과세하지 못했던 거대 디지털기업에 대한 과세
4~5월 중점점검 후 기재 미흡사항 자진정정 안내 부실기재 심각한 회사, 재무제표 심사대상 선정 참고 증권신고서, 주요사항보고서 등 공시서류 심사도 강화 금융감독원이 4월과 5월 두달간 12월 결산법인의 사업보고서에 대한 중점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결과, 부실기재가 심각한 회사는 재무제표 심사대상 선정에 참고하고 증권신고서, 주요사항보고서 등 공시서류 심사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금감원은 오는 4월 12월 결산법인의 사업보고서 제출기한을 앞두고 2023년 사업보고서 중점 점검사항 14개 항목을 19일 사전 예고했다. 14개 중점 점검항목 중 재무사항은 12개 항목이다. △재무공시사항의 기업공시서식 작성기준 준수 여부(5개) △내부통제에 관한 사항 공시 여부(2개) △회계감사인에 관한 사항 공시 여부(5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재무공시사항의 기업공시서식 작성기준 준수 여부는 △요약(연결)재무정보 △재무제표 재작성 사유 등 △대손충당금 설정현황 △재고자산 현황 △수주계약 현황을 살핀다. 또한 내부통제에 관한 사항 공시 여부는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회계감사인의 의견 등과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보고서 등 항목 공시 여부를 중점적으로 들여다 본다. 회계감
법무법인 세종은 김동규 서울남부지방법원 전 부장판사와 도훈태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전 부장판사를 영입, 도산·조세분야 역량을 강화했다고 19일 밝혔다. 김동규 전 부장판사는 사법연수원 29기로 서울중앙지방법원, 서울고등법원, 대법원 등 여러 법원에서 20년 넘게 근무해 왔다. 특히 수원지방법원 파산부 부장판사 재직 당시 ARS 프로그램과 기촉법에 따른 워크아웃을 처음 함께 적용한 사건 처리 등으로 주목을 받았고, 그 이후에 서울회생법원의 부장판사로 재직하면서 여러 기업들의 굵직한 회생·파산 사건을 담당하는 등 법원 내 도산분야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최근 부동산 PF발(發) 경제 위기가 확산되고 워크아웃 절차의 활용 여부가 중요한 가운데, 김 변호사는 이번에 신설된 세종의 ‘기업구조조정센터’에 전진 배치돼 도산 분야에서 다년간 축적한 경험과 전문성을 토대로 활약할 예정이다. 도훈태 전 부장판사는 사법연수원 33기로 수원지방법원, 서울중앙지방법원, 대법원 등 여러 법원에서 20년간 근무해 왔으며 법원에서 손꼽히는 조세 전문가로 알려져 왔다. 특히 수원지방법원, 울산지방법원에서 조세행정 사건을 담당했을 뿐만 아니라 대법원 조세조에서 총괄 재판연구관 등으로 5년이
중견련, 기재부에 '시행령 개정안에 대한 의견' 제출 "파견·도급, 장류 등 부가세 면세로 업계 수익성 악화 우려" 수입 부가가치세 납부 유예대상·적용 제외기준 완화 등 건의 경제계가 파견·도급을 인적용역 부가가치세 면세대상으로 포함하면 기업 생존이 위협받을 수 있다며 재검토해 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이같은 내용의 ‘2023년 세법개정 후속 시행령 개정안에 대한 중견기업계 의견’을 기획재정부에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중견련은 “파견·도급 용역에 대해 최종사용자가 부담하는 부가가치세 면세를 확대하면 공급기업은 매입세액공제 적용을 원천적으로 받을 수 없게 돼 비용 부담이 증가하고, 수익성은 크게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순이익이 매출액의 1%에 불과한 파견·도급 관련 업종의 기업들이 부가가치세 면세로 매입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게 되면 영업 적자 전환을 넘어 기업의 생존을 위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불가피한 비용 절감에 따라 근로자 처우 수준이 낮아지거나 고용 규모가 줄어드는 등 부작용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정책 시행의 효과를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고추장, 간장 등 장류에 대한 부가가치세 면세로 업
EY한영 조사…불확실성 대응전략, 운영 효율 강화 첫손 국내 기업인 88% "AI 도입했거나 도입할 계획" 국내 기업 경영진들의 올해 경영전략은 '내실 경영'에 초점이 맞춰졌다. 높아진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운영 효율화로 내실 다지기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동시에 미래 성장을 위해 인공지능(AI)과 데이터 투자에도 집중한다. 특히 국내 기업 경영진 10명 중 9명은 AI를 도입하고 있거나 도입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EY한영은 최근 ‘2024 EY한영 신년 경제전망 세미나’에 참여한 국내 기업 고위 경영진 대상으로 미래 경영 전략 및 대응 방안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88%가 "AI를 도입하고 있거나 도입할 계획"이라고 답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내 기업 임원들은 AI(79%)와 데이터(64%)를 향후 2년간 디지털 전환을 위해 가장 집중적으로 투자할 분야로 지목했다. AI와 데이터가 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짐에 따라 더 많은 기업들이 AI와 데이터 관련 투자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응답자 중 AI 도입한 국내 기업들은 절반 수준이었다. 응답자의 32%는 AI를 일부 도입 및 활용 중이라고 답했으며, 전사적으로
외산이 장악한 공공 ERP시장 판도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 국산 ERP를 활용한 공공부문 업무 혁신 사례가 등장하면서다. 국산 ERP 도입을 통한 혁신 모범사례를 공유하는 ‘K-ERP 테스트베드’ 세미나에는 이목이 집중됐다. 더존비즈온은 지난 15일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한국가스기술공사와 함께 ‘공공기관 차세대 ERP 구축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가스기술공사는 대형 공기업 최초 국산 ERP 도입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는 한국조폐공사, 서울교통공사, 인천항만공사 등 공공부문 실무자 및 정보화 담당자가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공공 영역의 디지털전환(DX)이 빠르게 추진되는 상황에서 핵심 업무시스템인 ERP 교체에 대한 높은 관심과 공공 ERP 고도화 이슈가 맞물린 영향이다. 특히 디지털전환을 넘어 인공지능 전환(AX) 시대에 발맞춘 공공업무 혁신방안이 큰 관심을 받았다. 더존비즈온은 공공부문에 특화된 다양한 요구사항을 반영할 수 있는 차세대 ERP 구축방안을 제시했다. AI 등 혁신기술이 접목된 ERP 10을 통해 공공부문의 업무 프로세스를 간소화·표준화·통합해 데이터 혁신을 지원한다. 실제로 이날 더
1월 광주와 전남지역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광주세관에 따르면 1월 광주·전남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0.0% 증가한 62억4천500만달러, 수입은 3.0% 증가한 42억5천800만달러, 무역수지는 19억8천7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광주지역은 수송장비, 타이어, 기계류 수출이 증가했으며, 전남지역은 석유제품, 화공품, 수송장비 등 대다수의 주요 품목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지역 1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1% 증가한 14억8천800만달러, 수입은 17.9% 감소한 5억2천9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9억5천900만달러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수출은 수송장비(17.4%)·타이어(17.0%)·기계류(28.7%)가 증가했으며, 반도체(23.4%)·가전제품(16.4%)은 감소했다. 수입은 고무(119.7%)·가전제품(12.8%)이 증가한 가운데 반도체(7.6%)·화공품(0.8%)·기계류(36.3%)는 감소했다. 나라별로 보면 수출은 미국(3.0%)·EU(44.6%)·중남미(101.2%)가 증가한 반면, 동남아(20.1%)·중국(3.5%)은 감소했다. 수입은 미국(41.8%)은 증가했으나 그
'건설회사의 워크아웃 및 회생절차에서의 쟁점' 주제 법무법인 대륙아주(대표변호사·이규철)는 오는 28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동훈타워 12층 대륙아주 대회의실에서 건설회사를 비롯한 기업 컴플라이언스 담당자를 대상으로 ‘건설회사의 워크아웃 및 회생절차에서의 쟁점’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하는 등 건설업계에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관련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구조조정에 대비하려는 건설회사들을 위해 마련됐다. 대륙아주는 건설회사와 관련한 워크아웃 및 회생절차에 대한 이해를 돕고, 그 과정에서 주로 논의되는 쟁점을 정리해 설명할 예정이다. 발표는 도산법 전문가인 이영구 변호사가 맡는다. 이 변호사는 서울고법 부장판사 출신으로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시절 파산부 재판장을 맡았으며, 한국도산법학회장을 역임하는 등 도산법 분야 권위자다. 이 변호사는 이날 워크아웃과 회생제도의 절차를 비교해 장⋅단점을 소개하고 워크아웃 단계별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 건설회사 회생절차에서 쟁점이 되는 △공사중단과 계약의 처리 △하자보수청구권 △공동수급체 구성원의 도산 및 탈퇴 △하도급대금 직접청구 △자금보충청구권 △신탁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 유튜브 등 SNS상에서 후기를 올리면서 댓가를 받은 사실을 제대로 표시하지 않는 ‘뒷광고’ 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 경제적 이해관계를 아예 표시하지 않은 '뒷광고'는 줄었지만, 흐린 이미지로 광고 표시하거나 잘 보이지 않은 곳에 하는 등 이른바 '꼼수 뒷광고'는 기승을 부리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3월~12월 SNS 부당광고 모니터링한 결과, 주요 SNS에서 뒷광고가 의심되는 게시물 2만5천966건을 적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인플루언서와 광고주가 스스로 시정한 미적발 게시물까지 합하면 자진 시정 게시물 수는 2만9천792건에 달한다. 법 위반 의심 게시물의 주요 위반유형은 경제적 이해관계 표시위치 부적절, 표현방식 부적절 등이며, 특히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서는 표시위치 부적절이, 네이버 블로그에서는 표현방식 부적절이 많이 나타났다. 표시위치 부적절은 경제적 이해관계를 ‘더보기’를 클릭해야 보이는 위치에 표시하거나 설명란 또는 댓글에 표시한 사례가 대부분이었으며, 표현방식 부적절의 경우에는 소비자가 쉽게 인식할 수 없는 작은 문자나 배경과 구분하기 어려운 흐릿한 이미지로 경제적 이해관계를 표시하는 사례가 많았다. 적발된
정부가 회계기준원 등 유관기관과 함께 국내 상장기업에 적용할 ESG 공시기준을 글로벌 정합성을 갖춰 제정한다. 기업의 이중공시 부담을 최소화하고 기업경쟁력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ISSB 기준’ 등 유럽, 미국 등 국제적 ESG 공시 기준과 상호운용 가능한 글로벌 공시기준을 기반으로 국내 ESG 공시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국내 ESG 공시기준 공개초안은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 논의를 거쳐 오는 3~4월 중 발표할 예정이며, 이후 의견 수렴 절차를 추가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경제단체, 투자자, 유관기관, 학계 및 민간 전문가와 함께 ESG 공시기준에 대해 논의하는 현장 간담회를 14일 개최했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앞으로 제정할 기준은 공시 정보를 이용하는 투자자의 의사결정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면서도, 우리 기업이 국제 환경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며 "글로벌 정합성을 갖춘 ESG 공시기준을 제정하겠다"고 제정방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유럽, 미국 등 국제적 ESG 공시 기준과 상호운용 가능한 글로벌 공시기준(예 : ‘ISSB 기준’)을 기반으로 국내 공시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FIU, 가상자산·불법 사금융 등 민생침해범죄 적발 집중 국세청·경찰청에 미등록대부업 등 의심 100여건 통보 지난해 가상자산을 악용한 범죄 의심사례로 검찰·경찰·국세청 등 법 집행기관에 통보한 건수가 전년 대비 약 9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공정 거래행위를 통해 다수의 투자자에게 피해를 입힌 가상자산 발행업자, 가상자산 투기 세력의 김치 프리미엄을 이용한 불법 외화유출 사범, 가상자산을 악용해 마약을 유통한 혐의자 등이 적발돼 법 집행기관에 통보됐다. 또한 지난해말과 올해초 불법사금융 의심거래에 대한 전략 분석 결과, 불법 사금융 의심 사례 100여건이 국세청·경찰청에 통보됐다. 정부는 금융정보분석 역량을 가상자산 악용범죄, 불법 사금융 등 민생침해범죄의 적발 및 범죄수익 환수에 집중하기로 했다. 금융정보분석원(이하, FIU)은 14일 ’가상자산, 불법사금융 관련 자금세탁 대응 강화 현황 및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FIU는 지난해 △가상자산 관련 자금세탁 의심거래 △가상자산을 이용한 범죄 의심 거래 △불법 사금융 의심거래 등 3개 방향에 역량을 집중했다. 먼저 FIU는 가상자산 관련 자금세탁 의심거래에 대한 금융현장의 적극적인 보고 유도에 나섰다.
중소기업기본법 개정안 국무회의 의결 중소기업기본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중소기업 졸업 유예기간이 5년으로 확대된다. 14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전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중소기업기본법 개정안은 오는 20일 공포될 예정이며 공포일로부터 6개월 후 시행된다. ‘중소기업 졸업 유예제도’는 기업이 매출 성장 등을 통해 중소기업 기준을 넘어서더라도 일정 기간(당초 3년, 개정 후 5년) 중소기업으로 간주하는 것으로, 기업 규모를 계속해서 유지·성장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제도 악용을 방지하기 위해 졸업 유예기간은 최초 1회만 적용된다. 그간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이후에도 졸업 유예기간 3년 동안 대·중견기업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실제 중소기업을 졸업하고 중견기업으로 진입한 기업은 2018년 123개에서 2019년 242개, 2020년 394개, 2021년 467개로 꾸준히 늘었다. 그러나 일부 중견기업은 세제지원 축소 등 변화된 경영환경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중소기업으로 회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감소 등에 따라 중소기업으로 회귀한 기업은 연간 60~90개사에 이르며
대나무숯 정제 과정, 4번→5번 늘려 음용감 개선 도수 16로 낮춰…다각적 테스트 통해 최적의 주질 개발 하이트진로는 대한민국 No.1 소주로 사랑받고 있는 참이슬 후레쉬를 한층 더 깨끗하고 깔끔하게 전면 리뉴얼해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리뉴얼 제품은 내일부터 출고된다. 새로워진 참이슬 후레쉬는 본연의 깨끗하고 깔끔한 맛을 강조하기 위해 제조 공법과 도수 변화를 통해 음용감을 개선했다. 특허받은 대나무 활성숯을 활용한 정제과정을 4번에서 5번으로 늘리고, 잡미와 불순물을 한번 더 제거했다. 도수도 16도로 낮아진다. 저도화 트렌드로 소비자의 도수 선호도가 하향된 점에 주목해, 지속적인 소비자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각적인 테스트와 분석을 진행해 최적의 주질을 완성했다. 패키지 디자인도 일부 변경해 깔끔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살렸다. 특히 대나무를 형상화한 서체로 변경하고 ‘대나무 5번 정제’를 전면에 배치해, 대나무 활성숯 활용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시각화했다. 참이슬을 상징하는 이슬방울은 기존보다 진한 파란색으로 변경해 주목도를 높였다. 참이슬은 1998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약 390억병(360ml 기준)이 판매됐다. 이는 1초당 약 15병이 팔린 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