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세금 절약 방법 소개한 '세금절약가이드' 발간

2008.05.08 12:28:22

국세청이 세금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소개한 ‘세금절약가이드Ⅰ·Ⅱ’와 ‘부동산과 세금’ 책자를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된 책자는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양도소득세·상속세·증여세 등 국민들이 관심을 갖는 세목을 중심으로 소개하고 있다.

 

이 책자에는 다양한 세금절약 방법들이 소개되고 있는데 ▶근로소득 연말정산시 공제받지 못한 것이 있는 경우 ▶이혼으로 부동산을 주는 경우 ▶공급자가 세금계산서를 발행해 주지 않는 경우 ▶건물을 상속하는 경우 등이 특이한 내용으로 꼽히고 있다.

 

국세청은 납세자들이 세금 정보를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국세청 홈페이지(www.nts.go.kr)에 e-book코너에 제공하는 한편 시중서점에서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국세청은 학생들의 세금상식과 타자실력을 동시에 키울 수 있는 ‘타자실력이 쑥쑥! 세금상식도 쑥쑥!’이라는 프로그램을 CD로 제작해 초·중·고등학교에 보급하기로 했다.

 

제작된 CD에는 타자연습을 통해 세금에 친숙해 질 수 있도록 세금용어, 세금관련 명언 등을 대폭 수록했다.

 

또 산성비 게임, 다양한 음향효과 변화 등 학생들이 흥미를 가지고 따라할 수 있도록 재미있게 내용을 구성했다.

 

세금에 대한 관심을 유발할 수 있도록 학생용 ‘오해와 진실’ 책자, 세금문예작품 입상작 (2005~2007년), 세금만화 ‘신나는 세금여행’ 등 다양한 세금교육 콘텐츠도 수록해 놓고 있다.

 

국세청 허장욱 납세지원국장은 “컴퓨터에 친숙한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세금용어를 접하고 세금의 소중함을 인식할 수 있도록 타자연습 등을 담은 CD를 제작했다”면서 “이번 프로그램은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제작된 타자연습 프로그램을 수정·보완하게 됐다”고 추진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국세청은 학생들이 컴퓨터 교육시간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배포하고, 웹사이트 ‘청소년 세금교실’에 수록해 필요한 학생들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김영기 기자 ykk95@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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