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국세청장 '초일류 국세청 만든다는 소명의식' 강조

2008.07.09 17:19:02

국세청 직원 대상 특강

한상률 국세청장은 8일 본청 2층 강당에서 본청직원을 대상으로 ‘지식정보화시대의 국세행정 운영방향’이란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한 청장은 이날 특강에서 “산업사회에서는 표준화, 동시성, 규율성, 규격화가 요구되고 성실하고 원만하면 문제될 것이 없었지만 앞으로의 지식정보화 시대는 다양성, 개별성, 자발성을 열정과 헌신, 긍정적인 측면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세청 입장에서는 잘했다고 내부평가를 내릴 수 있어도 국민입장에서는 잘했다고 할 수없는 또다른 평가가 있을 수 있다고 ‘역지사지’측면에서 국세행정을 돌아봐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따라 국세청 뿐만아니라 국민의 입장에서도 국세행정을 잘했다는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제시했다.

 

한 청장은 ‘신뢰제고’와 관련 “국세청이 신뢰회복을 하기에는 징수기관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다른 기관보다 어려운 측면이 있지만 나눔과 섬김으로 이를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내부조직도 청장→간부→직원→납세자의 위치에서 납세자→직원→간부→청장 등 역삼각형의 구조로 바뀌어야 한다”면서 “상명하복의 군대식 ‘권위주의 리더십에서 탈피해 이제는 섬기는 리더십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청장은 이에앞서 “과거 어느 때보다 변화의 속도가 빠른 지식정보화 시대에 살고 있다”면서 “개인과 기업, 정부도 창조적 혁신능력을 가진 자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

 

국세청도 시대적 소명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고도의 윤리의식과 사회적 공헌과 섬김의 문화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국민신뢰를 제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또한, 국세청은 지속가능한 국민신뢰 기반을 바탕으로 납세자를 섬기는 고객지향적 서비스기관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청장은 “이제는 청장과 간부가 국세청을 이끌어 나가는 시대는 아니다. 2만여 직원 각자 각자가 국세청을 이끌어 가는 시대이다”고 전제한 뒤 “초일류 국세청을 내가 만든다”는 소명의식을 당부했다.

 



김영기 기자 ykk95@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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