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여름방학 맞아 '결식아동과 한부모 자녀' 초청행사

2008.07.31 14:46:15

국세청 결식아동 여름방학 초청행사

 

국세청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여름방학 기간을 맞아 ‘소외된 결식아동과 한부모 자녀들’을 초청해 조세박물관 관람 등 정부 체험행사를 열었다.

 

이번 체험교육은 종로구 관내 공부방 소속 초등학생과 결식아동 73명을 대상으로 초등학교 저학년과 고학년 등 2개조로 나눠 실시됐으며 초등학교 1,2,3학년은 7월 23~24일에 4,5,6학년은 7월28~29일에 행사를 가졌다.

 

국세청 허장욱 납세지원국장은 ‘행사배경’에 대해 “나라와 세금의 중요성, 올바른 인격형성 등을 위한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국민에게 다가가는 국세청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당초에는 공부방 어린이와 결식아동을 대상으로 학습지 공급과 토요일, 일요일 중 1회 석식 해결, 아동별 멘토를 지정해 수시면담, 학용품 제공 등을 계획했지만 예산사정으로 인해 실행하지 못했다.

 

아쉬움이 많은 중에 국세청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여름방학기간 중 소외된 결식아동과 한부모 자녀들을 초청해 올바른 인격형성 등을 목적으로 이번 행사를 실시했다.

 

납세홍보과 박기화 사무관은 “처음에는 약간 굳은 표정으로 경계하는 듯한 어린이와 산만한 어린이가 많았으나 재미있고 신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편안하고 진지한 모습으로 교육에 참여했다”면서 “그러나 다음날엔 아이들과 더욱 가까워져 정말 아이들이 예뻐 보였다”고 말했다.

 

첫째날은 △조세박물관 관람 △국세공무원과의 대화 △세금관련 영상물 시청 △세금 타자연습 게임 △세금퀴즈 ‘도전 세금박사’를 실시했으며 둘째날은 △모자이크 ‘우리동네 아름답게 꾸미기’ △만들기 ‘미래의 나의모습’ △마술과 섹스폰 공연 △기념사진 촬영 △수료증 수여 등으로 진행했다.

 

이준오 납세홍보과장은 이번행사에 대해 “아이들 대부분이 한부모인 기초수급대상자로 동대문시장 일대 봉제공장에서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일을 하면서 아이들에게 많은 신경을 쓰지 못한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향후 겨울방학에는 종로구를 비롯해 다른 지역으로 범위를 확대해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정부체험교육에는 김경곤 송파세무서 재산세 계장이 마술과 섹스폰 등으로 아이들과 하나가 되는 등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나의 미래> 20년 후에 일기장 적어보기.

 


 

마술쇼- '송파세무서 김경곤 조사관이 '묘기'를 보이고 있다.

 


 

참가 어린이들 아름답게 꾸며진 벽면

 


 

인기투표 갯수 파악하는 중 '바닷속' 1등~~!!!

 



김영기 기자 ykk95@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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