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는 27일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백운기입니다'에 출연,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여러 감세 정책을 빨리 국회에서 마련해야겠다"면서 "10년 동안 세금 폭탄을 받았으니까 피해자들을 우리가 구해야 된다"고 말했다.
그는 "감세 법안을 지금 정부와 당이 같이 마련하고 있으며 국회에 내놓을 것"이라면서 "세법을 바꿔야 실질적으로 국민에게 혜택을 줄 수 있으니 세법이 제일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 "기업이 투자하고 활동하는데 불합리한 규제가 많다면 규제도 전부 다 완화하고 없애는 노력을 해서 투자하기 좋은 나라, 경제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부동산 세제 문제와 관련, 박 대표는 "양도세 완화 문제는 상당히 가시권에 들어와 있지만 종부세 문제는 이번 국회에서 한번 논의를 해보겠다는 것이지, 반드시 이번 국회에서 끝내겠다는 확실한 우리의 정책은 지금 서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