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직원을 대상으로 한 승진인사 작업이 본청을 비롯해 6개 지방청별로 분주하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 승진대상자 인선작업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는 분위기이며, 내부 인사기준에 부합되는지 여부를 재확인하면서 ‘철통보안' 속에 인사작업중에 있다.

빠르면 이달 말, 늦어도 9월초에는 승진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승진가시권에 있는 직원들은 “고향에 계신 부모님에게” 또는 “차례를 지내면서 부모님과 선조님들 앞에” 인생최고의 선물을 안겨드릴 부푼 꿈을 꾸면서 하루하루 좋은 생각을 하면서 업무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한다.

직원승진인사 규모는 작년수준에는 약간 못 미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지만 어쨌든 승진할만한 사람이라면 승진은 되지 않겠느냐는 것이 세정가의 얘기다.

물론 인사파트 관계자들은 ‘인사시기’나 ‘인사규모’에 대해 일절함구하고 있어서 결정적인 코멘트는 없다.

‘기왕이면 추석전에 승진인사를 단행하면 직원들이 더 좋아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는 회피를 하지 못하고 수궁하는 표정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