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국회업무보고]韓 청장, 핵심인재양성에 '올인'

2008.09.02 17:02:07

‘Two Track 인사관리시스템’ 도입, 교육원 인재사관학교로 재정비

국세청은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Two Track 인사관리시스템’을 도입, 시행하고 있다.

 

이른바 ‘투트랙 시스템’은 6급이하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인사제도로 전문자격증 소지자, 성과평가 상위직원 등을 대상으로 핵심인재 양성과정교육을 실시한 뒤 성적이 우수한 최정예 인원을 핵심인재로 선발하고 있다.

 

한편 핵심인재로 선발되지 못한 일반직원들에 대해서는 체계적인 교육과 보직관리를 통해 조세전문가로 양성하고 있다.

 

핵심인재 선발은 신규직원(9급, 7급)의 경우에는 신규교육 우수자를 선발하고 있으며, 경력자는 핵심인재양성교육 우수자 가운데 최정예 인원을 선발하고 있다.

 

국세청은 핵심인재로 선발된 직원들을 대상으로 또다시 전문분야 교육과 해외훈련 등의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주기적인 다면평가와 내부여론을 검증한 뒤 최정예 인원을 미래핵심인재로 선발하고 있다.

 

핵심인재로 선발된 경우에는 9급은 8급, 8급은 7급, 7급은 6급 등으로 승진할 경우 남들보다 승진연한이 짧아진다.

 

한상률 국세청장은 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대한 ‘국세청 업무보고’에서 인사행정운영에 대해 이같이 보고했다.

 

한 청장은 이와관련 “선발된 핵심인재는 엄격한 성과평가와 검증을 통해 핵심리더로 발탁하고 역량미달자는 핵심인재 Pool에서 제외된다”면서 “현재까지 국세청은 총 12번에 걸쳐 603명을 핵심인재 전문교육을 시켜 이 중 75명만을 핵심인재로 최종 선발했다”고 말했다.

 

이를위해 국세청은 수원에 위치한 국세공무원교육원을 글로벌 인재양성 사관학교로 재정비하고 있다.

 

그야말로 고객섬김 마인드를 형성하고 창조적 인재양성, 사례와 현장 중심의 교육 확대 등 교육원을 ‘변화와 개혁의 전초기지’로 전환하고 있다.

 

‘5개년 중장기 교육훈련 액션플랜’을 차질없이 추진해 전략적 인적자원 개발 체제를 구축하고 오는 2011년까지 글로벌 핵심인재 2천명 양성하고 있다.

 

국세청은 국세공무원교육원의 시설과 환경을 민간교육기관 수준 이상으로 개선하고 교수평가제도를 도입해 평가결과 우수교수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

 

이에앞서 국세청은 고위직은 인사의 공정성 제고와 건전한 경쟁문화 조성을 위해 ‘성과 계약제’를 실시해 오고 있으며 6개월마다 인터뷰를 통한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한상률 청장은 “업무실적을 누적적으로 기입·관리하는 ‘성과관리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중간간부와 직원은 성과관리시스템의 평가점수를 마일리지화하고 이를 승진과 전보 등에 활용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김영기 기자 ykk95@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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