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前 대통령, '젊은이들과 공개토론'

2008.09.30 11:05:37

‘아시아 전설의 리더’ 선정 계기

김대중 前 대통령의 리더십을 배우는 자리가 30일 오후 3시 KDI국제정책대학원 3층 원격화상회의실에서 열린다.

 

KDI국제정책대학원(원장·함상문)은 세계은행(World Bank)과 공동으로 ‘아시아 전설의 리더들과 함께하는 공개토론회 Catalysts of Change(변화의 촉진자)’ 시리즈에 김대중 前 대통령 편을 개최, 세계은행의 피터 스텐판스의 사회로 아시아 국가들과 화상공개토론회가 진행된다.

 

김 前 대통령은 이날 현장에 모인 10여명의 국내 참석자는 물론 호주, 일본, 캐나다, 스리랑카, 베트남 등 아시아태평양지역 14개국에서 선정된 차세대 리더 140명과 화상으로 연결되어 실시간으로 약 1시간 30분동안 토론을 벌인다.

 

김 전 대통령은 민주화와 경제 위기를 극복한 공로로 아시아 전설의 리더로 선정되었으며, 이번 토론회에서는 주로 ▶집권초기 닥친 IMF 금융위기와 낮은 지지율이라는 악조건 속에서 국가적 여론 공감대 형성을 위한 그의 노력과, 당시 국정 운영의 우선순위 원칙 ▶IMF 극복 과정에서 얻은 교훈과 현 경제 상황에 적용할만한 교훈 ▶대북관계의 급진전을 이루었는데, 이처럼 복잡하고 미묘한 협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노하우 ▶개인적으로 엄청난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비법 등 그의 업적과 성과에 관해 논의하고 리더로서의 경험과 지혜를 아시아 각국의 젊은이들에게 전수한다.

 

본 ‘Catalyst of Change’공개토론회는 세계은행과 ASEAN 기구가 아시아 각국에서 심사를 통해 엄선된 20여명의 차세대 리더들이 아시아적 현실을 극복한 각국의 위대한 지도자들과의 직접 공개 토론을 통해 그들의 업적과 지혜를 생생히 전수받아 아시아의 발전에 기여할 리더로 성장시키고자 기획되었으며, 본 토론은 세계은행 웹사이트를 통해 전세계에 공유된다.

 

‘아시아 전설의 리더들과 함께하는 공개토론회 Catalysts of Change’시리즈는 2007년12월21일에 옹 캥 용 ASEAN 사무총장과 짐 아담스 세계은행 부총재 공동 토론을 시작으로 2008년1월 필리핀 전 대통령인 피델 라모스에 이어 이번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세 번째 초청인물이다.

 

앞으로도 일본 고이즈미 전 총리 및 싱가포르 리콴유 수상 등 아시아 각국의 위대한 인물들의 세미나가 예정되어 있다.

 



김영기 기자 ykk95@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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