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뭉퉁구려진' 국세통계 세분화·전문화 추진

2008.10.13 11:53:55

국세청은 조세정책 수립에 필요한 국세통계를 개발하기 위해 세액공제와 감면항목을 세분화할 방침이다.

 

또 시계열분석이 필요한 수요자를 위해 통계 변천사를 제공하고 통계발간시기도 현행 2월 발간을 2개월 앞당겨 12월에 발간할 계획이다.

 

국세청은 13일 ‘국감자료’와 관련해 “그동안 ‘세액공제 또는 감면’의 항목으로 통합해서 통계를 냈지만 올해부터 ‘세액공제’와 ‘세액감면’ 등으로 나눠서 좀더 세부화하고 전문화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국가통계포털(KOSIS)에서 66년 국세청 개청이후 모든 국세통계자료(966종)을 온라인으로 처음 공개하고 있다”면서 “얼마전에는 국세청 홈페이지를 개편해 국세통계정보를 인터넷에서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링크버튼을 설치했다”고 덧붙였다.

 

국세청은 통계수요를 각계각층에서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수요조사를 2007년 94개 기관에서 2008년에는 190개 기관으로 대폭 확대했다.

 

현장방문 수요조사를 처음 도입해 국회, 재정부, 조세연구원, 경제단체 등을 방문해서 현장에서 통계수요와 여론을 수렴하고 있다.

 

만족도조사를 통한 통계수요와 개선의견을 통계연보에 대폭 반영한 결과 만족도 조사결과 작년에 77점에서 올해 86.7점으로 올라갔다.

 

조세정책 수립과 의정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공개대상를 확대하고 신규 통계는 개발하고 통계를 보다 세분화에 집중하기로 했다.

 

‘통계공개대상’은 2006년 166건에서 2007년 270건으로 확대했으며 ‘신규통계개발’은 2006년 48건에서 2007년 68건으로, ‘통계세분화’는 2006년 61건에서 2007년 75건으로 각각 늘렸다.

 



김영기 기자 ykk95@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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